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나 자리에 앉아 발언하고 있다. 2026.06.15. jhope@newsis.com /사진=정병혁](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1610335365840_1.jpg)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차기 전당대회와 관련해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출마를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두 달 뒤 이재명 대통령의 힘이 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대통령과 정 대표 사이의 이른바 '명청 갈등'이 당권 경쟁의 핵심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 대표는 16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정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정치권에서는 무조건 두 달 뒤에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어떨지만 예측하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두 달 뒤에 대통령이 만약 지금보다 안 좋은 상황, 저는 부동산 문제 및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며 "그럼 대통령이 힘 빠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례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께서 임기 말까지 40%대의 지지율을 유지했다는 걸로 이런 대통령이 어디 있냐고 신문에서 엄청나게 광고했지만 굉장히 강성의 반대가 있는 40이었다"며 "40은 문재인 대통령을 좋아했지만 나머지 60 중 한 55는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불만이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도 지금 일방주의를 택했기 때문에 정권 잡자마자 특검만 네다섯 번 출범시키고 이렇게 하면서 일방주의를 택하지 않았나"라며 "이재명 대통령이 50 밑으로 내려가는 것은 반대쪽에 진짜 '찐 반대'가 많다는 얘기"라고 했다.
이 대표는 "그게 발생하게 되면 아마 민주당도 위기를 느낄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 때 겪어봤다"고 했다.
정 대표가 최근 이 대통령을 향해 우호적인 발언을 한 데 대해서는 "정 대표가 솔직히 말하면 익살스러운 면이 있는 분이긴 한데 너무 위험한 장난 같긴 하다"며 "제 생각에는 지금 정청래 대표 입장에서는 좀 배짱을 부릴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차기 당권 구도에 대해서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와 정 대표의 양강 구도를 전망했다. 이 대표는 "송영길 대표와 정청래 대표의 아마 강한 한판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송영길 대표를 중심으로 한 호남 표심이나 이런 쪽이 굉장히 강하게 작동할 것 같다"고 했다.
이 대표는 "김민석 총리는 정권의 2인자로서의 장점이 있겠지만, 송영길 대표는 지역구도 내주고 고생하고 감옥까지 갔다 돌아왔다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그게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