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바이오니아, 국내 대기업에 ESS용 '세라믹기반 방염소재' 본격 공급

엔바이오니아, 국내 대기업에 ESS용 '세라믹기반 방염소재' 본격 공급

김건우 기자
2025.07.08 14:20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8,520원 ▼260 -2.96%)는 국내 대기업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세라믹기반 방염소재(Ceramic Paper)'를 본격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라믹페이퍼 양산은 국내 최초로 해당 소재의 국산화에 성공한 사례다. 엔바이오니아는 2022년부터 국내 대기업들과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해 제품 규격화 및 성능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지난 1월 첫 공급 이후 5월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세라믹페이퍼는 세라믹섬유 등 복합소재를 습식 공정으로 제조한 종이 형태의 소재로, 1100도(°C) 이0상의 고온에서도 형태와 성능을 유지하는 특성이 있다. ESS 및 전기차(EV) 배터리의 열폭주 방지에 핵심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엔바이오니아는 세라믹페이퍼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월 3~4억 원 규모의 물량을 공급중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약 400억원 규모다. PCT 국제특허 출원을 통해 미국, 중국, 유럽,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입도 준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배터리 제조사의 고객 스펙으로 확정된만큼 ESS 시장의 기 수주 규모가 수조 원에 이르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공급물량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개발 중인 다양한 첨단복합소재 성과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정철 엔바이오니아 대표는 "세라믹기반 복합소재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고품질 세라믹페이퍼의 대량생산과 판매를 통해 국내 1등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 재평가받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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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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