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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남 과총 회장 "공명의 정신으로…500만 과학기술인 이끌 것"
"젊은 과학기술인의 목소리가 왜 정책까지 닿지 않을까. 목소리를 한데 모을 구심점이 필요한 거죠. "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제22대 회장에 이달 9일 취임한 권오남 회장(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은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임기 내 반드시 이룰 목표로 "30~40대 연구자의 목소리도 세상에 알리는 대표 단체가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과총은 국내 이학·공학·보건·농수산학·종합 분야 600여개 학회 및 단체가 속한 과학기술계 대표 단체다. 정부는 과총을 통해 각 학계의 학술 활동을 지원하고 요구사항을 듣는다. 전 세계 흩어진 재외 한인 과학기술인의 거점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간 학계의 '원로격' 인물만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해 온 탓에 정작 미래를 이끌 젊은 과학자의 의견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권 회장은 "학회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모으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했다. 권 회장은 이화여대 과학교육과(수학전공)를 졸업하고 서울대 수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수학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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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유가… 볕드는 신재생에너지ETF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유가안정이 요원하다.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원자력이나 태양광, 풍력 등이 다시 관심을 받는다. 개별종목뿐 아니라 ETF(상장지수펀드) 등 펀드까지 훈풍이 분다. 22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지난 20일 코스피에서 친환경과 대체에너지 관련 상품들의 수익률이 대부분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친환경 관련 상품 중에서는 'KODEX 신재생에너지액티브'(전거래일 대비 4. 48%) 'TIGER Fn신재생에너지'(3. 74%) 'PLUS 태양광&ESS'(2. 44%) 'HANARO Fn친환경에너지'(2. 37%) 등이 수익률 상위에 올랐다. 아울러 대체에너지로 다시금 주목받는 원자력 관련 ETF인 'SOL 한국원자력SMR'(5. 13%) 'TIGER 코리아원자력'(5. 06%) 'KODEX 원자력SMR'(4. 08%) 'ACE 원자력TOP10'(2. 48%) 'HANARO 원자력iSelect'(1. 83%)도 상승 마감했다. 공통적으로 이 ETF 상품들은 대부분 최근 국내 증시가 중동발 정세 리스크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패턴을 보이는 와중에도 꾸준히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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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통첩 날린 미국, 아이언돔 뚫은 이란… 확전 긴장감 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이란 군사작전의 축소 가능성을 언급한 다음날 이란 발전소를 겨냥한 '48시간 최후통첩'을 꺼내들면서 중동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간다. 이란은 맞대응을 예고했는데 최근 이란이 잇단 공격을 통해 예상 밖의 미사일 능력을 과시하면서 장기전, 혹은 확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22일 로이터통신·파이낸셜타임스(FT)·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20~21일 미국·영국 군사기지와 이스라엘 본토를 연이어 공격하는 등 군사역량을 과시했다. 이란은 21일 밤 자국 나탄즈 핵단지 피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의 핵연구센터 인근 도시 디모나와 아라드를 정밀타격했다. 이번 공격으로 아라드에서는 건물 여러 채가 파손되고 화재가 발생했으며 부상자 수는 120명을 넘었다. 아이언돔 등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던 이스라엘의 방공시스템은 이번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요격 미사일이 발사됐지만 차단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군당국은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공격이 방공망의 허점을 겨냥한 정밀타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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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찾은 아미들 '네카오 안내'에 반했다
