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라면 수출액 감소가 삼양식품(1,341,000원 ▲27,000 +2.05%)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리포트에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하며 음식료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한다"며 "변동성이 확대된 수출 데이터와 별개로 삼양식품의 4분기 실적은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고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양식품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0%, 영업이익은 70.8% 증가한 6799억원, 1497억원일 것으로 내다봤다.
삼양식품 주가는 지난 1일 공개된 수출 데이터 잠정치에서 라면 수출이 전월 대비 2.9% 감소한 1억2648만달러로 집계되며 6.9% 하락했다. 특히 중국 수출액은 전월 대비 10.0% 감소한 3685만달러, 미국 수출액은 20.4% 감소한 1715달러였다. 지난달까지의 올해 누적 한국산 라면 수출금액 중 삼양식품 비중은 66.1%로 추정된다.
강 연구원은 "미국은 가격 인상 효과 반영과 이를 통한 관세 부담 상쇄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다"며 "중국 또한 연결 영업이익률보다 수익성이 높은 국가로 중국 수출 비중 증가는 리스크 요인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서도 불닭볶음면 재고 감소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중국 춘절 시즌 대응 물량은 대부분 이번달 수출될 전망이며, 춘절 시즌 대응이 마무리되는 다음달부터 미국향 수출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