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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트럼프 60년 지기'의 사위… 금리인하 압박 속 3대 난제 직면
차기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에 지명된 케빈 워시 후보자(사진)는 무엇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 속에 연준의 독립성을 지키는 숙제를 안게 됐다. 인플레이션 억제와 함께 연준 자산을 축소하는 등 통화정책을 정상화하는 일도 중요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현지시간) 그가 이같은 3가지 과제에 직면했으며 "모두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내다봤다. ━월가, 기존 매파적 시각 주목━ 최대 관전포인트는 금리인하나 통화완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인지 반대로 통화긴축에 무게를 두는 매파 성향인지다. 워시 후보자는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요구에 호응해왔다. 그러나 시장에선 워시 후보자가 대체로 전통적 월가와 가깝고 긴축을 지지하는 매파 성향이란 점에 주목한다. 워시 후보자는 연준 이사로 재임하던 2010년 11월 연준이 양적완화 조치를 결정한 당시 이사회 멤버 중 유일하게 "양적완화가 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다"며 비판적 견해를 밝혔다. 블룸버그는 월가가 워시를 "파월 의장보다 조금 더 매파적" 인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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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잘 번 5대은행 '4.9일제' 도입… 임단협 속속 타결
주요 시중은행이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주4. 9일근무제)을 올해 일제히 시행한다. 사실상 주4. 5일제로 가는 전초단계란 분석이 나온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은행은 올해 주4. 9일근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신한·하나·NH농협 노사는 2025년 임금·단체협약(이하 임단협)에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시행을 명시했다. 국민은행도 잠정합의문에 주4. 9일제 도입을 명시했고 임단협을 진행 중인 우리은행도 도입엔 이견이 없다. 은행별로 구체적인 시행방식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금요일 퇴근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앞당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영업시간은 오후 4시까지 유지하면서 직원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5대은행의 보수조건은 2024년 임단협 대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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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케빈 워시, 트럼프의 '비둘기' 될까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으로 지명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에 대한 월가의 반응이 엇갈린다. 1일 외신을 종합하면 월가에선 워시가 과거 매파적 성향을 보였기에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나서진 않을 것이라고 본다. 연준의 금리결정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다수의 합의로 이뤄지지 의장 개인의 성향에 의존하는 것도 아니다. 스티븐 브라운 캐피탈이코노믹스 북미담당 부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그동안 거론된 후보들과 비교해 가장 나은 결과 중 하나"라며 "워시의 오랜 매파적 성향은 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한 꼭두각시로 변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바스 판 헤펀 라보뱅크 수석전략가는 "(의장으로) 지명됐다면 이전만큼 매파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단 급격한 금리기조 변화는 없을 것이란 전망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해지며 금과 은 가격이 급락했다. 워시가 지명된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금현물은 전날보다 9. 5% 하락한 온스당 4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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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원둣값에 쓴맛… 속 쓰린 카페 사장님들
1400원대 고환율이 장기화하면서 개인 카페를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원두 수입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원가부담을 고스란히 감당하기 때문이다. 저가 프랜차이즈 카페들이 인기를 끌면서 커피가격 인상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18억61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커피 수입량이 감소했음에도 국제 커피가격이 급등해서다. 국내에서 주로 소비되는 아라비카 원두의 지난해 국제 원료가격은 톤당 8116달러로 전년(5157달러) 대비 57% 상승했다. 주요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과 베트남에서 발생한 기상이변으로 커피 수확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환율상승이 겹치면서 국내 커피가격은 더욱 뛰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달러 기준 커피 수입물가지수는 307. 12(2020=100)이나 원화 기준으로는 379. 71에 이른다. 특히 환율 상승폭이 컸던 지난해 10월 달러 기준 커피 수입물가지수는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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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분리막 고객사 인증" SKIET 실적 반등 노린다
