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재벌가 빵집'중 가장 먼저 철수 완료…다음 재벌은?

호텔신라, '재벌가 빵집'중 가장 먼저 철수 완료…다음 재벌은?

뉴스1 제공
2012.04.27 18:06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서울=뉴스1) 염지은 기자=

지난 3월 16일 제 39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News1
지난 3월 16일 제 39기 정기 주주총회에 참석한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News1

지난 1월 MB발언으로 '재벌빵집' 논란이 불거진 이후 대기업들이 속속 카페 및 베이커리 사업 철수를 밝힌 가운데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가장 먼저사업 철수를 완료했다. 지난 1월26일커피·베이커리사업 철수를 전격 발표한 지3개월만이다.

호텔신라는 27일 자회사 보나비가 운영중인 '아티제'를 대한제분(대표 이건영)에 매각하고 커피·베이커리 사업에서완전히 철수했다고 밝혔다.

아띠제의 직원수는 약 350명, 매장수는 27개로 대한제분이 인수하는데 든 돈은 301억5200만원이다.

호텔신라는 "아티제 인수업체 선정에 있어 종업원들의 고용 희망 의지와 사업의 성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인수의사를 표명한 기업 중 모든 종업원들의 고용을 적극 희망하고, 국내 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인 '아티제'를 성장시키려는 의지가 가장 높은 대한제분을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호텔신라측은 또 "호텔신라는 앞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서비스 명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대한제분은 아띠제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띠제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226억5000만원,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롯데그룹 신격호 회장의 손녀인 장선윤씨가 운영하는'포숑', 두산그룹이 SRS를 통해 운영하는 '페스티나 렌떼',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의 딸 정성이씨가 고문으로 있는 계열사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의 '오젠' 등은 철수 의사만 밝혔을뿐아직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지는 않은 상태다.

이명희 신세계 회장의 딸인 정유경 부사장이 40%를 지분을 갖고 있는 조선호텔베이커리도 '재벌빵집'으로 지목됐으나 최근신세계SVN로 사명을 바꿔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1 바로가기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