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만원짜리 칫솔"...'입 속' 촬영하며 닦는 다이슨 신제품 '와글'

"75만원짜리 칫솔"...'입 속' 촬영하며 닦는 다이슨 신제품 '와글'

이재윤 기자
2026.09.03 06:45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칫솔에 카메라와 AI(인공지능)를 탑재해 치아 사이까지 자동 세정하는 다이슨의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젯(CameraJet)'이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75만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과 구강 내 카메라 촬영 기능을 두곤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다이슨
칫솔에 카메라와 AI(인공지능)를 탑재해 치아 사이까지 자동 세정하는 다이슨의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젯(CameraJet)'이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75만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과 구강 내 카메라 촬영 기능을 두곤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사진=다이슨

칫솔에 카메라와 AI(인공지능)를 탑재해 치아 사이까지 자동 세정하는 다이슨의 신제품이 공개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75만원에 달하는 비싼 가격과 구강 내 카메라 촬영 기능을 두곤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다이슨은 지난 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첫 오랄케어 제품인 '다이슨 카메라젯(CameraJet)'을 공개했다. 국내 가격은 74만9000원으로, 다이슨코리아 공식몰에서 예약 판매 중이다. 제품은 오는 8일부터 순차 출고될 예정이다. 미국에선 499.99달러에 판매된다.

다이슨은 이 제품 개발에 6년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칫솔에 10만 화소 매크로 렌즈 카메라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이미지를 분석하고 AI머신러닝 알고리즘이 치아 사이의 위치와 방향을 실시간으로 찾아낸다. 치아 사이 틈을 발견하면 약 0.1초 만에 해당 부위를 향해 구강 세정액을 분사한다. 이를 위해 다이슨은 개발 과정에서 47만장 이상의 치아 이미지를 머신러닝 시스템에 학습시켰다고 설명했다.

카메라로 촬영되는 입 안은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다. 와이파이와 블루투스를 통해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연결하면 사용자가 칫솔질을 하면서 자신의 치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앱은 제대로 닦은 부분과 놓친 부분 등도 분석해 알려준다. 입안까지 촬영한다는 데 대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됐지만, 다이슨은 실시간 보기 또는 자동 분사 기능을 사용할 때만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다이슨은 기존 전동 칫솔의 분사 방식을 개선해 치아 사이 플라그를 보다 넓게 제거하면서 잇몸과 치아에는 상대적으로 부드럽게 작용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칫솔을 세우거나 기울이고 수평으로 사용하는 상황에서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반중력 탱크'도 적용했다.

온라인에선 74만9000원에 달하는 가격과 카메라 기능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누리꾼들은 "너무 비싸서 웃음밖에 안 나오는 다이슨 전동칫솔", "카메라 기능이 굳이 왜 필요한 건지 모르겠다", "돈만 있으면 사보고 싶다", "갖고 싶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비슷한 반응이 이어졌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왜 내 입안에 카메라가 필요한가", "모든 기기에 카메라가 필요한 건 아니다"라는 반응과 "카메라를 통해 제대로 닦이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는 기능이 유용해 보인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또 "정말 치실질을 제대로 해준다면 살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다.

'다이슨 카메라젯(CameraJet)'/사진=다이슨
'다이슨 카메라젯(CameraJet)'/사진=다이슨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재윤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재윤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