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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수출 금지" 식탁 덮친 폭염…지갑 열리는 곳도 달라졌다
━쌀·설탕 줄인상 '폭염물가' 어느정도길래…"세계농업 500조 증발"━ 서유럽에서 폭염으로 사상자가 속출한 데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엘니뇨 발생이 예측되면서 전세계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역대급 엘니뇨는 전세계 농업 생산에 악영향을 미쳐 식품 원자재 가격이 16%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기후위기에 따른 인플레 중에서도 폭염에 의한 물가상승 즉 히트플레이션이 현실이 되고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기후예측센터(CPC)는 1950년 이후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엘니뇨가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사이 태평양에서 발생할 확률이 81%에 달한다고 밝혔다. 엘니뇨가 내년 초까지 지속될 가능성은 97%로 거의 확실시됐다고 덧붙였다.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올해 하반기 엘니뇨 현상의 강도에 따라 전 세계 식품 원자재 가격이 최대 15.8% 급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엘니뇨는 태평양 중·동부 열대 해역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으로 평균보다 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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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공기 오염, 캐나다 탓"…'산불 관세'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산불로 인한 연기 유입으로 미 동부 지역의 대기오염이 심각해진 상황과 관련, 캐나다가 추가로 관세를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캐나다가 자국의 산림과 덤불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미국이 불필요하게 더럽고 오염된 건강에 해로운 공기로 침해받는 사실에 대해 캐나다에 책임을 묻는다"며 "오늘 중으로 (캐나다 마크 카니)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조처를 할 것인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캐나다는 기본적인 산림 관리 및 잔해 제거를 거부해왔고 이런 거부가 정확히 이런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 알고 있었다"며 "이는 고의적 과실이며 매년 반복되는 문제로 미국에 수십억달러의 손실을 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오염으로 인한 비용은 필연적으로 캐나다가 현재 지불하는 관세에 추가돼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캐나다에 어떤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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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경기·강원에 호우경보…중대본 2단계 가동
호우지역 확대에 따라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 단계로 격상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가 가동됐다. 18일 행정안전부는 서울·인천·경기·강원에 호우경보가 발표됨에 따라 이날 4시 30분 부로 풍수해 위기경보를 '경계'로 상향하고 중대본 2단계 비상근무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준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40~50㎜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으며, 호우는 세종·충청 등으로 확대된 후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호우경보 지역은 서울, 경기(광영, 시흥, 부천, 가평, 구리, 남양주, 하남, 동두천, 연천, 포천,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김포), 인천(강화, 옹진) 강원(철원, 화천, 춘천, 홍천) 등 22곳이다. 호우주의보는 대전, 세종, 경기(16), 강원(10), 충남(15) 등이며, 호우예비 지역은 충북(11), 강원(4)이다. 특히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서울 목감천, 경기 신천, 포천 포천천 등 3곳은, 출입통제 및 모니터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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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짜AI '문샷' 쇼크까지...반도체지수 한달새 20% 폭락[뉴욕마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17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종목 매도세에 밀려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76.08포인트(1.01%) 하락한 7457.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61.70포인트(1.40%) 내린 2만5520.24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406.55포인트(0.77%) 하락한 5만2146.42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 S&P500지수가 1.6%, 나스닥종합지수는 2.9%, 다우지수는 0.4% 하락했다. 2분기 들어 증시 랠리를 이끈 메모리반도체 업종은 막대한 설비투자를 두고 과잉 우려가 불거지면서 차익실현 성격의 매도세가 커지는 분위기다.