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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어떤 사람이길래…"일단 돈 챙기자" 외국인·기관 5조 던졌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지명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동성 축소에 대한 우려가 퍼졌다.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왔던 국내 증시를 비롯해 아시아 증시, 금, 은 등 원자재 가격이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상승 피로감이 컸던만큼 워시 지명 이벤트가 조정의 빌미가 됐다는 분석이다. 2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2조5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도 2조200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4거래일 만의 코스피 약세를 주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4조6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증시 급락을 조정 매수 기회로 삼았다. 시장에 워시 지명에 출렁인 것은 금리인하 기대감이 줄면서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단호한 태도를 보여왔고 양적 완화에도 비판적인 태도를 보여 매파적 성향으로 여겨져왔다. 지난 2006년부터 연준 이사를 지냈던 워시 지명자는 2008년 당시 인플레이션 위험을 강조하며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는데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고 2010년 양적완화(QE) 정책에 대해서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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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워시 쇼크에 '검은 월요일'…코스피 5000선 이탈
2월 첫 거래일 코스피 지수가 5% 이상 하락하며 '검은 월요일'을 맞았다. 지난 1월 한달간 1000포인트 넘게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국내 증시는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지명 소식에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고 시중 금리도 출렁이는 등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커졌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 26%(274. 69포인트) 내린 4949. 67로 마감했다. 4거래일 만에 5000선(종가 기준)을 내줬다. 2% 하락세로 시작한 코스피는 장 중 낙폭을 키우며 매도 사이드카까지 발동했다. 이날 낙폭은 지난 4월 트럼프 정부의 관세 쇼크 이후 8개월만에 가장 컸다. 코스피 약세는 차기 연준 의장 후보 가운데 매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케빈 워시가 연준 의장으로 지명되면서 글로벌 자산 시장이 조정에 들어간 영향이다.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증시가 지난 주말 약세를 보였고 금, 은 등 최근 급등한 원자재 가격은 급락했다. 미국 장기채 금리는 상승(채권 값 하락), 달러화는 강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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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기술주 하락 여파…홍콩항셍 3% 하락 중 [Asia마감]
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하자 아시아 주요 증시에서도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하며 조정을 받았다. 먼저 중화권 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와 동시에 기술주들이 조정을 받으며 하락했다.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 48% 하락한 4015. 75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앞두고 2. 95% 떨어진 2만6580. 27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1. 37% 빠진 3만1624. 0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중국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전월(50. 1)보다 0. 8포인트 하락한 49. 3을 기록하며 한 달 만에 다시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다. 이에 내수 침체로 인한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졌다. 민간기업 대상 지표인 '레이팅독 제조업 PMI'가 50. 3으로 2개월 연속 경기 확대 방향을 가리켰지만 지수 반등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 25% 내린 5만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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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교차운행 시운전 돌입…통합운행 앞당긴다
KTX와 SRT가 교차운행 도입에 앞서 시운전을 진행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은 KTX가 수서역에서 출발하고 SRT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시범 교차운행에 앞서 오는 3일부터 실제 영업노선에서 시운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KTX·SRT 교차운행은 지난해 12월 9일 발표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에 따라 결정된 내용으로 당초 3월 시범운행을 거쳐 하반기 통합 운행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국민 이용편의를 위해 조기 추진된다. 이번 시운전은 열차와 선로간 적합성, 영업설비 호환성 점검 등 안전성 및 이용객 편의사항을 검증하기 위한 필수과정으로 SRT가 먼저 3일 서울역~오송역을 왕복하는 시운전을 진행하며 이어 KTX가 9일과 10일 수서역~대전역 구간을 운행한다. 시운전 이후 실제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범 교차운행은 오는 25일로 계획돼 있다. KTX(수서역↔부산역), SRT(서울역↔부산역) 각 1회 왕복 운행된다. 시범 교차운행은 안전성 및 이용편의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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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먹고 화장실 들락날락..."치료제도 없어" 노로바이러스 응급처치법