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제조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는 올해도 실적개선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분리막 수주확대와 유럽 생산능력 확충을 내세워 돌파구를 모색한단 전략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IET는 올들어 일본 고객사를 대상으로 가정용 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을 추진 중이다. 해당 제품은 반고체배터리로 업계에선 차세대 배터리 분리막 공급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IET 관계자는 "앞으로 반고체배터리가 전기차 등에도 탑재된다면 유리한 경험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IET는 또 북미지역 복수의 대형 ESS 프로젝트에 분리막을 공급하는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북미 공급을 주로 담당해온 폴란드 공장에선 최근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ESS용 분리막 제품에 대한 인증을 진행 중이다. SKIET가 ESS에 집중하는 것은 미국 전기차 시장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 미국의 전기차 보조금 중단여파로 SKIET의 영업손실은 75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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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연일 '부동산 SNS'… 높아진 경고수위
정부의 1·29 주택공급 대책발표 시점을 전후해 이재명 대통령이 SNS(소셜미디어)에서 연일 부동산 관련 발언을 이어간다. 온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물론 오세훈 서울시장까지 참전해 이슈가 증폭되는 양상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X에 '종묘 앞 고층개발은 안되고, 태릉 옆 주택공급은 되나'란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면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똑같은 사안에 정반대 입장"이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지난달 29일 국토교통부 등 정부가 발표한 '1·29 공급대책'엔 용산국제업무지구, 태릉CC 등 문재인정부 공급대책에 이름을 올린 도심 공공부지가 다수 포함됐다. 이 게시글에 당장 반응한 것은 오세훈 시장이다. 오 시장은 1일 페이스북에 "국가유산청과 국토부는 각각 다른 나라 정부인가. 태릉CC는 13%가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에 직접 포함돼 있고 세운지구는 그 범위 밖"이라며 "태릉CC가 될 수 있다면 세운지구도 될 수 있는데 대통령과 정부가 보이는 행태가 이중잣대인 만큼 이 기회에 정부의 기준이 무엇인지 대통령께서 정리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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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 테슬라 질주… 작년 5.9만대 팔며 3위 '우뚝'
"올해는 정말 테슬라가 한국시장 수입차 연간 판매 1위를 할지도 모릅니다. " 연초부터 이같은 위기감이 수입차업계를 뒤덮고 있다. 국내 수입차시장의 과반을 수성해온 양대축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아성이 테슬라의 가파른 추격에 흔들리고 있어서다. 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신규등록된 수입 승용차는 총 30만7377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등록대수인 26만3288대보다 16. 7% 늘어난 수치다. 수입차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연간 30만대 시대를 열었으나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특정 브랜드의 독주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브랜드별 판매순위는 BMW가 7만7127대로 1위를 지켰고 벤츠가 6만8467대로 2위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5만9916대를 판매하며 3위에 올랐다. 수치상으로는 3위지만 성장속도는 압도적이다. 테슬라의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1. 4% 폭증했다. 같은 기간 BMW와 벤츠가 한 자릿수 성장률에 그치거나 소폭 반등한 것과 대조적이다. 주요 브랜드의 시장점유율을 살펴보면 BMW는 2024년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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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 후 일당 35만원" 수용자 기술 쌓는데...교도관 고소장 쌓인다
