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이 2일 키움증권(448,000원 ▼11,500 -2.5%)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며 현재가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5만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 주가는 지난달 13일 고점 대비 13.6% 하락했고,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은 6.0%였다"며 "실적·정책 요인을 종합 점검한 결과,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08배인 지금이 재진입 기회"라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운용손익을 보면, 최근 업황은 채권운용 부진을 주식운용이 만회하는 그림"이라며 "정보기술(IT) 업종 위주로 주가지수가 상승한 점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대금 호조 등을 고려했을 때, 4분기 운용손익은 투자운용과 세일즈앤트레이드(S&T) 부문 모두 시장 우려 대비 상당히 견조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브로커리지 부문 실적도 좋다. 11월 중하순 이래 시장이 부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32조원 안팎에서 하방경직성이 확보된 상황"이라며 "최근 추세가 12월까지 유지될 경우, 올해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은 30조원 후반대로 형성돼 현재 키움증권의 4분기 일평균 거래대금 추정치 32조원을 상회하게 된다"고 했다.
정책 수혜도 키움증권에 중첩될 것이라고 백 연구원은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을 아우르는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이 내년 7월 세법개정 시점까지 꾸준히 나올 것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30일 기획재정위원회에서 가결된 배당소득 분리과세 관련 법안을 보면 키움증권은 고배당기업으로 분류돼 올해 배당부터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될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