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플로]
국내 주식형 펀드로 닷새째 자금이 유입됐다.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ETF(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로 1982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5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이다.
지난 13일 코스피지수는 1882선까지 내려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주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주식형 펀드 자금 유입을 유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비중이 높은 공모펀드로 925억원이 유입됐고 사모펀드로도 21057억원이 각각 유입됐다.
반면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는 자금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57억원이 순유출됐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지난달 부터 자금이 빠져나가기 시작해 한달 반째 순유출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에 채권 가격이 급락하면서 채권형 펀드에서 대규모 자금이탈이 일어났다. 국내 채권형 펀드에서7665억원, 해외 채권형 펀드에서 1244억원이 빠져나가 총 8909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하루 순유출 규모로는 지난해 9월6일 1조1095억원이 순유출된 이후 9개월여만에 최대다.
단기금융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에서는 367억원이 순유입됐다. 이에 따라 국내외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일대비7803억원 줄어든 345조7739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