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삼성운용, 삼성그룹 ETF 도쿄거래소 상장

[단독]삼성운용, 삼성그룹 ETF 도쿄거래소 상장

오정은 기자
2013.07.12 18:17

삼성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인KODEX 삼성그룹(22,590원 ▼100 -0.44%)ETF가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거의 6년 만에 이뤄진 두 번째 국산 ETF의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이다.

1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자산운용은 도쿄 증권거래소로부터 KODEX삼성그룹ETF의 상장 승인을 획득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6일이 될 예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07년 11월 도쿄 증권거래소에 KODEX 200을 상장시키며 자산운용사로는 최초로 국산 ETF를 해외 거래소에 입성시켰다.

삼성자산운용의 경쟁사인 미래에셋자산운용도 도쿄 증권거래소에 ETF 상장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홍콩 증권거래소에 코스피200 ETF에 상장시킨데 이어 올해 6월에는 해외 ETF 운용 자회사인 호라이즌ETFs가 뉴욕증권거래소에 '호라이즌 S&P500 커버드콜(Covered Call) ETF'를 상장시키는 등 국내 자산운용사의 ETF 수출이 꾸준히 이어지는 흐름이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선진국 시장의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삼성그룹주 ETF의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으로 브랜드 제고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일본에서도 꾸준한 마케팅을 통해 수요 확대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KODEX 삼성그룹을 예탁원간 계좌이체를 통해 교차상장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일본 증시에 상장될 KODEX 삼성그룹의 수탁사는 HSBC 서울지점이며 관리는 삼성자산운용이 맡는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인덱스펀드를 의미하는 ETF는 개별주식과 인덱스 펀드의 장점을 혼합한 상품이다. 2002년 10월 순자산총액 3444억원 규모로 출발한 국내 ETF 시장은 11년 만에 53배 증가한 18조2158억원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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