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범국가적인 자살 예방 대책에도 청소년 자살률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23일 오후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서 "자살 사망은 작년 취임 후 범국가적인 자살 대책이 수립 시행되기 시작한 이래 10% 이상 꾸준히 줄고 있다"면서도 "다만 학업 등을 이유로 한 청소년 자살률은 오히려 역행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민주권정부는 자살, 재해사망, 사고 사망, 범죄사망 할 것 없이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현실이 최소화되도록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목숨보다 귀한 것은 없다"며 "먹고 사는 문제, 고통, 외로움, 절망 등 죽음보다 힘든 환경을 바꾸는 게 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국가데이터처가 전날 발표한 '2025년 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사망자는 1만4144명으로 전년 대비 728명(4.9%) 감소했다. 자살사망률은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상승하다 하락으로 전환했다. 다만 10대 자살률은 전 연령대에서 유일하게 상승했다. 10대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8.6명으로 전년(8.0명)보다 0.6명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