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상장 30개 주요 반도체 종목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이날에만 1.63% 하락, 지난달 22일 고점(종가 기준 1만4634.72) 대비 20% 떨어지면서 약세장 구간에 진입했다. AI 반도체 대표주 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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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붕' 모이는 발전 5사…임금·노조·본사 재편 숙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전공기업 통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임금체계와 복리후생 정비, 1만명 규모 노조 체계 재편, 통합 본사 위치 선정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통합 법인 출범 과정에서 임금·노사 제도 정비와 본사 재배치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18일 기후부에 따르면 김성환 장관과 발전 5사(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사장단은 최근 만나 발전공기업 통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발전 자회사 간 중복 기능을 조정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통합 청사진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통합이 현실화되면 발전사별로 분산된 경영·지원 기능을 효율화하고 중복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석탄·LNG 등 발전연료 공동 조달을 통해 구매 협상력을 높이고 연료 수급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도 통합 추진 배경으로 꼽힌다. 최근 사장단 간담회에서는 통합 기조에 맞춰 공공기관 경영평가 체계도 손질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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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아무것도 못 해" 폭염이 녹인 7경원…세계 경제까지 흔들
━일손 놓고 에어컨 앞으로...팬데믹 버금가는 폭염, 7경원 녹았다━ 전세계를 뜨겁게 달군 폭염이 글로벌 경제를 흔드는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해마다 기록을 경신하는 극한 더위가 노동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물류와 건설 등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는 것은 물론 식품 가격을 끌어올리는 등 경제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면서다. 폭염이 환경 문제를 넘어 글로벌 경제의 거시적 변수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지 버클리 노무라증권 수석 유럽 이코노미스트는 기후변화를 인구 고령화에 비유하며 "다음 세대의 문제로 여겨지던 기후변화가 이제는 분기별 경제 데이터를 다루는 이코노미스트들조차 무시할 수 없는 변수가 됐다"고 진단했다. ◆ 30년간 경제 손실 7경원…폭염 청구서 폭염으로 인한 누적 비용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ABC뉴스에 따르면 다트머스대 연구진은 2022년 발표한 조사에서 지난 30년 동안 온난화로 발생한 폭염 탓에 전 세계가 입은 누적 경제 손실이 50조달러(약 7경원)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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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남는 땅, 반도체 짓다…비용 줄이는 '지산지소'
호남의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이 반도체 공장과 데이터센터에 전기를 직접 공급하는 것은 아니다. 태양광과 풍력으로 생산한 전기는 원자력·가스 등 다른 발전원의 전기와 함께 한국전력이 운영하는 전국 전력망에 들어가고, 공장들은 이 전력망에서 필요한 전기를 공급받는다. ━전기 남는 호남…수요처 오면 송전망 부담↓━그럼에도 발전시설이 밀집한 호남에 대규모 전력 수요처가 들어서는 것은 비용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호남에서 생산한 전력을 수도권까지 보내기 위한 장거리 송전망의 건설 부담을 줄이고, 송전망 증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 수용성 문제도 완화될 수 있다. 지역 내 전력망이 보강되면 발전량에 비해 수요가 적어 발생하는 재생에너지 출력제어를 줄여 버려지는 전기도 감소된다. 호남에서도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이하 전남광주)는 전력을 쓰는 양보다 생산하는 양이 월등히 많다. 전력거래소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에 따르면 2024년 전남광주에서 생산된 전력은 72.6테라와트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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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인공위성 시대…위성 태양전지 스타트업에 250억 몰렸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전세계에서 쏘아 올린 인공위성 개수는 4526대로 추산된다. 전년 대비 58% 증가한 규모다. 이 속도가 유지되면 2030년엔 지구 위 위성의 수가 10만대에 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처럼 가파르게 위성 숫자가 증가하면서, 위성의 핵심 동력원인 '우주용 태양전지' 시장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플렉셀스페이스는 차세대 우주용 태양전지로 시장에 도전장을 낸 스타트업이다. 무기물 페로브스카이트, CIGS(구리·인듐·갈륨·셀레늄) 등 기존 우주용 태양전지와 다른 소재를 사용해 발전효율은 30% 높고, 가격은 낮은 태양전지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플렉셀스페이스는 최근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며 양산 체제 구축에 나섰다. 이번 라운드는 인터베스트 주도로 기존투자자인 L&S벤처캐피탈, 쿼드벤처스가 후속투자했고,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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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하나 까딱 안 하고 코딩" 충격...18억 받던 회장님, 사표 내고 한 일[월드콘]
