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펄어비스(41,500원 ▼4,500 -9.78%)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이 출시 당일 200만장을 판매했다고 22일 밝혔다.
붉은사막은 지난 20일 오후 11시 공식 SNS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200만장 이상 판매됐다는 소식을 전한다"며 "팬들과 커뮤니티, 파이웰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커뮤니티에서 공유해 주신 다양한 피드백에 귀 기울이고 빠르게 개선해 앞으로의 여정을 더욱 즐겁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출시 당일 200만장 판매는 한국 게임 최초다. 지난 20일 붉은사막 출시 당일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약 24만명을 기록했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약 7년간 개발한 PC·콘솔 플랫폼 신작이다. 펄어비스는 출시 시기를 2차례 연기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국내 게임이 서구권에서 주류인 AAA급 오픈월드 장르로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국내 게임 산업은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와 모바일 중심 구조로 성장했다. 하지만 붉은사막은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국내 게임사가 도전하지 않는 오픈월드 게임으로 개발해 완성해냈다.
붉은사막의 핵심 경쟁력은 기술이다. 펄어비스는 사용 엔진 대신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통해 게임을 구현했다. 이를 기반으로 레이 트레이싱 기반 조명, 물리 기반 환경 상호작용, 대규모 오픈월드 렌더링, 고밀도 액션 전투를 구현했다.
붉은사막은 출시 전 스팀에서 '전 세계 인기 게임 톱10' 1위에 등극했다. 글로벌 주요 플랫폼 합산 위시리스트 300만, 글로벌 주요 지역 상위권 진입, 북미·유럽·아시아·남미 전반에서 고른 관심을 얻었다.
하지만 출시 직전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메타크리틱에서 78점을 얻으며 살짝 흔들렸다. 당시 주가가 30%가량 빠지며 하한가를 기록했다. 게임 업계에서는 "78점이란 점수가 나쁜 점수는 아니지만 그동안 기대가 너무 컸던 탓에 실망하는 사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붉은사막은 현재 스팀에서 '복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 세계 이용자 가운데 약 6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게임 업계에서는 앞으로 이용자 피드백을 얼마나 빠르게 반영해서 개선해 나가느냐에 성패가 달렸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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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스팀, 애플 맥, 에픽게임즈 스토어, ROG Xbox Ally에서 붉은사막을 플레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