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 관절 방치하면 음식물 씹지 못할수도

턱 관절 방치하면 음식물 씹지 못할수도

고문순 기자
2013.03.08 20:53

‘100세 시대’가 되면서 50세가 넘은 황혼의 나이에도 외모를 가꾸는데 관심을 갖거나 남은 인생을 풍요롭게 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몸이 아프거나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것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쉰 살이 되는 김정숙 씨(가명)는 지난해 겨울, 치과에서 부정교합과 주걱턱을 개선하기 위한 양악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하고 싶은 마음은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외모나 기능적인 불편함에 익숙해진데다 수술 시 치아 교정을 해야 되는 부담감과 수술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오랜 시간 고민을 거듭했다. 하지만 수술 후 음식물 씹기나 소화 등 기능적인 개선은 물론 인상이 좋아져서 만족감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턱치과 강진한 구강악안면외과 치의학 박사는 “환자의 경우에 따라 수술 전 치아 교정을 하지 않거나 수술 시기를 조절해서 전체적인 치료 기간을 줄일 수 있고,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적인 질환은 조절만 잘 한다면 수술 시 문제가 없다”며 “전신적인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면 고령의 나이에도 안전하다”고 전했다.

부정교합은 시간이 지날수록 잘못된 교합의 정도가 더욱 심해지고 그에 따른 턱관절 통증이나 소화 장애는 나이가 들수록 체감하는 고통의 정도도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한시라도 빨리 개선하고 편리하게 생활하는 것이 필요하다.

강 박사는 “부정교합을 방치하다가 추후 음식물을 씹지도 못하고 임플란트도 못하게 되는 불행한 경우를 양악수술로 방지해야 한다”며 “양악수술을 통해 음식물 씹기 등 기능적인 개선은 물론, 겉으로 보이는 외모나 인상이 긍정적으로 바뀌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의 성별이나 연령이 다양해지고 있다” 고 전했다.

양악수술은 턱 뼈의 성장이 끝난 후라면 연령에 관계 없이 언제든지 가능하다. 특히, 주걱턱이나 돌출입 등으로 남들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주거나 음식물 씹기가 불편하고 위장 장애를 가져온다면 최대한 빨리 수술을 통해 개선하는 것이 좋다. 노인들의 경우 수술 후 효과는 물론, 수술 시 소요되는 시간이 짧고 안전한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위턱이나 아래턱처럼 편악수술을 계획하는 등 수술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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