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수준으로 인하했습니다. 중국도 6월에 이어 금리를 또 내렸는데요. 주요국들이 다발적으로 경기부양책을 내놓는 등 다급한 모습을 보이면서 글로벌 경제가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애리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0.75%로 내렸습니다.
금리인하는 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만이며, 기준금리가 1% 아래로 떨어진 것은 유로화 도입 이후 처음입니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경제성장률이 계속해서 예상을 밑도는 등 경기하방 리스크가 커졌다며 금리인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유로존은 올해 2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있고,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 경제 또한 위협받고 있습니다.
[녹취] 마리오 드라기 / ECB 총재
"유로존 경기침체가 예상보다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금리인하 정책이 이러한 위기를 조금이나마 완화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드라기 총재는 3년 장기대출프로그램인 LTRO실행과 국채매입에 대해선 반대의 입장을 내비췄습니다.
중국도 한달만에 금리를 또 내렸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기준금리 성격인 1년만기 예금금리를 0.25%포인트, 대출금리는 0.31%포인트 낮췄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달 초 3년만에 기준금리를 전격 인하했지만, 경기둔화세가 심화되면서 금리를 또 내린겁니다.
영국도 500억 파운드, 우리나라돈으로 88조원 규모의 양적완화에 나섰습니다.
2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경기침체 국면에 들어섰기 때문입니다.
[녹취] 데이비드 페이지 / 로이드 은행 이코노미스트
"글로벌 경제가 본격적으로 침체국면을 맞이하면서, 주요국 중앙은행이 적극적으로 경기부양에 나서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기완화를 기대하고 있지만 여러가지 하방 리스크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경기침체를 막기위해 주요국들이 연쇄적으로 부양책을 내놓으면서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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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방송 이애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