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14~15일 미중회담… 'AI·이란·대만' 얽힌 고차방정식 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4~15일 중국 베이징에서 정상회담, 오찬 및 친교일정을 소화하고 이란사태와 대만갈등, AI(인공지능) 기술패권까지 복잡하게 얽힌 고차방정식 풀기에 나선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해 10월 부산 회담 이후 7개월 만이며 미국 대통령이 베이징을 방문하는 건 약 9년 만이다. 11일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13일 저녁 베이징에 도착, 14일 오전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같은 날 베이징의 명소인 톈탄공원을 방문하고 국빈만찬도 진행한다. 15일 티타임과 업무오찬까지 이어가며 이틀 새 여러 차례 만날 계획이다. 중국 외교부도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부산 회담이 관세 등 무역협상에 주력했다면 올해 베이징 회담은 복합전략 협상의 성격이 더욱 강하다. 지난해 관세전쟁으로 촉발된 양국의 무역갈등이 첫손에 꼽히는 의제다. 양국은 이른바 '관세휴전' 중이다. 그러나 미국 연방대법원이 상호관세를 무효화하자 트럼프행정부는 새로운 관세부과를 위해 중국 등 다수의 국가를 대상으로 무역법 301조에 따른 조사에 착수했다.
-
"나도 받을 수 있나" 국민 70%에 10만~25만원씩...고유가 지원금 기준은
정부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대상 선정기준을 공개했다.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하위 70% 국민을 선별하되 맞벌이가구에는 완화기준을 적용하고 재산세 과세표준 12억원 초과 또는 금융소득 2000만원 초과 가구는 제외한다. 정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열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계획을 발표했다. 2차 신청·지급은 오는 18일부터 7월3일까지 진행한다. 지급금액은 수도권 10만원, 비수도권 15만원, 인구감소 우대지원지역 20만원, 특별지원지역 25만원이다. 핵심은 '누가 받느냐'다. 정부는 우선 지난 3월30일 기준 주민등록표상 동일 세대를 원칙으로 가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다만 주소지가 달라도 건강보험상 피부양자인 배우자와 자녀는 동일가구로 인정한다. 반면 부모는 피부양자여도 별도가구로 본다. 맞벌이부부의 경우 원칙적으로 별도가구로 분류하지만 부부합산 건강보험료 기준이 더 유리하면 동일가구로 인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건강보험료만으로는 파악이 어려운 고액자산가를 걸러내기 위한 별도기준도 마련했다.
-
노조의 이기적 요구에...노동계 원로도 "삼전, 성과급 상한 폐지 안돼"
"삼성전자 경영진은 성과급 상한을 폐지하면 안됩니다. 지켜야 할 건 지켜야 합니다. " 한석호 한국노동재단 사무총장은 11일 서울 종로구 머니투데이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성과급 상한폐지 요구는 한국 경제와 산업 전반을 흔들 수 있는 문제"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한 사무총장은 삼성전자 경영진을 향해 "사후조정에서 어떻게든 합의해야 한다는 압박에 매몰되면 성급한 결론을 내릴 수도 있다"고 지적한 뒤 "삼성전자가 조정과정에서 성과급 상한을 폐지하면 다른 기업 노사관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지켜야 할 선은 분명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정부의 중재 아래 이날부터 이틀간 사후조정에 돌입했다. 한 사무총장은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재학 시절 학생운동에 입문해 약 38년간 노동현장을 지킨 노동계 원로활동가로 알려졌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전신인 전국노동조합협의회 결성을 주도했고 민주노총 출범 이후에는 금속산업연맹 조직실장과 사회연대위원장을 맡아 한국 노동운동의 흐름을 현장에서 이끌었다.
-
정부, NXC 물납주식 일부 재매각… '1兆' 세외수입 확보
정부가 보유한 넥슨 지주회사 NXC 지분 일부를 NXC에 다시 매각한다. 물납가액보다 2만4000원 더 비싸게 팔아 1조원 넘는 세외수입을 확보하게 됐다. NXC의 재매입 자금 중 일부는 해외 외화자금에서 충당돼 환율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NXC로부터 물납받은 주당 가격이 553만4000원인데 주당 555만8000원에 매각을 체결했다"며 "지난해 12월 정부 자산매각 제도개선 마련 이후 300억원 이상 자산의 첫 매각사례"라고 밝혔다. 앞서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2022년 유가족들은 약 4조7000억원에 이르는 상속세를 NXC 주식으로 물납했다. 이번 매각으로 정부의 NXC 지분율은 30. 6%에서 25. 7%로 낮아진다. 매각대금은 1조227억원 상당이다. 정부는 올해 세외수입 예산에 NXC 물납주식 매각대금 1조원을 반영했다. 이번 매각으로 이를 달성하게 됐다. 구 부총리는 "정부가 물납으로 받은 것보다 더 비싸게 팔았단 의미에선 아주 좋은 매각사례"라고 평가했다.
