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3일 서울시내 대형마트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농심이 콜라보한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을 지켰다. 빌보드에 따르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인 '헌트릭스'의 '골든'은 지난 주에 이어 6일 자 '핫100'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골든'은 이에 따라 2주 연속 1위이자, 비연속으로 통산 3주 '핫100' 정상에 오르게 됐다. 2025.09.03.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5/10/2025101008204997131_1.jpg)
NH투자증권은 10일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농심(377,500원 ▼7,500 -1.95%)이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와 협업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마케팅 전략을 바꾸고 있다고 분석했다. 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농심의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54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목표 주가를 기존 대비 13% 상향한다"며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라면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농심이 케데헌 협업 제품을 출시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농심은 내년 1분기까지 협업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그는 "협업 제품 매출 규모는 500억원 수준으로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3조6000억원)을 고려할 때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그동안 다소 보수적인 행보를 보였던 농심의 마케팅 전략이 변화하기 시작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이어 "높은 해외 매출 증가율은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에 해당하는 만큼 4분기 해외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농심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68억원, 매출액은 875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와 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농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소비심리 개선 효과로 상반기 대비 수요 개선이 이뤄지고 있고, 특히, 스낵 부문의 매출 개선이 강하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법인 매출액은 2507억원으로 8% 증가할 것"이라며 "핵심 국가인 미국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되며 성장률이 높아지고, 신제품 신라면 툼바 또한 유통 채널 입점을 확대하며 연말로 갈수록 판매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