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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이란 대통령과 통화…"호르무즈 항행 보장해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란 등 중동 주변국 정상들과 잇따라 통화하며 자국민 안전 확보와 무력 긴장 완화를 촉구했다. 9일(현지 시간) 마크롱 대통령은 공식 SNS(소셜미디어) X(엑스, 옛 트위터)를 통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통화하며 중동 정세와 관련한 프랑스의 우려를 전달하고 외교적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재 이란 내 프랑스 대사관에 머물고 있는 자국민의 안전과 귀국 문제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란이 즉각 주변 중동 국가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끝내고 항행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란의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과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는 활동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또 현재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교적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측은 향후 계속 연락을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중동 정상들과 잇달아 통화하며 긴장 완화와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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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기름값이 민심인데 불붙었다…뉴요커 목줄 조인 중동발 'S공포'
"식자재 물가도 골치 아픈데 기름값까지 불이 붙어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53번가 현대미술관(MoMA) 인근의 명물 푸드트럭 '할랄가이즈'. 부지런히 닭고기와 밥을 담아내는 분주한 손길과 달리 점주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유가가 급등하면서 푸드트럭 운영 부담이 커진 탓이다. 푸드트럭은 장사를 하는 내내 음식 조리와 보관 등을 위해 휘발유로 발전기를 돌려야 한다. 점주는 "아직까진 미리 사둔 재고 물량을 쓰고 있지만 다음주부터 새로 기름을 채울 생각을 하면 답답하다"며 "설마 했는데 일주일새 기름값이 이렇게 빨리 오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이날로 8일째 이어지고 있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세계의 금융 수도 뉴욕을 흔들기 시작했다. 기름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생존 도구'로 쓰이는 이들에게 유가 급등이 직격탄이 되고 있는 것이다. ━맨해튼 도심 휘발유값 5달러대…유가 상승 불가피━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날 미국 50개 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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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지방 건설경기 살려야"…국토부, HUG 안심환매 기준 완화 추진
정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미분양 주택 안심환매 사업 지원대상의 문턱을 낮춘다. 안심환매는 지방 건설사의 준공 전 미분양 주택을 매입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후에 저렴하게 환매하는 제도다. 정부는 사업 참여를 늘리고 지방 건설경기를 개선하기 위해 환매 대상의 공정률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8일 세종 관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HUG 미분양 주택 안심환매 사업의 공정률 기준을 낮추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정부는 특히 지방 미분양 문제 해결이 시급한 만큼 기준 완화 시점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이달 중 시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심환매 사업은 지난해 8월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을 통해 도입됐다. 지방 소재 주택 건설 사업장 중 미분양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사를 대상으로 HUG가 준공 전 미분양 주택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는 형태다. 지원을 받은 건설사에는 준공한 이후 1년 내 HUG로부터 미분양 주택을 환매할 수 있는 선택권도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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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 중동 불똥 우려
세계 최대 e스포츠 축제로 꼽히는 'EWC'(Esports World Cup) 개최를 앞두고 중동정세가 급격히 악화하면서 대회 정상개최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진다. 올여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릴 예정이어서다.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영향이 불가피해 보인다. 최근 중동지역의 군사충돌이 확대되면서 대회개최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행동 이후 이란의 보복공격이 이어지면서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여러 지역에서 미사일·드론공격이 발생하는 등 긴장이 고조된 상태다. 일부 게임 이용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전쟁이 길어지면 대회가 취소되는 것 아니냐" "이런 상황에서 중동지역에 가는 것이 불안하다"는 반응이다. 현재까지 주최 측은 예정대로 대회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블룸버그통신과 e스포츠넷 등 외신에 따르면 EWC재단은 "이란과의 분쟁과 걸프지역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EWC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고 준비는 계획대로 하고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국내 게임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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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에도 장관 단톡방 불난다"…액셀 밟는 대통령, 숨가쁜 정부