-
[기자수첩] 지게차 몰려는 대기업 직원…AI발 실직 공포
"요즘 지게차 운전기능사 시험을 알아보고 있어요. 결국 몸으로 일하는 직업이 살아남을 것 같아서요. " 국내 굴지의 IT(정보기술) 대기업 직원의 입에서 나온 한숨 섞인 말이다. AI(인공지능) 시대에 사라질 위험이 가장 높은 직군으로 화이트칼라 직장인이 꼽히는 시대다. 어떤 직원은 모임횟수를 늘렸다고 한다.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관계쌓기'가 더 중요해질 것이란 예측 때문이다. 기자도 이 불안에서 예외는 아니다. AI 시대에 가장 먼저 느껴지는 변화가 '고용불안'이다. 기술기업들의 해고현황을 추적하는 웹사이트 '레이오프. fyi'에 따르면 지난해 12만4000여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올해 들어 최근까지 해고된 인력은 10만1550명에 달한다. 고학력과 고임금 근로자가 AI 대체직군에 그만큼 많이 몰려 있다는 것이다. 지식과 학벌로 쌓아올린 중산층 신화가 균열을 맞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국내 기업들도 앞다퉈 AI 전환(AX)을 서두른다. 머니투데이가 최근 국내 주요 ICT(정보통신기술)기업 20여곳을 조사한 결과 선언이나 구호가 아닌 실제 성과의 수치로 변화가 나타났다.
-
[사설] 나무호 피격, 항의와 재발방지요구부터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HMM 나무호' 화재 원인이 비행체에 의한 피격으로 확인됐다. 자폭 드론을 이용한 '더블 탭(연속 타격)'으로 추정된다. 한국기업의 자산이자 한국인 선원 6명이 탑승한 선박이 공격을 받은 것이다. 우리 민간 선박이 군사적 공격으로 파손된 것은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페르시아만에서 한국 유조선들이 전투기 미사일에 피격된 사건 이후 약 40여년 만이다. 정부는 민간 선박에 대한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규탄에 머물 게 아니라 국가 주권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사태를 규정하고 국민 안전과 주권 수호를 위한 단호한 조치를 준비해야 한다. 공격을 자행한 장본인에 대해 정부는 "여러나라의 가능성을 파악 중"이라고 했지만 정황상 유력한 건 이란이다. 폭발 직후 이란 국영 매체는 한국 선박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보도를 내놓기도 했다. 비행체 잔해와 CCTV 분석을 통해 공격 주체가 명확해지면 유감을 표명하는 수준에 머물러선 안된다. 이란 정부에 공식 항의하고 민간 선박 공격 행위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확약을 요구하는 게 기본이다.
-
'인도 진출 30년' 현대차그룹, 부품~완성차 '새로운 30년' 시동
현대모비스는 인도에 진출(2005년)한 지 이미 20년이 넘었지만 최근 현지에서 어느 때보다 분주한 행보를 보인다. R&D(연구·개발)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모빌리티(이동수단) 시장을 겨냥한 부품개발에 속도를 내며 '전략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한다. 이는 인도 진출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30년'을 설계하는 현대차그룹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월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 소프트웨어 전문연구 거점을 마련했다. 2007년 설립한 인도연구소, 2020년 세운 제2연구소를 통합한 것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인도 IT(정보기술) 중심지인 벵갈루루에 소프트웨어 전문연구분소를 추가신설했다. 이로써 인도에 공장 2곳과 연구거점 2곳, 부품법인과 품질센터를 갖추게 됐다. 하이데라바드 통합연구센터와 벵갈루루 소프트웨어 전문연구분소의 공통점은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 연구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인도 자동차시장이 소형차 중심에서 SUV(다목적스포츠차량)·전기차 중심으로 재편되고 이에 맞춰 대형 디스플레이 적용,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 자율주행 기술접목이 활발해지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
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12일
[종합] 삼성, 막판 협상…정부 "노사관계도 일류 모범돼야" "현장 목소리 담을 '지혜의 그릇'…성장해법 함께 찾는다" 노조의 이기적 요구 삼성, 성과급 상한 지켜야 경제 지킨다 "서울 급매는 거의 다 나가…집주인들 다시 호가 올릴 눈치" 14~15일 미중회담…'AI·이란·대만' 얽힌 고차방정식 푼다 [PEF 스텔스 국민연금] 시장안정 명분…1610조 운용 정보 '레이더'서 사라져간다 [오피니언] 남과 여, 구분보다 공존의 가치 교육을 천재의 시대 넘어, 거대협력의 시대로 [the300] 靑 "나무호 피격 강력 규탄"…공격 주체는 특정 안했다 [국제] 트럼프 "이란 답변 용납 불가"…핵문제 놓고 평행선 여전 [산업] 게임도 OLED로, 삼성·LG '모니터 대결' 백화점 끌고 마트 밀고, 롯데쇼핑 웃었다 1위 탈환 나선 현대차 '정통·국민세단' 출격 [금융] '실손24 거부' 철퇴…정부, EMR업체 담합조사 등 칼 뺐다 [바이오] 응급실 필수약 줄줄이 '공급 쇼크'…7월부터 고비 [유니콘 팩토리] SAR로 수집+AI로 분석…정밀데이터, 빠르게 쏜다 [ICT·과학] AI가 R&D예산 심사…유사성 검토한다 [건설 부동산] 로봇 발레파킹·무인셔틀까지…한강 품은 '미래 주거' [정책사회·문화] 재산 12억 넘으면 제외…국민 70% 받는다 [사회] 반환점 돌았는데, 잡음만 키운 '빈손 특검' [증권] "올해만 74% 급등" 질주의 코스피…종목 30%는 역주행 했다 K증시, 시총 첫 7000조 넘어…눈높이도 '1만피'로
-
