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33,650원 ▼950 -2.75%)이 롯데쇼핑(135,300원 ▲1,000 +0.74%)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토지자산 재평가에 따른 자기자본 증가와 실적 개선에 따른 수익성 지표 회복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6000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며 "국내 주요 사업부문의 매출 성과가 개선되고 있으며 감가상각비 감소, 해외 사업부문 기여도 확대 등을 고려할 때 달성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시가배당수익률이 5.3% 수준으로 업종 평균 대비 높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롯데쇼핑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4568억원, 1482억원으로 컨센서스(평균 증권사 추정치)를 웃돌았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29% 증가했다.
국내 백화점 할인점의 성장률은 1%를 기록했다. 비우호적인 날씨 영향으로 의류 판매가 부진했지만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했다. 할인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이는 이커머스 사업부로부터 적자를 이어받으며 발생한 영향으로 우려할 사안은 아니라는 평가다.
주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 홈쇼핑 등 주요 자회사 손익도 대부분 개선됐으나 롯데컬처웍스가 흥행작품 부재에 따라 적자로 전환한 점은 아쉽다"며 "지난 8일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이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합병 완료시 롯데컬처웍스 관련 손익은 회사의 연결 실적에서 제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