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닥 순익 전년비 287%↑…반도체 소부장 '질주'

상반기 코스닥 순익 전년비 287%↑…반도체 소부장 '질주'

성시호 기자
2026.08.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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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상반기 12월 결산법인 실적]-코스닥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2026년 상반기 결산실적(단위: 억원,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코스닥 12월 결산법인 2026년 상반기 결산실적(단위: 억원,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사들의 올 상반기 합산 매출·이익 규모가 전년동기 대비 나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산 이익률도 영업이익·순이익 양 측면에서 개선됐다.

19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2026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분석대상 상장사 1264곳의 반기 매출은 183조575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1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조4279억원, 순이익은 9조7069억원으로 각각 61.54%, 286.9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5.14%, 순이익률은 5.29%로 각각 1.09%포인트(p), 3.55%포인트 상승했다.

반기 순손익 기준 흑자기업은 800곳, 적자기업은 464곳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28곳은 흑자전환, 107곳은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다수 포진한 전기전자(245종목)가 순이익 1조6833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업종 순이익 증가(순증액 7조1983억원)를 견인했다. 지난해 전기전자는 3464억원 순손실을 냈다.

유통(80종목)은 순이익 2조1151억원(142.35% 증가)을 올리면서 단일 업종 순이익 규모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전기·가스·수도(1종목)는 업종 가운데 유일하게 순손실(4억원)을 냈다.

개별종목 순이익은 다우데이타(19,310원 ▼580 -2.92%)가 1조1674억원(105.55% 증가)으로 1위, 삼지전자(30,650원 ▼850 -2.7%)가 3618억원(848.15% 증가)으로 2위를 차지했다. 순손실은 HLB(42,100원 ▼1,050 -2.43%)가 1213억원(적자지속)으로 가장 많았다.

합산 실적은 12월 결산법인 가운데 금융업종과 스팩(SPAC), 보고서 미제출·유예 법인, 외국기업 등이 제외됐다. 분석대상 법인들의 상반기 말 부채비율은 126.04%로 지난해 말 대비 12.46%포인트 상승했다.

코스닥150 지수 편입기업의 수익성이 미편입기업보다 우수했다. 편입기업 영업이익률은 7.10%로 미편입기업 대비 2.99%p 높게 나타났다.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의 영업이익률은 8.47%로 편입기업 대비 3.62%p 높게 나타났다고 거래소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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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증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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