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피 뚫고 "1만2000피 간다" 축제인데..."우린 파란불" 비반도체 울상

9천피 뚫고 "1만2000피 간다" 축제인데..."우린 파란불" 비반도체 울상

김지훈 기자
2026.06.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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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인미답의 9000선 고지를 돌파한 18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코스피 종가를 배경으로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 대비 199.60포인트(2.25%) 오른 9063.84에 장을 마쳤다.  한국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의 폭발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5월 26일 장중 8000선을 돌파한 후 불과 16거래일 만에 천의 자리를 바꾸며 '9천피' 시대에 진입했다.  2026.6.1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인미답의 9000선 고지를 돌파한 18일 오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코스피 종가를 배경으로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전일 대비 199.60포인트(2.25%) 오른 9063.84에 장을 마쳤다. 한국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의 폭발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지난 5월 26일 장중 8000선을 돌파한 후 불과 16거래일 만에 천의 자리를 바꾸며 '9천피' 시대에 진입했다. 2026.6.18/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가 미국·이란 종전 합의와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처음 9000을 넘어섰다.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99.60포인트(2.25%) 상승한 9063.84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순매도하던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전환하며 1조2826억원 순매수 상태에서 장을 마쳤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06억원, 777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장초반 순매수했지만 장후반에는 차익 실현성 매도에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장중 고가는 9106.07(+2.73%)로 이날 코스피지수는 사상 처음 장중 9000을 상회한 데 이어 9100도 넘어섰다. 저가는 8867.34(+0.04%)로 전일 종가 밑으로 내려가는 국면이 전무했다. 이로써 코스피지수는 처음으로 8000대에서 마감했던 5월26일 이후 16거래일 만에 9000대에 안착했다.

삼성전자(362,500원 ▲16,000 +4.62%)는 4.62% 상승한 36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685,000원 ▲164,000 +6.51%)는 6.51% 오르면서 역대 최고 마감가인 268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273만7000원까지 올라 장중 신고가도 새로 썼다. △SK스퀘어(1,700,000원 ▲104,000 +6.52%)(+6.52%), △삼성전자우(228,500원 ▲2,000 +0.88%)(+0.88%), △삼성전기(2,200,000원 ▲168,000 +8.27%)(+8.27%), △삼성생명(469,000원 ▲22,000 +4.92%)(+4.92%)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601,000원 ▼17,000 -2.75%)(-2.75%), △LG에너지솔루션(400,000원 ▼16,000 -3.85%)(-3.85%), △삼성물산(485,500원 ▼4,500 -0.92%)(-0.92%), △HD현대중공업(684,000원 ▼23,000 -3.25%)(-3.25%) 등은 하락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점도표에 참여한 연준 위원 18명 가운데 9명이 올해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시장의 예상보다 매파적인 전망이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미국의 통화긴축 우려가 있지만 중동 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과 물가 부담 등이 종전 합의로 완화될 것이란 기대가 시장에서 늘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산업 투자 확대 기대로 반도체 중심으로 선별적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실제 코스피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109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791개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 9000 돌파 이후에도 추가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골드만삭스는 코스피 목표치를 1만2000으로 제시한 상태다. 코스피 기업의 올해와 내년 이익 증가율 전망치를 각각 320%, 35%로 제시하고 메모리 반도체 업황과 기업 실적 개선을 근거로 들었다. 현대차증권과 IBK투자증권도 강세 시나리오에서 1만2000 도달이 가능하다고 각각 전망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1.03포인트(3.01%) 하락한 1000.93에 마감했다. 개인이 392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23억원, 2650억원 순매도했다.원익IPS(163,200원 ▲1,500 +0.93%)(+0.93%)는 상승했고 이오테크닉스(508,000원 0%)(0.00%)는 보합으로 마쳤다.△알테오젠(369,500원 ▼3,500 -0.94%)(-0.94%), △에코프로비엠(172,300원 ▼7,700 -4.28%)(-4.28%), △에코프로(117,500원 ▼5,300 -4.32%)(-4.32%), △레인보우로보틱스(615,000원 ▼10,000 -1.6%)(-1.60%), △주성엔지니어링(212,500원 ▼7,500 -3.41%)(-3.41%), △코오롱티슈진(106,600원 ▼6,300 -5.58%)(-5.58%), △리노공업(92,300원 ▼2,400 -2.53%)(-2.53%), △HLB(50,100원 ▼700 -1.38%)(-1.38%)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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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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