한미 국방장관 회담, 전작권 등 논의…안규백 "韓주도 방위 실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을 비롯해 한미간 안보 분야 현안 조율 필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전쟁부) 장관을 만나 "한국 주도의 한반도 방위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미 국방부 청사에서 진행된 헤그세스 장관과 회담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의 공동 성명서(팩트시트)와 57차 한미 안보협의회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동맹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소통하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양국 국방장관 회담은 지난해 11월4일 서울에서 제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계기로 이뤄졌던 회담 이후 6개월여 만이다. 안 장관은 "한미 동맹은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이 신뢰할 수 있는 바탕으로 함께했다"며 "앞으로도 한목소리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힘을 통한 평화' 기조 등에 맞춘 군 역량 제고 등을 언급하면서 "우리도 이에 발맞춰 국방비 증액 등을 통해 핵심 국가 국방 역량을 확보해 우리 주도의 한반도 방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트럼프 "이란 휴전 간신히 연명…호르무즈 해방 작전 재개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에 발이 묶인 상선들의 탈출을 유도하는 '해방 프로젝트'(프로젝트 프리덤·Project Freedom)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란을 압박했다. 이란이 종전협상에서 예상만큼 양보에 나서지 않자 군사 조치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이란과의 휴전 상황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믿을 수 없이 약하고 가장 약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은 생명연장장치에 의존하고 있고 의사가 들어와서 약 1%의 가능성이 있다고 하는 상황"이라고도 말했다. 이란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전날 보내온 종전 제안에 대해선 "아무도 용인할 수 없는 바보 같은 제안"이라며 "그들이 보낸 쓰레기 같은 제안은 끝까지 읽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걸 읽느라 시간을 낭비해야 하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조건으로 이란의 핵 포기를 거듭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을 끝낼 아주 단순한 계획이 있다"며 "이란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
한윤서, 예비 남편과 파국 위기 "이 결혼 맞나? 기도한다" 고백
개그우먼 한윤서가 남자친구 윤준웅과 결혼 준비 과정에서 쌓인 갈등을 털어놨다. 11일 방영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121회에서는 개그우먼 한윤서가 남자친구 윤준웅과 예비 시부모님을 만나기 전 결혼 준비로 다투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한윤서는 남자친구에게 "이사 준비 한 달째다. 순서대로 해야 하는 게 있다"며 "난 오빠 대신 계획 짜고 일정 조율하면서 하루에 전화를 30~40통씩 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남자친구는 "고생하고 있다. 고맙고 잘하고 있다"면서도 "나도 마냥 노는 건 아닌데 자꾸 다그치니까 나도 좀 그렇다"고 말했다. 한윤서는 당황한 듯 "그래서 내가 정확히 뭘 했는지 알려달라고 물어봤었다. 정말 모르겠다. 딱딱 짚어서 얘기해달라"고 반박했다. 남자친구는 "결정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따라가는 사람도 있는 거다. 자꾸 따라만 오냐고 뭐라고 하면 난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그러자 한윤서는 "이번에 이사 준비하면서 오빠한테 서운했다"며 "내 나름 열심히 찾고 힘들게 알아냈는데 오빠가 '왜 이걸 했어?', '이거 뭐야?'라고 안 했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
윤정수 "청담동 아파트 잃고 극단적 생각"…이영자 '충격'
윤정수가 청담동 아파트를 잃고 파산 위기에 몰렸던 당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11일 방영된 tvN '남겨서 뭐하게' 42회에서는 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영자, 박세리와 식사를 하며 근황을 나눴다. 이날 윤정수는 과거 청담동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간 뒤 파산 신청을 하기까지의 시간을 떠올렸다. 윤정수는 "청담동 아파트가 경매로 넘어가고 파산 신청을 하기까지 2년이 걸렸다. 그 기간 동안 빌린 돈으로 연명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정수는 "아니면 슬픈 얘기지만 죽어야 한다. 어쩔 수 없다"며 "그냥 표현이 아니라 돈을 못 벌면 사회생활에서는 죽는 것"이라고 당시의 절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영자는 "거기까지도 생각해 봤어? 홀어머니도 있는데?"라며 걱정스럽게 물었다. 윤정수는 "딱 한 번 이사 날 해봤다. 어쩔 수 없었다"며 "같이 갈까도 생각해봤는데 그건 진짜 아니었다"고 털어놨다. 또 윤정수는 "하필이면 (이사 간 집)이촌동이 한강 근처였다. 청담동에서 오는데 한강변으로 오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