직장인 맞춤카드, 어떤 혜택이 있나

직장인 맞춤카드, 어떤 혜택이 있나

문혜원 기자
2012.04.23 09:33

[머니위크]'때 맞춰' 긁으니 할인 '시간이 돈이네'

출퇴근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점심은 도시락이나 구내식당이 아닌 외식을 택하는 직장인이라면 카드 사용부터 달라야 한다. 시중은행과 카드사는 최근 이들을 겨냥한 맞춤 카드를 내놓았다. 직장인의 카드 사용시간을 분석해 시간대별로 할인을 제공하는 '타임 마케팅'이 그 중심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타임카드', 한국씨티은행의 '씨티클리어카드', 우리은행의 '우리V카드 W(더블유)' 등이 대표적이다.

 

타임 마케팅 카드는 공통적으로 ▲오전 6~9시(10시)에 편의점 및 제과업종 5~10% 할인 ▲점심시간대인 오후 12~2시, 저녁시간대인 오후 6~8시에 음식업종 5~10% 할인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대중교통과 통신요금 할인(5~10%)을 추가해 직장인의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소비생활을 함께 한다.

 

이러한 시간대별 맞춤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어떤 점을 따져봐야 할까. 우선 전월 이용실적에 따른 할인구간을 유념해야 한다.

타임카드는 전월실적이 30만~50만원일 때 1만원, 50만~100만원일 때 1만5000원, 100만~150만원일 때 2만원 할인이 적용되는 등 전월실적 기준이 높은 편이다. 씨티클리어카드는 최저 전월실적이 15만원으로 15만~30만원을 사용했을 때 5000원, 30만~50만원을 사용했을 때 1만원, 50만원 이상일 때 2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우리V카드 더블유는 할인서비스 최고한도가 자신의 카드 사용에 달려있어 전월 이용실적의 5%, 매월 최고 6만원까지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할인율로 볼때 우리V카드 더블유가 가장 유리하며 씨티클리어카드, 타임카드 순이다. 씨티클리어카드는 전월실적에 교통, 음식점 사용금액이 포함되지 않는다. 업종할인율이 가장 높은 것은 음식업종에서 10%가 할인되는 타임카드다. 씨티클리어카드나 우리V카드 더블유는 동일업종에서 5%만 할인된다.

 

예컨대 전월실적이 50만원인 사람이 오전시간에 10만원, 점심시간에 20만원(식사 비용), 저녁식사로 10만원을 이용하고 통신요금 5만원, 교통비용 5만원을 동일하게 사용했다고 가정했을 때, 타임카드의 경우 전월실적에 따라 1만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씨티클리어카드는 총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이 이보다 더 높다면 타임카드는 4만2000원을, 씨티클리어카드는 2만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즉, 전월실적이 높을수록 타임카드가 유리하고, 낮을수록 씨티클리어카드가 유리한 셈이다. 따라서 씨티클리어카드는 메인카드보다는 서브카드로 이용하는 게 좋다.

추가되는 할인영역이 무엇인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타임카드는 영화관람 시 1000원, S-Oil 이용 시 리터당 60원이 할인되고 씨티클리어카드는 영화 30%(주말 기준 2700원), 여행 7% 할인혜택이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