'겨울 식중독'으로 불리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1월 첫째 주 354명, 둘째 주 548명, 셋째 주 617명으로 빠르게 늘었다. 넷째 주도 616명에 달하면서 2주 연속 600명대를 유지했는데, 최근 5개년(2021~25년)과 비교하면 감염자 수가 가장 많다. 생굴 등 덜 익힌 해산물을 먹거나, 오염된 지하수를 마신 경우,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 접촉한 후 구토·묽은 설사·복통·메스꺼움·오한·발열·탈수가 나타났다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그런데 찬 음식을 먹으면 노로바이러스가 활성화하지 못할까?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설사하면 지사제부터 먹어야 할까?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와 진실을 풀어본다. ━Q. 음식 차가우면 노로바이러스 죽는다? ━X 식중독은 흔히 음식이 쉽게 상하는 여름철 질환으로 인식되지만, 노로바이러스는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주로 발생하는 대표적인 겨울철 바이러스성 장관염이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도의 강추위에서도 살아남을 만큼 환경 저항성이 강한 바이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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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지난해 매출 31.8조 '역대 최대'…영업익 2년 연속 1조
LS그룹 지주회사인 ㈜LS가 지난해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은 자회사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연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S는 주력 계열사인 지난해 매출 31조8250억원과 영업이익 1조56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 5% 증가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소폭(1. 5%) 감소했으나 2년 연속 1조원대를 달성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836억원과 4863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각각 약 21%, 24% 증가했다. ㈜LS의 자회사인 LS전선·LS일렉트릭 등은 AI·데이터센터 산업의 급부상과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으로 지난해 북미, 유럽 등의 시장에서 호실적을 거뒀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은 지난해 3분기말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약 10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 LS전선은 HVDC(초고압직류송전)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주가 확대되며 매출과 수익성이 증가했다. LS일렉트릭 역시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과 초고압 변압기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성장하며 매출(4조9622억원)과 영업이익(4269억원)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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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은행 홍콩 ELS 충당금 20~30%만 쌓았다.."소송 이긴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2조원 규모의 과징금을 사전 통지 받은 은행들이 사전 통지 금액의 20~30%만 지난해 경영실적에서 충당금으로 쌓은 것으로 파악됐다. 은행별로 작게는 20%만 쌓은 곳도 있고, 과징금 전액(100%)을 적립한 곳도 있다. 향후 과징금 확정 규모가 절반 이하로 경감되거나 금융당국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하나·NH농협은행은 홍콩 ELS 관련 사전 통지된 과징금의 20~30%만 지난해 결산실적 충당금에 반영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50%를 쌓았고, SC제일은행은 업권 중 유일하게 100%를 반영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1월 5개 은행에 2조원의 과징금을 사전 통보했다. KB국민은행이 1조원대로 과징금 규모가 가장 크고,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3000억원대, 농협은행은 2000억원대, SC제일은행은 1000억원대로 전해진다. 은행별 충당금 적립률을 고려하면 충당금은 1조원에 크게 못 미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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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먹을 때 꼭 시킨다..."매출 1500억 대박" 덩달아 웃는 기업들
치킨과 햄버거·피자 등 프랜차이즈 업계의 사이드 메뉴가 메인 메뉴 못지않는 존재감을 키우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치즈볼·떡볶이·감자튀김 등의 매출 증가로 사이드 메뉴를 납품하는 제조기업까지 수혜를 입고 있는 모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bhc의 치즈볼 카테고리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6% 증가했다. 누적 판매량은 5000만개를 넘어섰다. 국민 1인당 한 번씩은 이 치즈볼을 사 먹은 셈이다. bhc 치즈볼은 여러 변주 형태를 통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bhc가 지난해 8월 출시한 '카이막 치즈볼'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60만개를 돌파했다. 새로운 콘셉트를 더해 반복 구매를 유도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BBQ는 사이드 메뉴로 떡볶이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떡볶이는 2024년 11월 출시 후 한 달간 판매량보다 최근 한 달의 판매량이 약 3배 가까이 늘었다. 떡볶이의 매운맛이 치킨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소스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선호 요인으로 꼽힌다. 실제 BBQ 매장에서는 떡볶이와 치킨을 세트로 묶어 할인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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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하이텍, 이스라엘 블루버드와 무인기사업 MOU 체결
