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2NE1 산다라박이 그룹 멤버 박봄이 제기한 마약 투약 의혹에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산다라박은 4일 SNS(소셜미디어)에 "마약을 한 적 없다. 그녀가 건강하길 바란다"는 짧은 글을 올렸다.
앞서 박봄은 SNS에 자필 편지로 산다라박이 마약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편지에서 "또 난리 날까 봐 조심스럽지만, 'Adderall'(애더럴) 향정신성이라고 알려진 약이 마음에 걸린다"며 "그때 저는 죽었다. 그렇지만 용기 내서 말한다. 그거 마약 아니다. 나는 ADD 환자고 이걸 주의력 결핍증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산다라가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커버하기 위해 박봄을 마약쟁이로 만들었다"며 "당시 애더럴에 대한 약 자체가 없었고 법 자체가 없었는데 이상하게 박봄 이후로 법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은 논란을 불러왔고 게재 약 세 시간 만에 삭제됐다. 글 삭제에도 일부 팬들이 산다라박에게 직접 해명을 요구하자 짧은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박봄은 2010년 10월 국제우편을 통해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이 함유된 약품 '애더럴'을 밀반입하려다 인천공항 세관에 적발돼 검찰로부터 소환 조사를 받았다. 그는 "우울증 치료 목적으로 복용했다. 불법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고 검찰은 입건 유예 처분을 내렸다.
박봄은 지난해 8월부터 건강상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당시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박봄은 이전에도 횡설수설하는 글을 여러 차례 올렸었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배우 이민호 사진을 올리며 "내 남편"이라는 글을 게재해 셀프 열애설을 일으켰고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저격하는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