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한섬(26,550원 ▼750 -2.75%)이 단기 주가 모멘텀은 약하지만, 배당 기반 전략적 접근은 유효하다고 5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9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338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83% 줄어든 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내수 의류 경기 부진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정상가 판매율 감소와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영향으로 수익성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한섬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1조4556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 감소한 4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내수 시장 내 소비 쿠폰 등 정책 효과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있었으나 한섬의 수혜로 이어지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재고 소진 완료 시점과 전년 동기의 낮은 기저를 고려할 때 실적 반등 시점은 이르면 올해 4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배당을 기반으로 한 전략적 접근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뚜렷한 상승 동력은 부족하지만,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 역시 제한적"이라며 "한섬의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따르면 배당 성향은 별도 영업이익 기준 15%, 최저 배당금은 750원으로 설정돼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