초정밀가공 전문기업 대성하이텍이 이스라엘 무인항공시스템(UAS) 전문기업 블루버드(BlueBird)와 공격형 드론의 국내 생산 및 기술이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블루버드는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 유한회사(IAI)가 지분 50%를 보유한 글로벌 UAS 전문기업이다. 군사용 무인기 및 전술 드론 분야에서 다수의 실전 운용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드론 기술을 바탕으로 소수 병력만으로도 다수의 드론 운용이 가능하며 전자전에 강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양사는 전술 및 공격형 UAS의 국내 생산과 사업 협력 방안을 검토한다. 국내 방산 환경에 적합한 생산·조립 구조를 갖추고 단계적으로 협력 모델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국내 방산 수요 대응에 이어 우호국 대상 해외 수출 기회 및 후속 협력 구조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미 양사 협력 실행을 위한 이스라엘 국방 수출통제청(DECA)의 사전 승인 절차를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정찰·감시를 넘어 타격·특수작전 등 임무 고도화가 진행되면서 기체 구조물과 핵심 기계 부품에 대한 정밀도 요구 수준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며 "미사일과 드론 부품 양산 과정에서 축적한 초정밀 가공 기술과 안정적 공정 및 품질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무인기 제조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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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준법감시위원회 4기 공식 출범…이찬희 위원장 연임
이찬희 위원장이 이끄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4기가 오는 5일 공식 출범한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삼성SDI·삼성전기·삼성SDS·삼성생명·삼성화재 등 7개 협약 관계사가 지난달 말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 위원장의 연임과 신규 위원 선임 안건 등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22년 2월 준감위 임기를 시작해 두 차례 연임되며 총 6년간 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김경선 한국퇴직연금개발원 회장과 이경묵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는 4기 준감위 신규 위원으로 합류한다. 김 회장은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고용노동부 기획조정실장, 여성가족부 차관 등을 지낸 노동·여성 정책 전문가로 평가된다. 이 교수는 한국경영학회 부회장과 한국인사조직학회장을 역임한 기업 조직 및 인사관리 분야 전문가다. 4기 준감위는 권익환·한승환·홍은주·원숙원 위원을 포함해 총 7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028년 2월 5일까지다. 또 삼성E&A가 8번째 협약사로 새롭게 참여하면서 준감위의 감시 범위도 한층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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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팩스 대신 인터넷으로…대체조제 사후 통보 간소화
그동안 전화·팩스로 해야 했던 대체조제 사후 통보 절차가 간소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의료현장에서의 대체조제 업무 지원을 위해 2일부터 '대체조제 사후 통보 지원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행 약사법 제27조 제2항은 처방받은 의약품과 동일한 제품이 약국에 없는 경우 처방받은 의약품과 생물학적 동등성이 인정된 품목 등에 대해서는 처방 의사에 대한 사후 통보와 환자 고지를 조건으로 약사의 대체조제를 허용한다. 다만 사후 통보 방식이 전화·팩스 등으로 한정돼 처방전 내 정보가 없거나 처방 의사와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 대체조제가 어렵다는 현장의 지적이 있었다. 이에 복지부는 약사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기존의 전화, 팩스 방식 외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운영하는 지원 시스템을 사후 통보 방식으로 추가했다. 약사가 '요양기관 업무포털' 홈페이지에 접속해 '대체조제 정보시스템' 메뉴를 이용하거나 '대체조제 정보시스템'에 내역을 입력하면 처방 의사 또는 치과의사가 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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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美 임상 2상 순항…내년 상반기 종료 예상
한미약품의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가 미국 임상 2상 시험에 진입한 이후 순조롭게 임상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HM15275의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은 이후 석 달여 만에 첫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사장)는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 HM15275의 임상 2상은 FDA 제출 이후 첫 투약까지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속도감 있게 이뤄졌다"며 "한미 고유의 창조적 힘과 차별화된 R&D(연구개발)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신약 개발 속도를 더욱 끌어올려 '글로벌 톱티어 기업'(세계 일류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임상 2상에서는 36주간 장기 투여 시 비만, 고도비만 환자의 체중을 줄이고 제지방을 개선하는 차별화된 효능을 집중적으로 검증한다. 임상 개시 이후 환자 등록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향후 시험 대상자 모집에도 탄력이 붙어 전반적인 임상 진행 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이란 게 회사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