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은 블랙핑크 신곡 발매와 MD 전략 변화가 와이지엔터테인먼트(54,000원 ▼1,000 -1.82%)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2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YG엔터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01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흑자 전환해 46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며 "베이비몬스터 2차 공연 MD 품목의 매진세와 중국 팝업스토어 효과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2분기는 음반 발매 공백으로 이전 분기 대비 실적 둔화가 예상되나 1분기에 미인식된 비용 13억원이 인영 반영되는 것 외에는 큰 변동 요인이 없어 실적 안정성은 유지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블랙핑크, 베이비몬스터, 트레저 등 주요 아티스트 활동이 본격화되며 실적 반등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공개된 블랙핑크 월드투어 규모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해 향후 앵콜 공연 등 추가 일정 발표 시 주가 모멘텀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MD 부문에 대해서는 "지난해까지 보수적으로 운영해왔던 MD 전략을 전환해 도시별 팝업스토어 운영, 품목 다변화, 라이트 팬층 대상 상품 확대 등 적극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며 "향후 실적 개선을 주도할 핵심 사업 부문"이라고 짚었다.
이어 "2026년에는 신인 보이그룹, 2027년에는 신인 걸그룹의 데뷔가 예정돼 있어 특정 아티스트 의존도에 따른 디스카운트 요인이 중장기적으로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