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매디슨 황, 11월 방한 확정…韓기업과 '피지컬 AI' 협력 주목

단독 매디슨 황, 11월 방한 확정…韓기업과 '피지컬 AI' 협력 주목

구자윤 기자
2026.10.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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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8월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LG전자 양재 R&D 캠퍼스에서 나오며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8월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LG전자 양재 R&D 캠퍼스에서 나오며 취재진을 향해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가 다음달 방한한다. 올해 국내 주요 기업들과 피지컬 AI(인공지능)·로보틱스 협력을 잇달아 논의해온 만큼 추가 협력 여부가 주목된다.

7일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11월 9~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에 황 수석이사가 참석하는 방안을 논의해왔으며 최근 참석을 확정했다. 황 수석이사가 별도의 세션에서 직접 발표하지는 않지만 행사 기간 주요 미팅과 발표 일정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일각에서 거론됐던 젠슨 황 CEO의 재방한은 현재 예정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은 개발자와 스타트업, 기업, 파트너, 연구자 등이 모여 최신 AI 기술과 산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행사다. 첫날인 9일에는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3개 트랙에서 총 15개 세션이 진행된다. 삼성전자(272,000원 ▼4,000 -1.45%)와 SK하이닉스(1,773,000원 ▼68,000 -3.69%), SK텔레콤(88,400원 0%), 네이버클라우드, LG전자(232,500원 ▲16,500 +7.64%),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CIC), 델 테크놀로지스, 현대건설(112,900원 ▼1,500 -1.31%), 메가존클라우드, 한컴(18,450원 ▲1,270 +7.39%) 등 국내외 20개 파트너가 참여한다.

올해 행사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분야는 피지컬 AI다. 황 수석이사는 엔비디아에서 가상세계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옴니버스와 로보틱스 제품 마케팅을 담당한다. 직접 발표자로 나서지는 않지만 피지컬 AI가 주요 의제로 다뤄지는 행사에 참석하는 만큼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 논의에도 관심이 쏠린다.

황 수석이사는 올해 들어 국내 기업들과 접점을 넓혀왔다. 지난 4월 방한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전자, 현대자동차, 두산로보틱스(74,800원 ▲1,700 +2.33%) 등과 피지컬 AI 협력을 논의했다. 6월에는 젠슨 황 CEO의 방한 일정에도 동행했으며, 8월에는 LG전자 서울 양재 R&D(연구개발) 캠퍼스의 로봇 데이터팩토리를 찾아 로보틱스 분야 협업 방향을 점검했다.

엔비디아와 국내 주요 기업 간 관계도 한층 밀접해지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코리아소사이어티 연례 갈라에는 젠슨 황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나란히 참석했다. 이 회장은 황 CEO의 밴 플리트상 수상을 축하하면서 두 사람 모두 '매디슨'이라는 이름의 딸을 뒀다는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최 회장도 엔비디아와 SK의 AI 반도체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AI가 데이터센터를 넘어 로봇과 공장, 자율주행 등 현실 공간으로 확장되면서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 간 협력 영역도 넓어지고 있다. 황 수석이사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과 피지컬 AI 협력이 얼마나 구체화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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