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중산층의 패션을 한국에 가져왔다

유럽 중산층의 패션을 한국에 가져왔다

강동완 기자
2012.10.29 16:33

여성 수입 의류 전문 쇼핑몰 메종드셀린느

[편집자주] 최근 몇 년 전부터 급증한 인터넷 쇼핑몰이 어느새 10만 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성공창업의 길잡이 머니위크MNB (mnb.moneyweek.co.kr)은 전자상거래 통합 솔루션 업체인 메이크샵(www.makeshop.co.kr 대표 김기록)과 공동으로 ‘인터넷 쇼핑몰 성공 창업 노하우’를 연재한다.

“연예인 스타일리스트의 상담 전화가 많지만 거액의 돈이 들어가는 연예인 마케팅에 응한 적은 없습니다.”

무리한 마케팅과 광고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제품의 신뢰도 하나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쇼핑몰이 있다.

유럽 중산층에게 인기 있는 브랜드 제품을 직수입해 판매 중인 수입 명품 의류 전문 쇼핑몰 메종드셀린느(www.maisondeceline.com)는 100% 완전 매입을 통해 유통단계를 혁신적으로 줄이고 제품의 신뢰도를 높여 오픈 한지 4년 만에 억대 매출을 올리는 쇼핑몰로 자리잡았다.

메종드셀린느의 김현정 대표(33)는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초기에 마케팅 비용을 많이 투자하지 않는다면 완만한 성장 곡선으로 쇼핑몰을 운영해 나갈 수 있다.” 며 “과도한 마케팅 비용은 온라인 시장에 단기간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는 있지만, 자본이 부족한 쇼핑몰의 경우 결국 마케팅 비용 때문에 제품 가격이 상승하거나 품질이 낮아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프랑스에서 쥬얼리 제작을 전공한 김 대표는 현지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며 쌓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귀국 후 2009년 메종드셀린느를 오픈했다.

그녀는 “유학 시절 이베이를 통해 영국, 이태리, 독일 등 유럽 각국에 제품을 판매하며 온라인 시장의 가능성을 봤다.” 며 “15억이 넘는 요트도 온라인으로 거래되는 것을 보고 저가제품이 지배적인 국내 온라인 시장에도 중고가 제품을 최단 유통과정을 거쳐 판매하면 가능성이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메종드셀린느에서 판매 중인 의류와 스타킹, 스카프 등은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가격만큼 최상의 품질 덕분에 반품률은 제로에 가깝고,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연예인 스타일리스트에게도 문의 전화가 많은 편이다.

김 대표는 “메종드셀린느의 주요 타겟층은 서울 강남3구를 비롯해 각 지역의 고소득 층 및 전문직 종사자.”라며 “특히 3~40대 고객 중 개성 있는 패션 아이템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보통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전화상담을 기피하거나 귀찮은 업무로 인식해 시간제 아르바이트 인력에게 전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며 “메종드셀린느와 같이 수입 셀렉트 샵의 경우 해당 제품 하나 하나를 셀렉션한 이유와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담당 MD나 바이어가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전화와 실시간 대화창, 게시판 등으로 전문가가 직접 고객의 제품 이해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오프라인 진출과 관련해 김 대표는 “오프라인은 권리금, 월세, 인건비 등을 제외하고 순수익이 남기가 힘든 구조라 성급하게 역으로 온라인 수익을 오프라인 유지비로 지출하는 경우가 있다.”며 ”성급하게 오픈 하기보다 메종드셀린느를 좀 더 안정적으로 성장시킨 뒤 고객서비스 차원의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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