━靑 '6시간의 법칙'…李대통령 '정책 시계' 더 빨리 돌아간다━- "국민체감 성과내야" 이재명의 속도전 "부처가 생각하는 한 달이 청와대에서는 한 주, 부처의 한 주가 청와대에선 하루다. 대한민국 거함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려면 집권 초 청와대와 정부가 일하는 속도를 최대한 맞추는 게 관건이다. "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이 느끼는 '정책 속도감'의 차이에 대해 여권 핵심 고위 관계자가 전한 말이다. 국정 컨트롤타워로 '두뇌' 역할을 하는 청와대와 '손발'이 돼 움직이는 정부의 '정책 시계'가 달리 돌아간다는 얘기다. 이재명 대통령은 두뇌와 손발이 최대한 속도감을 맞춰 국정 과제를 신속 이행하는 속도전에 나서야 한다고 여러차례 정부·여당을 독려하고 채근하고 있다. 청와대 내부에서도 일선 부처 공무원들에 대한 불만이 작지 않다. '일하는 속도'를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9일 국무회의에서 "벌써 재임기간의 10분의1이 지났다. 좀 더 속도를 내야 한다"고 했다. 지난 1월에는 "할 일은 산더미인데, 속도가 너무 늦다", "하루를 이틀처럼 쓰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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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테크 1세대의 이유 있는 변신…"'데이터 사스'로 최고 실적 냈죠"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사스(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에게 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있지만, 후발 주자에게는 오히려 사스 분야 기성 강자들을 넘어설 수 있는 무기이자 거대한 기회가 되고 있다. " 한경훈 인라이플 대표는 "세일즈포스나 SAP를 비롯해 국내외 사스 기업들이 높은 기술적 장벽을 통해 마진을 남기며 수익을 올리고 있었지만, 기업 업무를 돕는 AI 에이전트가 활성화되면 기존 사스 기업들의 높은 마진율은 위협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래전부터 사스를 해왔던 기업의 경우 그동안 구축한 비즈니스 모델과 수요층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혁신 AI 에이전트 도입이 어려운 반면, 처음부터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사스 사업을 전개하는 후발 주자는 비용 경쟁을 통해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1세대 애드테크(광고기술) 기업 인라이플이 '사스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 것도 이런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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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아타운 사업 지연 해소... 올해 31곳서 현장공정회의
서울시가 모아타운 10곳(총 46개 구역)에서 시범 운영하는 '찾아가는 현장 공정 촉진회의' 대상지를 3배 확대해 운영한다. 시는 지난 6일 마포구 성산동을 시작으로 오는 5월 22일까지 15개 자치구, 모아타운 31곳 내 총 128개 사업 구역에 대한 현장 공정촉진회의를 집중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장 공정촉진회의는 지난해 8월 발표한 '모아주택 활성화 방안'의 핵심 시행 과제로 시가 자치구에 직접 찾아가 공정 지연 요인을 사전에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올해 회의와 자문을 통해 공정 지연을 막고 갈등을 중재하는 등 사업 병목을 해소하고 사업 기간을 11년에서 9년으로 단축하는 데 행정력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회의에는 시를 비롯해 자치구 관계자, 조합장 등 주민대표와 법률·회계·감정평가·도시·건축 분야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각 현장 쟁점에 맞춰 분야별 전문가가 자문을 제공하는 '원스톱 해결 시스템'을 가동해 효율적으로 진행된다. 시는 회의 과정에서 도출된 과제 중 즉시 처리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해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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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이랜드 대표이사 겸직 급여 부담만으론 부당 지원 입증 안 돼"
계열사 임원이 두 회사 대표를 겸직했다고 해서 곧바로 공정거래법상 부당한 인력지원행위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실제로 지원 객체 회사에 근로를 제공했는지 등을 공정위가 구체적으로 입증해야 한다는 취지다.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이랜드리테일과 이랜드월드가 "시정명령 등을 취소해 달라"며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고 9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은 2013년 11월11일부터 2016년 3월28일까지 이랜드리테일과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를 겸직한 김연배 대표의 급여를 전부 부담했다. 공정위는 해당 행위가 계열사 간 부당한 인력지원에 해당한다고 봤다. 또 공정위는 이랜드리테일이 2016년말 이랜드월드로부터 인천 부평구 창고 건물과 전남 무안군 토지를 670억원에 매수하기로 하고 계약금 560억원을 지급했다가 6개월 뒤 계약을 해제해 돌려받은 행위에 대해 실질적으로는 이랜드월드에 무상으로 자금을 빌려준 것과 같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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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 붓고 입속에 젓가락까지…'난민 신청' 케냐인, 엽기 살인 전말[뉴스속오늘]
