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448,000원 ▼11,500 -2.5%)이 메디톡스(107,200원 ▲300 +0.28%)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내렸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각각 11%, 50% 하회했다"며 "공장 재고 건전화 작업도 진행하며 가동률이 낮아져 외형과 마진 모두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메디톡스는 국내 톡신 전성기 속 2013~2015년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재평가) 구간을 거친 이후 경쟁 심화, 판가 인하로 이익률이 떨어져 디레이팅(주가수익비율 하락)을 경험한 바 있다"며 "현재 과거와 비슷한 상황으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2% 하향한다"고 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5%대 감소한 616억원, 영업이익은 55% 줄어든 63억원(영업이익률 10.2%)을 기록했다. 국내 톡신 시장 경쟁이 심화하며 판가 인하로 대응했고 공장 재고관리 차원에서 가동률을 낮춰 매출원가율이 상승했다. 이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커져 매출총이익률은 53%로 2021년 4분기 이후 13개 분기 만에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회사의 실적발표 핵심이자 지난 1분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법무비는 2분기 75억원 수준으로 1분기 대비 44억원 줄었다.
톡신 수출 매출액은 전년보다 15%대 증가한 185억원을 기록했다. 태국·페루로부터 뉴럭스 추가 주문이 들어온 것은 아니었으나 브라질을 중심으로 콜롬비아, 칠레, 멕시코 등 중남미 지역 매출액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예고됐던 사우디아라비아 3공장 제조소 추가는 3분기 내 마무리돼 4분기부터 매출액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톡신 매출액은 전년보다 5%대 감소한 170억원을 기록했다. 저가 톡신 출시가 이어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 하락이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