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권호가 초기 간암을 고백했다.
2일 방영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107회에서는 전 레슬링 선수 심권호가 초기 간암 상태를 공개했다.
이날 심현섭, 임재욱은 심권호와 연락이 닿지 않자 심권호에 집에 직접 찾아갔다.
이때 집에서 우연히 만난 심권호의 어머니는 "(심권호가) 아프다. 깨우면 안 된다"며 두 사람을 말렸다.
제작진은 다음날 심권호의 연락을 받고 다시 찾아갔다.
심권호는 눈물을 보이며 "몸이 피곤해서 전화를 못 받았다. 어제는 쭉 잤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술을 드셔서 그런거냐"고 묻자 심권호는 "그렇다"고 인정했다.
이어 심권호는 "기절해 버렸다. 한꺼번에 많이 먹으니까 회복이 느리다"고 덧붙였다.
심권호는 혼자서 술을 많이 마시며 외로움과 아픔을 동시에 느끼고 있었다.
심권호는 "누구든지 같이 마시면 이렇게 안 마신다. 혼자 있으면 순간적으로 외로움이 온다"며 혼자 술을 마시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제작진은 긴급하게 심권호에게 건강검진을 제안했고 며칠 뒤 심권호는 간 초음파를 받았다.
간을 자세히 보던 의사는 "당장 CT를 찍어 봐야겠다. 안 좋은 혹이 하나 있다"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이때 심권호는 강력하게 CT 촬영을 거부했고 급기야 더 이상의 검진을 거부하고 병원을 나가버렸다.
며칠 후 심권호는 "할 말이 있다"며 모두를 불렀다.
심권호는 심현섭, 김윤경에게 "간암이다. 우연치 않게 빨리 찾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두려웠다. 그냥 싫었다. 혼자만 알고 싶었다"며 "누구 하나 얘기할 사람이 없었다. 애인이라도 있으면 얘기할 텐데 부모님께도 얘기할 수 있는 일은 아닌 것 같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심권호는 "솔직히 많이 외로웠다. 옆에 있어 주는 사람들이 있는 게 정말 고맙다. 간암 치료는 꼭 지켜야 할 약속이 됐다"며 치료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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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심권호는 수술받았고 혈색이 좋아진 얼굴로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