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신작, 로카르노 경쟁행…'눈 둘 데가 없네' 공식 초청

홍상수·김민희 신작, 로카르노 경쟁행…'눈 둘 데가 없네' 공식 초청

차유채 기자
2026.07.10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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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의 신작 '눈 둘 데가 없네'가 제79회 로카르노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사진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 당시 홍상수 감독(왼쪽)과 배우 김민희의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사진 DB
홍상수 감독의 신작 '눈 둘 데가 없네'가 제79회 로카르노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사진은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 당시 홍상수 감독(왼쪽)과 배우 김민희의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사진 DB

홍상수 감독의 신작 '눈 둘 데가 없네'가 제79회 로카르노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9일(현지 시간) 로카르노영화제 집행위원회와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눈 둘 데가 없네'는 홍 감독의 필모그래피 중 '우리 선희'(2013),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 '강변호텔'(2018), '수유천'(2024)에 이어 다섯 번째 로카르노영화제 초청작이 됐다.

영화제 측은 초청 글을 통해 "우리는 영화가 일으키는 시적 표현과 이를 가능하게 한 세련된 기교에 깊이 감동받았다. 영화의 모든 이미지와 대사, 모든 만남이 삶의 의미와 아름다움, 복잡성을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힘들이지 않은 듯한 방식으로 전달한다"며 "홍 감독이 왜 우리 시대의 위대한 거장 중 한 명인지 다시 한번 보여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눈 둘 데가 없네'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조부모와 함께 자란 '상희'가 남동생과 함께 제주도에 정착한 어머니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는 홍 감독의 연인인 배우 김민희를 비롯해 권해효, 신석호, 박미소, 최명길이 출연했다.

1946년 시작된 로카르노영화제는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제 중 하나로, 예술성과 실험성을 갖춘 작가주의 영화를 주로 소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 감독은 2015년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표범상을 받았다.

제79회 로카르노영화제는 오는 8월 5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눈 둘 데가 없네'는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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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채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차유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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