"내가 이 회사의 경영자로서 해야 할 일은 대충 끝났다" 일본 라인야후가 가와베 겐타로 당시 회장의 사임을 알린 지난해 12월23일, 그가 남긴 인사는 "대충 끝났다"는 것이었다. 겐타로 전 회장은 일본 인터넷 사업 성공 신화를 만들어낸 인물이다. 1995년, 21세 나이로 창업한 인터넷 벤처 기업 덴노타이를 시작으로 창업에 나섰고, 이를 토대로 1999년 창업한 조인트벤처가 2000년 야후재팬과 합병됐다. 이후 야후재팬에 합류한 그는 2018년 야후재팬 CEO(최고경영자)로 취임했고, 2023년 라인과 야후재팬 합병 이후 라인야후 회장으로 취임했다. 겐타로 전 회장이 라인야후 회장실을 나와 처음 향한 곳은 캠핑카였다. 지난달 19일을 끝으로 라인야후에서 완전히 물러난 그는 이 캠핑카를 타고 전국일주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지난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인터뷰에서 밝혔다. AI(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이 가져야 하는 것은 '큰 뜻'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 뜻을 세우기 위해 전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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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항구의 변신…지역소멸 위기가 앞당긴 에너지 전환
농사를 짓던 간척지는 태양광발전소로, 자동차를 취급하던 항만의 일부는 해상풍력 기자재를 보관·조립하는 배후항만으로 바뀌었다. 작은 어항에는 인근 바다에 세워진 풍력발전기를 관리하는 운영·정비(O&M) 선박이 드나들고 있다. 지난 13~14일 찾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이하 전남광주) 해남군의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와 신안군 생낌항, 목포신항은 호남에 재생에너지 기반시설이 축적된 과정을 압축해 보여줬다. 넓은 간척지와 풍부한 일조량은 태양광발전의 토대가 됐고, 서남해의 얕은 수심과 수많은 섬, 적절한 풍황은 해상풍력발전의 기반이 됐다. ━넓은 땅·햇빛·바람이 산업자원으로━태양광발전소를 대규모로 조성하려면 일사량뿐 아니라 넓은 부지와 평평한 지형이 필요하다. 전남광주와 전북특별자치도 서해안에 넓게 펼쳐진 평야와 간척지는 이 지역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시설이 들어서게 된 배경이다. 평지에서는 설치 작업도 그만큼 빨리 끝난다.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도 약 1.6㎢ 규모 간척농지에 조성됐는데,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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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냐 포옛이냐…홍명보 떠난 대표팀, 차기 사령탑 4파전
홍명보 전 감독의 사퇴로 공석이 된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을 두고 후보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내 지도자 가운데 공개적으로 도전 의사를 밝힌 인물은 아직 없지만 일부 외국인 지도자들이 대표팀 사령탑 자리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9~11월 A매치를 감독 대행 체제로 치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내년 1월 아시안컵 전까지는 새 감독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일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차기 사령탑 인선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하마평에 오른 후보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등 4명이다. ━'검증된 카드' 벤투…안정성은 강점, 변화는 과제━가장 먼저 거론되는 인물은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이다. 벤투 전 감독은 최근 축구협회 측에 대표팀 재부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8년 8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4년 4개월 동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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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살해범' 24살 정재환…'중학생 성매매 혐의' 청주시의원[이주의 픽]
첫 번째는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정재환(24)의 신상정보 공개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된 정재환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공개 기간은 8월 18일까지다. 정재환은 지난 4일 오전 4시쯤 경산시 하양읍 아파트 거주지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 A씨(24)를 흉기로 수십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정재환은 피범벅이 된 채 알몸 상태로 인근 편의점 등을 돌아다닌 뒤 집으로 돌아왔다가 체포됐다. 그는 흉기에 찔린 A씨가 다른 친구에게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 통화하자 휴대전화를 빼앗아 "나 귀엽지"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정재환은 "술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 동기를 구체적으로 진술하지 않았다. 유족은 정재환에게 시체손괴 혐의를 추가해 달라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 입장문을 통해 "정재환은 범행 직후 피투성이 알몸 상태로 범행 현장을 이탈해 약 1시간 동안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