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지원 모태펀드 자펀드 실투자액 상반기 4864억→하반기 5800억
중소기업청은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5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벤처투자를 1000억원 확대하는 안을 골자로 한 '하반기 벤처투자 활성화방안'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기청 측은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위축되면서 벤처캐피탈 업계는 물론, 모태펀드에서 출자한 자펀드 실투자액이 지난해 상반기 이후 지속 감소하는 데 따른 대책"이라고 설명했다.
중소기업 모태펀드는 2005년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공적자금을 창투사 등 벤처캐피탈이 운영하는 투자조합에 출자해 중소기업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태펀드 자펀드의 실투자액은 지난해 상반기 6074억원에서 하반기 4951억원, 올해 상반기 4864억원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중기청은 이에 따라 올 하반기 모태펀드 자펀드 실투자액을 상반기보다 1000억원 정도 확대한 5800억원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 매년 회수되는 투자자금 1500억~2000억원을 신규 재원으로 활용해 향후 벤처캐피탈 자금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창업초기, 인수합병(M&A), 엔젤투자자 등을 중심으로 시장수요에 탄력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투자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향후 결성예정인 자펀드 선정 시 투자 소진율이 높은 운용사를 우대하고, 미투자 잔액이 적은 창투사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중소기업 투자를 독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