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최신 기사
-
"코스닥 부실기업 상폐" 속도 붙었다...'후보 23곳' 어디?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닥 시장의 혁신을 강조하고 정부가 '삼천스닥'(코스닥지수 3000)을 외치는 가운데 부실기업 퇴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이미 올해 코스닥 상장사 2곳을 상장폐지하기로 했다. 또 23개 상장사의 상장폐지를 심사 중이다. 올해부터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이 단계적으로 강화되는 만큼 점점 더 많은 코스닥 기업이 상장폐지 갈림길에 설 것으로 보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위원회는 지난달 엔케이맥스와 카이노스메드를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두 회사는 상장폐지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냈고 두 회사의 상장폐지 절차는 보류된 상태다. 거래소는 현재 '뻥튀기 상장' 혐의를 받는 파두를 비롯해 삼천리자전거, 자이글 등 23개 상장사의 상장폐지 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이날 거래소는 파두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대상에서 제외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거래소의 코스닥 부실기업 퇴출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 대통령이 부실기업을 '썩은 상품' '가짜 상품'에 비유하며 시장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 데다 올해부터 코스닥 상장폐지 기준이 강화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
워시發 '블랙 먼데이' 코스피 5000 깨졌다
2월 첫 거래일에 코스피지수가 5% 이상 하락하며 '검은 월요일'(블랙먼데이)을 맞았다. 1월 한달간 1000포인트 넘게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국내 증시는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 지명 소식에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고 시중금리도 출렁이는 등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커졌다. 단기급등한 국내 증시가 피로감을 노출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 26%(274. 69포인트) 내린 4949. 67로 마감했다. 4거래일 만에 5000선(종가 기준)을 내줬다. 2% 하락으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낙폭을 키우며 매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까지 발동했다. 이날 낙폭은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관세쇼크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컸다. 코스피지수의 약세는 매파성향으로 분류되는 케빈 워시가 차기 연준 의장에 지명되면서 글로벌 자산시장이 조정에 들어간 영향이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증시가 지난 주말 약세를 보였고 금·은 등 최근 급등한 원자재 가격도 급락했다.
-
[단독]수도권 농지서 '기가급' 태양광 발전 가능하다
경기도 지역 농지에 태양광 발전을 돌릴 경우 최대 40GW(기가와트)가 넘는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 중 10%만 실현되더라도 수도권에서 4GW의 재생에너지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정부가 올해 상반기 중 추진하려는 영농형태양광 관련 입법이 국회 문턱을 예상대로 넘는다면 수도권 재생에너지 보급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3일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경기도의 농지 내 태양광 설치 가능 지역 분석'에 따르면 경기도 내 농지에 가능한 태양광 설치 가능량이 총 42GW였다. 농업진흥지역(권역별로 우량농지를 보전하기 위해 지정)에 18GW, 농업진흥지역 외 지역에 24GW가 가능하다는 추산이다. 현재는 농업진흥지역 중 농업진흥구역에는 농업 및 농업관련 시설만 지을 수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와 북부의 잠재량이 각각 33. 7GW, 8. 3GW로 집계됐다. 통상 1GW는 원자력발전소 1기에 해당되는 설비용량 규모다. 이 수치는 100% 잠재량을 산정한 것이라 전체 면적에 태양광 발전이 이뤄지는 시나리오는 가능성이 낮다.
-
현대차·기아 빼고도 13조… 현대모비스, 해외수주 목표 23% 초과 달성
현대모비스가 지난해 현대차·기아를 제외한 해외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총 91억7000만달러(약 13조2000억원) 규모 수주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목표수주액(74억5000만달러) 대비 23% 높은 수치다. 지난해 글로벌 고객사 대상 실적이 증가한 것은 △대규모 전동화 부품 신규수주 △고부가가치 전장부품 공급확대 △중국·인도 등 신흥국 시장공략 덕분이다. 구체적으로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의 글로벌 메이저 고객사 2곳으로부터 각각 전동화 핵심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과 섀시모듈을 수주했다. 회사는 보안유지와 양산까지 변동성을 고려해 구체적인 고객사명과 세부금액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 사업이 지난해 수주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전동화와 모듈부문 수주에 따른 고객사와 장기간 파트너십 효과를 기대한다. BSA와 섀시모듈 같은 초대형 부품은 생산시설과 물류시스템 구축이라는 동반투자를 수반하기 때문에 고객사와 10~20년 이상 공급계약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
주주환원에 지수도 ETF도… 코리아밸류업, 코스피 앞섰다
주주환원과 지배구조 개선을 앞세운 코리아밸류업지수가 코스피지수와 코스피200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내며 국내 증시의 체질변화를 입증하고 있다. 코리아밸류업 ETF(상장지수펀드)도 코스피200 추종 ETF를 웃도는 성과를 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리아밸류업지수는 실시간 산출을 시작한 2024년 9월30일 대비 121. 72% 오른 2199. 72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90. 87% 오른 4949. 67, 코스피200지수는 110. 42% 오른 725. 46이었다. 코리아밸류업지수 수익률이 코스피 대비 30. 85%포인트(P), 코스피200지수 대비 11. 29%P 높다. YTD(연초 대비) 수익률은 코리아밸류업지수가 22. 38%, 코스피가 17. 45%, 코스피200이 19. 72%였다. 코리아밸류업지수는 거래소가 2024년 9월말 발표한 지수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 △코스피·코스닥 시장 전체 주식 중 시총 상위 400위 이내인 중대형주 △최근 2년 연속 적자(당기순손실·합산 손익 적자)를 기록하지 않은 종목 △최근 2년 연속으로 배당을 지급했거나 자사주 소각을 기록한 종목 △최근 2년 평균 PBR(주가순자산비율)가 산업군 혹은 전체 종목 내에서 상위 50%인 종목 △최근 2년 평균 ROE(자기자본이익률)의 산업군 내 분위수가 상위권인 종목 100개를 선정, 산정한다.