최근 정부가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구글에 조건부 반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국내 플랫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약 26만명이 모인 BTS(방탄소년단)의 광화문광장 공연에서 단순 길찾기를 넘어 정보의 허브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2일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공연 종료 후 관람객 귀가시간인 21일 밤 10시 종로구 기준으로 카카오가 서비스 중인 '초정밀 버스' 이용자는 전일 이용자 대비 83% 증가했다. '초정밀 지하철' 이용자까지 포함하면 증가율은 최대 280%에 달했다. 카카오가 지난 16일부터 제공 중인 초정밀 서비스는 버스나 지하철의 현재 위치를 3초 단위로 갱신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지도 위로 움직이는 버스나 지하철을 선택하면 내비게이션 모드가 실행돼 도착까지 남은 시간, 이동속도, 도착지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종로뿐만 아니라 광화문과 인접한 중구 일대에서도 초정밀 버스 서비스 이용자는 전일 대비 42% 증가했다. 카카오는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위해 서울시와 약 2년간 초정밀 버스 데이터 생산 및 검증 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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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추경 25조규모 편성, 부채없이 추가 세수 활용"
이재명 대통령이 '전쟁추경(추가경정예산)'으로 명명하고 신속처리를 당부한 추경안이 25조원 규모로 편성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 정부 고위관계자들은 22일 국회에서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중동사태에 따른 유가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안을 조속히 편성키로 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번 추경은 25조원 수준으로 편성된다"며 "부채 없이 추가 세수만을 활용해 국채나 외환시장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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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 공직자, 부동산 정책서 배제"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다주택 및 비거주 고가주택을 소유한 공직자는 빠지라고 청와대와 내각에 지시했다.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됐다. 이 대통령은 22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X에 "주택과 부동산 정책의 논의, 입안, 보고, 결재 과정에서 다주택자와 비거주 고가주택 소유자, 부동산 과다보유자를 배제토록 청와대와 내각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공화국 탈출은 대한민국 대전환을 위한 핵심 중의 핵심과제"라며 "부동산이나 주택정책에서는 단 0. 1%의 결함이나 구멍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했다. 이어 "다주택자나 투자·투기용 비거주 주택 보유자, 초고가주택 자체를 비난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주택보유가 많을수록 유리하도록, 집값이 오르도록 세제·금융·규제정책을 만든 공직자들이 문제다. 그런 제도를 만든 공직자나 그런 제도를 방치한 공직자가 그 잘못된 제도를 악용해 투기까지 한다면 그는 비판을 넘어 제재까지 받는 게 마땅하겠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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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5배 뛰었다… 유통가 '보랏빛 특수'
BTS(방탄소년단)의 컴백무대가 펼쳐진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 도심상권은 BTS 대표 곡명처럼 '봄날'을 만끽했다. 공연을 보기 위해 몰린 수만 명의 아미(BTS 팬덤명)·외국인·시민 등이 편의점부터 음식점·백화점·면세점까지 줄지어 방문하면서 유통업계에 소비 특수가 나타났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광화문·종로·명동 일대 주요 CU 편의점의 매출은 전주 대비 최대 6. 5배 증가했다. GS25는 최대 4. 8배, 이마트24는 최대 4배 이상 매출이 뛰었다. 세븐일레븐의 경우 광화문 인근 5개 점포의 매출이 전월 동일 대비 7배까지 치솟았다. 공통으로 간편식사류의 매출성장이 눈에 띄었다. CU의 김밥 매출은 전주 대비 1380. 4% 뛰었고 △샌드위치(1146. 7%) △삼각김밥(884. 3%) 등이 뒤를 이었다. GS25에서도 △생수(541. 8%) △커피음료(255. 5%) △스낵(333. 5%) △우유(240. 6%) 등 음료·간식류 매출증가가 두드러졌다. 야외공연이란 특수한 환경도 매출에 반영됐다. GS25의 핫팩 매출은 전주 대비 58배 가까이 폭증했고 세븐일레븐 핫팩 매출은 32배 넘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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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바뀌어도 자율제조, 스마트팩토리에 최적화
"과거의 제조업은 개인의 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소품종 대량생산이 주류였습니다. 이제는 제조업도 다품종 소량생산과 개인맞춤형 생산으로 변모해야만 생존할 수 있습니다. " 한요한 디밀리언 대표(사진)는 "자신의 가치를 추구하는 초개인화 시대에 거대한 시장기회가 있다고 확신했고 그 시장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해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명 '디밀리언'은 데이터(Data)와 밀리언즈(Millions)의 합성어다. 한 대표는 "제조현장에서 수집하는 수만, 수백만 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제조 솔루션을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팩토리 최적화 플랫폼 '플렉시봇' 개발=디밀리언이 주력하는 솔루션은 산업용 로봇 플랫폼인 '플렉시봇'(Flexibot)이다. 이는 컴퓨터 비전, 로봇팔,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AMR(자율주행로봇)를 결합해 다품종 소량생산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유연생산'에 최적화돼 있다. 기존 설비나 생산라인에 쉽게 적용할 수 있어 초기 투자비용과 설치기간을 줄이는 것은 물론 인간 작업자와 협업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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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부업도 해킹 당했다… 리드코프 자회사, 고객 신용정보 유출
