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SRT, 교차운행 시운전 돌입…통합운행 앞당긴다

KTX·SRT, 교차운행 시운전 돌입…통합운행 앞당긴다

홍재영 기자
2026.02.02 16:43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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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와 SRT가 교차운행 도입에 앞서 시운전을 진행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에스알은 KTX가 수서역에서 출발하고 SRT는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시범 교차운행에 앞서 오는 3일부터 실제 영업노선에서 시운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KTX·SRT 교차운행은 지난해 12월 9일 발표된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에 따라 결정된 내용으로 당초 3월 시범운행을 거쳐 하반기 통합 운행으로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국민 이용편의를 위해 조기 추진된다.

이번 시운전은 열차와 선로간 적합성, 영업설비 호환성 점검 등 안전성 및 이용객 편의사항을 검증하기 위한 필수과정으로 SRT가 먼저 3일 서울역~오송역을 왕복하는 시운전을 진행하며 이어 KTX가 9일과 10일 수서역~대전역 구간을 운행한다.

시운전 이후 실제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범 교차운행은 오는 25일로 계획돼 있다. KTX(수서역↔부산역), SRT(서울역↔부산역) 각 1회 왕복 운행된다. 시범 교차운행은 안전성 및 이용편의에 문제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교차운행은 고속철도 통합 로드맵에 따라 추진 중인 운영통합이 실제 운행 환경에서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지를 검증하는 과정으로 열차 운행과 운영 체계 전반을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의미가 있다. 특히 KTX와 SRT가 서로 다른 출발역을 오가며 운행함으로써 차량과 시설, 운영·안전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도 이뤄진다. 코레일과 에스알은 교차운행 결과를 토대로 오는 3분기에 교차운행을 포함한 최적의 통합 열차운행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에스알과 함께 시운전부터 철저히 관리해 국민께 더 편리하고 안전한 철도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시운전은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이므로, 국민께서는 KTX가 수서역에 정차하더라도 당황하지 마시고 새로운 변화를 응원하며 안심하고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에스알 담당자는 "좌석부족 문제 개선 등 통합의 혜택이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코레일과 협력해 고속철도 교차운행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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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영 기자

안녕하세요. 건설부동산부 홍재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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