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을 사칭해 새벽 시간 오피스텔에 침입한 뒤 20대 거주자를 집단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일당이 붙잡혔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서부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30대 A씨 등 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10일 오전 2시쯤 대전 서구 만년동의 한 오피스텔에 침입해 20대 B씨를 집단 폭행하고 현금과 컴퓨터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범행 당시 경찰을 사칭해 B씨의 오피스텔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을 당한 B씨는 안와골절 등 전치 5주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당시 PC방 개업을 준비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폐쇄회로TV) 등을 토대로 일당의 동선을 추적해 4명을 붙잡았다. 이어 약 2주간 추적 끝에 대전과 충북 옥천에서 나머지 2명도 각각 검거해 모두 구속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자신이 운영하던 노래방이 경찰 단속으로 문을 닫으면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되자 동네 선후배들을 끌어들여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범행 도구와 함께 빼앗은 현금 가운데 2010만원을 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