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 KT&G, KDB산은 등이 투자
더벨|이 기사는 04월05일(18:15) 자본시장 미디어'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라이트팜텍이 지난해 설립이후 첫 흑자를 내면서 이 회사에 투자한 벤처펀드의 투자 수익률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라이트팜텍은 내년 주식 시장 상장을 목표로 현재 주관사 선정을 위한 미팅을 진행 중이다. 라이트팜텍 설립 초기부터 전략적 투자 목적으로 지분투자를 해온 케이티앤지(KT&G(181,000원 ▲4,300 +2.43%))도 상당한 차익이 기대된다.
5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이트팜텍은 지난해 매출액 42억 원, 영업이익 14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19억 원 대비 1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설립 이후 첫 흑자기록이다.
올해 턴어라운드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가능해진 라이트팜텍은 2개년도 흑자 실적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방침이다. IPO 주관사는 현재 미팅이 진행 중인 하나대투증권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2005년 설립한 라이트팜텍은 항암제 의약품 신약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항암제 복제약 상용화에 성공해 종합병원에 납품이 시작되면서 매출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는 "10억 원 안팎의 매출로 매년 순손실을 내던 라이트팜텍은 이제 100~200% 수준의 매출신장이 가능한 상태가 됐다"며 "바이오 의약품은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종합병원 론칭이 어렵지만 한번 시작되면 해당 치료제의 점유율은 90%까지 치솟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IPO시 최소 500억 원~1000억 원의 기업가치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라이트팜텍은 설립 이후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가들을 통해 총 100억 원 가량의 지분투자를 받았다. 2006년 KT&G가 10억 원 규모로 출자한 이후 2007년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8억 3000만원을 추가 출자했다. 이후 KDB산업은행이 20억 원어치 보통주에 투자했고,KTB네트워크(4,570원 ▼75 -1.61%)도 2009년 기업가치 100억 원을 적용해, 15억 원 규모의 상환전환우선주를 인수했다.
라이트팜텍의 자본금은 15억 3200만원으로, 액면가 5000원에 주식수는 우선주 42만857주, 보통주 26만3667주다.

*단위: 백 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