-
HEV·SUV 잘 달렸다… 완성차 첫달 선방
국내 완성차업계가 올해 첫 달 실적을 선방한 배경엔 하이브리드차와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판매호조가 있다. 계속되는 관세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쟁격화로 올해도 경영환경은 녹록하지 않지만 유럽과 북미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잘 팔리는 차종을 내세워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고단가 차종인 SUV와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강세는 글로벌 인센티브 경쟁이 격화하는 와중에도 수익성을 방어하는 핵심 동력이 됐다. 지난달 해외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준중형 SUV '스포티지'의 판매량은 4만1773대, 소형 SUV '셀토스'는 2만3261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3. 1%, 30. 3% 늘었다. 특히 기아의 인도 생산거점인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생산되는 소형 SUV '쏘넷'은 남미·중동 등에 팔리며 신흥시장 공략의 핵심전략 모델로 자리잡았다. '쏘넷'의 경우 지난해 1월엔 해외실적에서 상위권에 없었으나 올해는 1만6042대로 기아의 해외판매 3위 모델로 올라섰다.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도 뒷받침했다.
-
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3일
[종합] 워시發 '블랙 먼데이' 코스피 5000 깨졌다 수도권 농지서 '태양광 발전' 쨍하고 해뜰날 온다 "치킨 옆 치즈볼은 국룰" 국민 1인당 1개씩 맛봤다 "美 관세, 쿠팡과 무관…'밴스 핫라인' 정상가동, 상황진전" [워시發 블랙먼데이] 정체 확실하지 않은 '매둘기'…매도 먼저 맞은 금융시장 외인 기관이 던진 폭탄, 개미가 다 받았다 [스마트에너지리포트] 고구마 캐며 전기도 캔다…'부농의 꿈' 꾸는 日청년농부들 "韓, 장비기술력 갖춰…고령화 농촌 대안" [the 300] 정청래 "합당, 당원들이 가라는 곳으로 가겠다" 李 "망국적 부동산 투기 옹호·종북몰이 그만하시라" [오피니언] 광화문의 빛, 공공성과 조화 이뤄야 생존 기로에 선 K석유화학 금감원 검사, 조사 그리고 수사 [국제] "美만 믿다간 뒤통수" 새 동맹 맺는 EU '공화텃밭' 텍사스서 참패 트럼프 중간선거 빨간불 [산업] HEV·SUV 잘 달렸다…완성차 첫달 선방 현대차·기아 빼고도 13조…현대모비스, 해외수주 목표 23% 초과 달성 CU '해외 800호점' 눈앞…중기도 "好好" 노르웨이 뚫은 '팀코리아' 加잠수함 수주전 청신호 [금융] '경감' 점쳤나…일부 은행 충당금 20% 적립 'KB굿잡' 15년간 지원금 100억원…4.
-
"들킨다, 연락 말자" 서민 울린 10조 담합
설탕과 밀가루 등 생활필수품의 가격을 담합한 업체와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밀가루회사와 설탕회사들의 담합규모만 합쳐도 1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나희석)는 2일 빵·라면 등의 원재료인 설탕·밀가루의 가격담합과 가스절연개폐장치 입찰담합으로 서민경제에 악영향을 미친 대표이사 및 고위급 임원 등 총 52명을 재판에 넘겼다고 밝혔다. 이 중 6명을 구속기소했고 46명은 불구속기소했다. 소속 직원이 위법행위를 하면 법인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16개 법인도 재판에 넘겨졌다. 국내 설탕시장의 90%를 점유하는 CJ제일제당, 삼양사 등 제당회사 3곳은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국내 설탕 가격의 변동폭과 시기를 합의하는 등 3조2715억원 규모의 담합행위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대한제분·사조동아원·삼양사·대선제분·삼화제분 등 제분회사 7곳은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국내 밀가루 가격의 변동폭과 시기를 합의하는 등 5조9913억원 규모의 담합행위를 벌인 혐의를 받는다.
