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AI 혁신·글로벌 사업으로 미래 준비

롯데, AI 혁신·글로벌 사업으로 미래 준비

하수민 기자
2025.07.30 05:30
롯데지주 CI. /사진제공=롯데
롯데지주 CI. /사진제공=롯데

롯데그룹이 AI(인공지능)를 비즈니스 전반에 적극 도입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롯데는 지난 5월 AI 윤리 헌장을 선포하고 △인간존중 △안정성 △투명성 △공정성 △책임성 △연대성의 6대 가치를 중심으로 윤리적 AI 활용을 선언했다. 유네스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반영해 전 임직원이 준수해야 할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롯데는 그룹 내 전 영역은 물론 구매·생산, 영업, 마케팅, 고객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AI 과제를 적용하고 있다. 특히 자체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를 사내에서만 월평균 15만회 이상 활용 중이다. 계열사 가운데 롯데케미칼(118,000원 ▲23,500 +24.87%)은 컬러매칭 시뮬레이션으로 생산성을 50% 향상했고, 롯데정밀화학(71,200원 ▲6,700 +10.39%)은 원자재 분석 및 단가 예측 시스템으로 효율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롯데는 글로벌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프리카 가나에서 '지속가능 카카오 원두 프로젝트'를 통해 농장 재배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롯데 인디아와 하브모어 아이스크림의 합병을 완료하고 700억원을 투자한 푸네 신공장을 가동해 빙과 성수기 경쟁력을 강화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베트남 동나이에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착공했다. 수출입, 보관, 수배송을 아우르는 원스톱 물류 서비스와 신선식품·고부가가치 상품의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며, 베트남 남부 물류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롯데는 주요 국제 행사 참여를 통해 글로벌 전략도 공유하고 있다. 지난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CGF(The Consumer Goods Forum·소비재포럼) 글로벌 서밋에는 한·일 롯데 그룹사 CEO(최고경영자)들이 함께 참석해 '원롯데' 시너지와 공동 전략을 소개했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롯데바이오로직스가 4년 연속 '바이오 USA'에 참가해 영국 오티모 파마와 항체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에서 생산이 이뤄지며, CDMO(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6월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CGF 글로벌 서밋에는 한·일 롯데 그룹사 CEO들이 함께 참석해 '원롯데' 시너지와 공동 전략을 소개했다. /사진제공=롯데
지난 6월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CGF 글로벌 서밋에는 한·일 롯데 그룹사 CEO들이 함께 참석해 '원롯데' 시너지와 공동 전략을 소개했다. /사진제공=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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