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틀었더니 으슬으슬"…여름철 불청객 '냉방병', 초기 대처법은

"에어컨 틀었더니 으슬으슬"…여름철 불청객 '냉방병', 초기 대처법은

박미주 기자
2026.07.3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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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외 온도 차로 발생하는 냉방병, 감기와 비슷해 방치하기 쉬워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실내 환경 관리, 초기 증상 완화가 중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에어컨 가동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시원한 실내와 무더운 실외를 반복해서 오가다 보면 우리 몸은 급격한 온도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다양한 이상 증상을 겪을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여름철 불청객으로 불리는 '냉방병'이다.

최근 직장인 A씨(33)는 출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으슬으슬한 오한과 두통, 기침 증상을 느꼈다. 단순한 여름 감기라고 생각했지만 병원을 찾은 결과 냉방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에어컨 사용이 일상화된 여름철에는 A씨처럼 냉방병 증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실내외 온도 차가 자율신경계 부담…감기로 이어질 수도

냉방병은 의학적인 질병명이 아니라 냉방이 되는 실내와 무더운 실외를 반복적으로 오가면서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균형을 잃어 나타나는 증후군이다. 실내외 온도 차가 5도 이상 벌어지면 체온 조절 기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떨어져 두통, 오한, 근육통, 피로감, 기침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장시간 에어컨을 가동한 실내는 습도가 낮아져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기 쉽다. 건조한 점막은 바이러스와 세균에 대한 방어력이 떨어질 수 있어 냉방병 증상이 실제 감기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인다.

냉방병을 예방하려면 실내외 온도 차를 5도 안팎으로 유지하고, 2~3시간마다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이 좋다. 물을 충분히 마셔 체내 수분을 유지하고, 얇은 겉옷이나 무릎담요 등을 활용해 체온을 보호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동아제약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 제품군/사진=동아제약
동아제약 감기약 브랜드 '판피린' 제품군/사진=동아제약
초기 증상은 방치 말고 빠르게 관리해야

이미 오한이나 두통, 기침 등 냉방병 또는 감기 초기 증상이 나타났다면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는 물론 증상에 맞는 일반의약품을 활용해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동아제약은 자사 감기약 '판피린 큐'가 아세트아미노펜 등 6가지 유효성분을 함유한 액상 형태로 몸살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늦은 밤이나 공휴일처럼 약국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안전상비의약품 '판피린티 정'으로 응급 대처가 가능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수면을 고려해 카페인을 제외한 판피린 나이트 액, 물 없이 복용 가능한 파우더형 판피린 타임 산제, 따뜻한 물에 타서 차처럼 마시는 판피린 타임 나이트 플루건조시럽 등 다양한 제품을 갖춰 소비자의 생활 패턴과 증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냉방병은 증상을 방치할 경우 회복이 늦어질 수 있는 만큼, 증상 초기에 본인의 상태에 맞는 일반의약품을 활용해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동아제약은 증상별 일반의약품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소비자들의 건강한 일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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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보건복지부와 산하기관 보건정책, 제약업계 등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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