국내 대부업계 1위 리드코프의 100% 자회사 앤알캐피탈대부가 해킹공격을 받아 고객정보가 대량으로 유출됐다. 집·직장·휴대폰 등 전화번호와 직장명, 주소, 연수입 등 개인정보뿐 아니라 신용점수와 대출내역, 거래은행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까지 유출돼 소비자 피해가 예상된다. 금융권에서는 지난해 롯데카드, 서울보증보험 등에 이어 이번엔 보안수준이 취약한 대부업체까지 해커들의 무차별 공격을 받아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2일부터 중소형 대부업체 앤알캐피탈대부의 해킹사고와 관련해 현장검사를 진행 중이다. 금융보안원이 이달 초 해킹정보가 거래되는 다크웹(특정 프로그램으로만 접속되는 비밀사이트)에서 앤알캐피탈 고객 39명의 정보가 해킹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금감원에 보고한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앤알캐피탈대부 고객의 개인정보와 신용정보가 대거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포렌식(데이터복원) 등을 통해 정확한 유출범위와 대상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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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8시간내 호르무즈 개방하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이란을 향해 48시간 내 호르무즈해협을 개방하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7시44분(현지시간)쯤 트루스소셜을 통해 "48시간 안에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아무 위협 없이 완전히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며 "가장 큰 발전소부터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이 전세계 에너지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이어가며 세계 경제를 위협하자 국가 기반시설을 타격하겠다며 고강도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은 강경보복을 예고하며 맞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통합작전사령부는 "미국이 이란의 연료 및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면 이란은 역내 모든 미국의 에너지, 정보기술, 담수화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이 강대강으로 맞불을 조짐에 중동지역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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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프타 곧 바닥… 업계 '사투'
이란사태가 4주차에 접어들면서 산업계의 시름이 더욱 깊어진다. 특히 '수급대란' 공포가 산업의 근간인 정유·화학업계를 뒤덮었다. 일단 기업들은 대체수급처 발굴과 가동률 조정, 구조조정 실시 등 가용수단을 총동원하는 모습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수입되는 원유의 65%는 중동과 이란 사이에 위치한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다. 이 해협은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통항이 사실상 불가하다. 일단 정유업계에선 4월까지는 최대한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통상 정유사들은 4~5주분의 원유재고를 확보하고 중동 외 북미·호주 등 물량은 정상적으로 국내에 들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확보한 총 2400만배럴의 원유는 국내에서 10일 내외 활용이 가능하다. 에쓰오일은 호르무즈해협 반대편의 홍해 연안 얀부항을 활용하는 등 대체수급처 확보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정유사들은 미국 등지에서 단기물량을 확보하는 카드 역시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이 한시적으로 제재를 완화해준 러시아산 원유의 경우 기대감이 크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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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편안한 노후… 원스톱 의료·복지 27일 첫발
집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돌봄서비스를 종합제공하는 통합돌봄사업이 오는 27일 전국에서 본격 시작된다. 지난해 노인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하고 2050년에는 국민의 40%가 노인이 되는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사업기틀은 마련했지만 의료시설 등 환경에 따른 지역격차가 큰 상황이다. 돌봄요양보호사, 방문의사 등도 부족하다. 돌봄이 필요한 누구나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개선책을 찾아본다. # 전북 전주에 사는 70대 남성 A씨는 당뇨와 고혈압, 신장질환에 파킨슨병까지 앓았다. 혈당수치는 600 이상으로 측정이 어려울 정도였고 결국 오른쪽 발이 괴사해 절단수술까지 받았다. 통합돌봄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A씨의 상태는 점차 나아졌다. 지역의원 의사가 직접 집을 찾아 건강을 관리하고 당뇨식이 주5회 제공되자 혈당은 눈에 띄게 낮아졌다. A씨는 요양시설 대신 익숙한 집에서 1년7개월을 더 살다가 지난해 8월 세상을 떠났다. 급속도로 증가하는 노인들이 자택에서 평안하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주기 위해 오는 27일 통합돌봄제도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