-
"수사범위 중복, 혼선 불가피" 경찰청, 중수청 정부안 반대
경찰청이 정부의 중대범죄수사청(이하 중수청)·공소청 설치법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냈다. 경찰과 중수청의 수사범위가 상당부분 겹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취지다. 중수청에 우선적 수사권과 임의적 이첩권을 동시에 부여하는 구조를 두고도 수사에 혼선을 빚을 수 있다고 봤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가 발표한 중수청·공소청법 입법예고안에 대한 경찰의 의견을 소관부처에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수청·공소청 설치법안은 검찰청을 78년 만에 폐지하면서 중요범죄 수사를 담당하는 중수청, 기소·공소유지를 전담하는 공소청으로 분리하는 게 골자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입법예고 절차를 마쳤다. 입법예고를 마친 정부안은 법제처 심사와 차관회의·국무회의 심의, 대통령 재가를 거쳐 국회로 보내진다. 경찰은 의견서에서 중수청의 수사범위가 폭넓게 규정돼 혼란을 빚을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중수청은 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마약·내란 및 외환·사이버 9대 범죄에 대해 수사할 수 있다.
-
'레슬링' 심권호, 간암 수술 고백 "이젠 암하고도 싸워야…"
심권호가 초기 간암을 고백했다. 2일 방영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107회에서는 전 레슬링 선수 심권호가 초기 간암 상태를 공개했다. 이날 심현섭, 임재욱은 심권호와 연락이 닿지 않자 심권호에 집에 직접 찾아갔다. 이때 집에서 우연히 만난 심권호의 어머니는 "(심권호가) 아프다. 깨우면 안 된다"며 두 사람을 말렸다. 제작진은 다음날 심권호의 연락을 받고 다시 찾아갔다. 심권호는 눈물을 보이며 "몸이 피곤해서 전화를 못 받았다. 어제는 쭉 잤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술을 드셔서 그런거냐"고 묻자 심권호는 "그렇다"고 인정했다. 이어 심권호는 "기절해 버렸다. 한꺼번에 많이 먹으니까 회복이 느리다"고 덧붙였다. 심권호는 혼자서 술을 많이 마시며 외로움과 아픔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다. 심권호는 "누구든지 같이 마시면 이렇게 안 마신다. 혼자 있으면 순간적으로 외로움이 온다"며 혼자 술을 마시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제작진은 긴급하게 심권호에게 건강검진을 제안했고 며칠 뒤 심권호는 간 초음파를 받았다. 간을 자세히 보던 의사는 "당장 CT를 찍어 봐야겠다.
-
'와세다+연세대' 졸업했는데…서장훈 "너 그러다 추방" 경고 '무슨 일?'
일본 와세다대학교, 한국의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외국인이 유튜버 자극 방송에 빠져 범죄까지 서슴지 않자 서장훈이 따끔하게 혼냈다. 2일 방영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50회에서는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는 프랑스인 사연남과 그의 친구가 출연해 고민을 나눴다. 사연남의 친구는 "친구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한다. 인터넷 방송하면서 안 좋은 사람들과 엮이고 걱정되는 행동을 많이 한다"며 친구를 걱정했다. 사연남은 프랑스인으로 와세다대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에서 대학원을 졸업해 한국말도 유창했다. 사연남은 "미션 받고 수행하는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다. 하루 수익이 100~200만원이다. 하루에 2,000만원까지 받아봤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하지만 친구는 "돈은 많이 받는데 그만큼 무모한 일을 한다. 행인이랑 싸우고 오기도 하고 케냐 가서 사자랑 싸우려고도 했다. 말도 안 되는 미션을 수행하러 다닌다"며 인상을 찌푸렸다. 이에 대해 사연남은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주고 싶었다. 미션을 위해 지나가는 아저씨한테 시비를 걸었다가 싸우게 됐다.
-
[투데이 窓]광화문의 빛, 공공성과 조화 이뤄야
광화문이 빛으로 물들고 있다. '광화'라는 말이 유래한 '빛이 사방을 비춘다'는 성어 광피사표(光被四表)의 뜻을 이제야 문자 그대로 실현하는 것 같다. 유수 언론사 건물의 벽은 이미 대규모 전광판으로 빛난다. 이에 질세라 크고 작은 건물의 벽에도 속속 전광판이 들어선다. 광화문광장은 이제 곧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처럼 형형색색의 장식으로 빛날 것 같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9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을 확대운영한다고 밝혔다. 2016년 서울 코엑스 일대가 1기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됐고 2기에는 서울 광화문광장, 서울 명동관광특구, 부산 해운대해변이 지정됐다. 뉴욕 타임스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처럼 '빛나는' 공간을 만든다는 취지다. 규제완화로 도시의 벽은 광고매체로 전환되고 있다. 건물은 회색빛 외피 위에 발광하는 인터페이스를 입고 있다. 건물과 미디어 체계가 협력하면서 도시의 감각을 다시 설계한다. 초대형 전광판은 건물주의 광고판이 됐다. 도시의 벽 위에 설치된 광고판은 행인의 주의를 끌어들임으로써 자본을 빨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