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에서 행인들에게 고의로 어깨를 부딪치는 이른바 '부츠카리'(어깨빵)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엔 여성을 상대로 성추행을 일삼는 남성이 등장해 공분을 사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에서 성추행 조심하라'는 제목 글과 함께 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일본 한 아케이드형 상점가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지나가는 여성들 허벅지에 손등을 갖다 대는 모습이 담겼다.
검정 반팔 티셔츠를 입고 주황색 가방을 왼쪽 어깨에 멘 남성은 오른손을 아래로 내려 여성들 다리를 스치듯 훑고 지나가는 행동을 반복했다. 여성이라면 인종, 관광객 여부 상관없이 성추행을 일삼는 모습이다.
다른 사람과 부딪히지 않으려 한껏 어깨를 움츠린 채 지나가는 여성도 예외는 없었다. 남성은 긴바지 차림인 이 여성의 허벅지 부분을 손등으로 훑었고, 여성은 불쾌감을 느낀 듯 곧바로 뒤를 돌아 남성을 쳐다보기도 했다.
수상한 행동을 하는 남성을 발견하고 그를 뒤따라가면서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는 누리꾼은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일부러 만지며 가더라. 다들 성추행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누리꾼들은 "어깨빵에 이어 성추행까지, 가지가지 한다", "성추행 행위 자체에 희열을 느끼는 것 같다", "음흉하고 음침하다" 등 비판적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