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니·샤프 "신제품 공개, 우리 아직 안 죽었어"

日 소니·샤프 "신제품 공개, 우리 아직 안 죽었어"

라스베이거스(미국)=서명훈 기자
2013.01.08 17:10

[CES2013]소니 첫 56형 OLED UHD TV 공개, 샤프 8K 초고화질 선보여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2013’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화려하게 개막했다.

이번 CES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소니, 지멘스 등 약 3000개 회사가 참여, 축구장 24개 크기(약 17만3700m²)의 전시공간에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신제품 총 2만여 개를 선보인다. 올해도 전자업체들은 기발한 아이디어와 한발 앞선 기술력을 과시하며 15만 관람객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특히 일본업체들은 그동안 고전해 오고 있지만 이번 CES를 통해 신제품을 선보이며 부활을 꿈구고 있다. 소니와 파나소닉, 샤프 등 일본업체들은 ‘기본기’가 워낙 탄탄하기 때문에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소니가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개막에 앞서 공개한 56형(인치) OLED 초고화질(UHD) TV.
↑소니가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개막에 앞서 공개한 56형(인치) OLED 초고화질(UHD) TV.

소니는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2013' 개막에 앞서 프레스컨퍼런스를 개최하고 56형(인치) OLED TV를 공개했다.

이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놓은 OLED TV보다 1인치가 커 세계 최대 OLED TV 타이틀을 갖게 됐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의 OLED TV는 풀HD(1920×1080)급 화질인 반면 소니 제품은 4배 더 선명한 초고화질(UHD, 3840×2160)을 구현했다. 대만 AUO와 패널을 공동 개발한 점도 눈에 띈다.

소니는 지난 2007년 10월 11인치 OLED TV를 세계 처음으로 출시했지만 경영난 등을 겪으며 중대형 패널 양산을 포기했었다.

하지만 이번 제품은 시제품 성격이어서 언제 출시될 지는 미지수다. 또 시연 과정에서 TV가 작동하지 않는 등 아직 완성도 면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보다 한 수 아래라는 평가다.

OLED TV가 110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UHD OLED TV는 가격 면에서도 상용화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샤프가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2013 개막에 앞서 공개한 85형 8K 초고화질 TV.
↑샤프가 7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2013 개막에 앞서 공개한 85형 8K 초고화질 TV.

여기에 액정표시장치(LCD)의 원조 샤프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60인치에서 90인치까지 다양한 UHD TV를 공개했다. 특히 UHD TV보다 한발 앞선 8K 제품까지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기술력을 과시했다.

먼저 샤프는 지난달 일본에서 발표한 64인치 UHD TV 브랜드인 'ICC 퓨리오스'와 함께 새로운 '아쿠오스' 브랜드도 처음 공개했다. 북미시장을 겨냥한 60형, 70형, 80형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샤프는 'ICC 퓨리오스' 제품을 2월 일본에 출시한 이후 올 여름에 북미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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