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행땐 이란 발전소 초토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 이란을 향해 48시간 내 호르무즈해협을 개방하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7시44분(현지시간)쯤 트루스소셜을 통해 "48시간 안에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아무 위협 없이 완전히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며 "가장 큰 발전소부터 공격을 시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이 전세계 에너지 물동량의 약 20%가 지나는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이어가며 세계 경제를 위협하자 국가 기반시설을 타격하겠다며 고강도 압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은 강경보복을 예고하며 맞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통합작전사령부는 "미국이 이란의 연료 및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면 이란은 역내 모든 미국의 에너지, 정보기술, 담수화 시설을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르무즈해협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이 강대강으로 맞불을 조짐에 중동지역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