2016년 3월 9일. 난민 심사 중이던 케냐인이 광주 한 PC방에서 30대 종업원을 잔혹하게 살해했다. 직원 돈을 노린 범행이었다. 그의 범행은 PC방을 찾은 한 손님에게도 이어졌다. 다행히 이 손님은 위험을 느끼고 강하게 저항하며 화를 피할 수 있었다. ━PC방 직원 살해 후 입안에 젓가락 꽂은 케냐인━사건이 발생한 당일 오전 9시10분쯤 광주시 북구 한 PC방에 케냐인 난민 신청자 A씨(당시 28세)가 들어왔다. 30분가량 자리에 앉아 PC를 하던 A씨는 종업원 B씨(당시 38세)에게 화장실을 안내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B씨가 화장실로 들어오자 돌변했다. 주먹을 휘둘러 B씨 얼굴과 복부 등을 마구 때린 것이다. 무차별 폭행 후엔 B씨 목까지 졸라 바닥에 쓰러뜨렸다. A씨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물이 끓고 있는 전기 주전자를 챙겨 화장실로 가 쓰러진 B씨 얼굴에 부었다. B씨가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자 이번에는 PC방에서 사용하는 쇠숟가락과 쇠젓가락을 챙겨 나와 B씨 입 안에 찔러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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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택시 페달 블랙박스 설치 지원…고령운전자 사고 원인 분석 활용
서울시는 '택시 고령운전자 페달 블랙박스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교통사고 발생시 페달 블랙박스 영상을 활용해 원인을 신속히 분석하고, 사실관계를 명확히 해 민원·분쟁 감소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 사업구역 내 택시운송사업자로 개인택시사업자는 1대, 법인택시사업자는 최대 10대까지 신청 가능하다. 택시 페달 블랙박스 구매·설치 비용으로 대당 최대 25만원을 지원하고, 총 40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고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이며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우편·방문·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조합원은 각 조합(서울택시운송사업조합·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을 통해 신청 서류를 일괄 제출하고, 비조합원은 택시정책과에 직접 신청한다. 신청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수종사자 연령, 월평균 운행거리를 기준으로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법인택시는 만 70세 이상 운수종사자 비율과 월평균 운행거리(각 50점), 개인택시는 운송사업자 연령과 월평균 운행거리(각 50점)를 반영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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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봄은 아직" 출근길 '꽃샘추위'…중부 눈·비
월요일인 오늘(9일)은 0도 이하의 영하권 꽃샘추위가 이어진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2도, 낮 최고기온은 6~12도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춘천 -3도 △강릉 2도 △대전 -2도 △대구 0도 △전주 -2도 △광주 -1도 △부산 2도 △제주 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7도 △인천 7도 △춘천 8도 △강릉 8도 △대전 8도 △대구 10도 △전주 9도 △광주 9도 △부산 12도 △제주 9도로 예상된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최저 -4~4도, 최고 8~1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전망이다. 다만 낮 동안에는 기온이 오르면서 얼음이 녹아 얇아져 깨질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비는 이날 오전 9시부터 낮 12시 사이 경기 북동부에서 시작돼 강원도로 확대된다. 강원 산지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밖에 새벽부터 오후 사이 수도권과 충청권에는 0. 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 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 대전·세종·충남, 충북 중·북부 등이 1㎜ 안팎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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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의존은 위험"…오일쇼크가 만든 풍력 강국
"(에너지 조달을) 한 국가에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우리 삶을 매우 위험하게 만듭니다. " 미카엘 헴니티 빈터 주한덴마크대사(사진)는 지난달 11일 서울 성북구 소재 대사관저에서 진행한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의 발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염두에 둔 것이었지만 중동 긴장이 다시 고조된 지금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메시지다. 에너지 안보가 국제정치의 핵심 변수로 다시 떠오른 상황에서 빈터 대사의 발언은 더욱 선명하게 읽힌다. 에너지 자립이 곧 안보이자 산업 경쟁력이라는 점이다. ━오일쇼크서 시작된 '에너지 자립 전략'━덴마크의 에너지 전환은 기후위기 대응 이전에 지정학적 취약성을 줄이기 위한 전략에서 출발했다. 본격적인 계기는 1970년대 오일쇼크였다. 당시 유가 급등은 수입 에너지 의존이 가진 구조적 취약성을 그대로 드러냈다. 빈터 대사는 "덴마크가 유가 변동에 매우 취약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장기 계획을 통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에너지원 다변화를 추진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