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DC 수요 긍정적…3Q 영업익 감소는 수주이연 영향-DS

LG CNS, DC 수요 긍정적…3Q 영업익 감소는 수주이연 영향-DS

성시호 기자
2025.10.17 08:29

DS증권이 17일 LG CNS(LG씨엔에스(65,000원 ▼1,700 -2.55%))의 3분기 실적 전망치로 매출 1조5284억원, 영업이익 1243억원을 제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6.3% 늘고 영업이익이 13% 줄어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란 관측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최승호 DS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 하회를 전망하는 이유는 일부 수주가 4분기로 이연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반면 데이터센터 관련 비용은 선집행되며 수익과 비용의 시차가 발생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전분기 9.6%에서 8.1%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사업별 매출은 인공지능(AI)·클라우드 8333억원(전년동기 대비 11% 증가), 스마트엔지니어링 3116억원(12% 증가), 디지털비즈니스 3334억원(9% 감소)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국내외 데이터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LG CNS는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클라우드제공사업자(CSP)는 아니지만 클라우드관리서비스사업자(MSP) 사업은 영위하고 있고, 국내 대기업 외 데이터센터 설계·구축 컨설팅(DBO) 수주를 사실상 과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3분기까지 DBO 누적 매출 약 4000억원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년대비 약 40%의 성장"이라며 "핵심은 데이터센터 신규 증설 수요가 많다는 것이고, 최근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주를 확보한 점도 긍정적이다. 내년 DBO 매출은 약 7000억원으로 고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S증권은 LG CNS에 대해 단기적 성장세보다 장기적 관점에서의 로드맵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LG CNS는 2023년 한국은행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 실증사업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하고 코스콤과 토큰증권 플랫폼도 공동 개발해 블록체인 기술역량이 높다"며 "추후 은행권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플랫폼 개발사업도 수주할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네이버에 납품한 AI 광고솔루션 MOP, AI에이전트를 통해 AI 수주도 선형적인 성장 예상된다"며 "최근엔 미국 실리콘밸리에 AI 로보틱스 연구개발(R&D)센터를 세우고 제조 인공지능전환(AX) 파트너십 구축하는 등 로봇산업에도 진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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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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