지난달 29일 경기 화성시 화성직업훈련교도소 청사 입구에는 '휴대전화 반입불가'라는 통제구역 표시가 붙어 있었다. 보안검색대를 지나 철문을 하나 열고 들어가자 호송버스가 수용자들을 싣고 내리는 넓은 공간이 눈에 들어왔다. 학교운동장만 한 공간 끝에 2층짜리 생활동이 위치했다. 외벽에는 '인권이 존중받는 교정행정'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생활동 안은 복도가 길고 갈래갈래 이어져 있어 미로 같았다. 난방이 되지 않아 영하의 외부공기가 그대로 느껴졌다. 이동 중 마주친 수용자들은 일렬로 조용히 움직였다. 수용자들이 먹고 자는 혼거실이 있는 구역은 의외로 조용했다. TV 소리만 드문드문 들릴 뿐 영화 속 감옥에서 볼 수 있던 고함과 욕설은 들리지 않았다. 직업훈련이 진행되는 공간은 일반 학교교실과 다르지 않았다. 정해진 시간에 들어온 수용자들은 의자에 앉아 책상에 필기구와 책을 올려둔 채 강의를 들었다. 수의를 입은 사람들이 고개를 숙이고 공부하는 모습은 수업처럼 보였다. 제빵사처럼 흰옷과 모자를 쓰고 빵을 굽는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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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채용 플랫폼들 "반갑다 외풍"
국내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이 늘고 국내 중소기업의 내국인 구인난이 심화하면서 국내 채용업계의 외국인 전용서비스 이용빈도가 덩달아 상승했다. 1일 채용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외국인 채용서비스 '코메이트'의 구인공고 수는 지난해말 기준 1년 전보다 약 3배(20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입사지원 증가율은 65. 8%를 기록했다. 잡코리아의 외국인 채용서비스 '클릭'(KLiK)의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지난해 10만명을 돌파했고 이후에도 오름세다. 외국인 개인회원 수는 같은 기간 2. 6배 이상 늘었다. 채용업계는 구인·구직자를 '연결'하는 편의성 강화에 주력한다. 사람인 코메이트는 채용공고 등록단계에서 언어·학력·비자 등 조건을 세분화할 수 있고 외국인 구직자도 지역·역량·한국어수준 등을 기준으로 공고를 추려볼 수 있다. 30개국 언어 번역기능도 담았다. 잡코리아 클릭도 취업·구인과정에서 온·오프라인 접점을 늘려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라운지' 기능을 열고 국내외 주요 대학의 취업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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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너리스크 끝… 남양유업 '소비자 신뢰 회복' 박차
남양유업이 과거 경영진의 횡령·배임혐의에 대한 1심 판결을 기점으로 오너경영의 잔재를 털고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PEF(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이하 한앤코) 체제 아래에서 과거의 부도덕한 기업이미지를 벗고 실적반등을 넘어선 소비자 신뢰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1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홍원식 전 회장 등 옛 오너일가의 횡령 및 배임혐의에 대한 1심 판결에서 유죄선고가 내려졌다. 남양유업 측은 이날 1심 선고 후 입장문을 통해 "이번 사안은 경영권 변경 이전 특정 개인행위와 관련된 과거 이슈"라며 "회사에 중대한 부담으로 작용했던 오너리스크(위험)가 제도적으로 마무리되는 계기"라고 밝혔다. 이번 재판은 지난해 남양유업 현 경영진이 과거 오너리스크를 뿌리 뽑기 위해 직접 고소를 진행하며 시작됐다. '불가리스' 사태나 대리점 갑질 등으로 실추된 기업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선 법적 책임을 묻는 과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년에 걸친 법적 공방 끝에 2024년 1월 대법원 확정판결에 따라 남양유업의 최대주주는 홍원식 전 회장에서 PEF 운용사 한앤코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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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관세정책, 美경제의 기적" 트럼프 자화자찬 WSJ 기고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이 자신의 관세정책을 비판해온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문을 내고 "관세정책이 미국 경제에 기적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WSJ에 공개된 기고문에서 "지난해 4월 거의 전세계를 상대로 역사적인 관세를 부과했을 때 비판론자들은 내 정책이 세계 경제의 붕괴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관세정책은 오히려 미국 경제에 기적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주식시장은 52번이나 최고치를 경신했고 인플레이션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이 내게 물려준 것은 피폐해진 경제"라고 꼬집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덕분에 1년 만에 연방재정 적자가 27%나 줄었고 월별 무역적자는 77% 감축됐다"며 "연방대법원이 이 수치들을 눈여겨 봐주길 바란다"고 했다. 연방대법원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한 트럼프 관세가 적법한지 심리 중이다. 1·2심에선 정부가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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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1시간 일찍 퇴근" 4.5일제 신호탄…"월급 더 받고?" 여론 싸늘
주요 시중은행의 '금요일 1시간 조기퇴근'(주4. 9일근무제) 도입은 이재명정부의 국정과제인 주4. 5일제 도입방침과 맞물려 전격 시행될 전망이다. 주4. 5일제의 전초단계인 셈인데 아직 공론화가 충분치 않은 만큼 은행원 사이에서마저 공감대가 충분치 않은 모양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 올해부터 일제히 주4. 9일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주4. 9일제는 타협안의 성격이 강하다. 당초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지난해 9월 '주4. 5일제 전면도입' 등을 요구하며 3년 만에 총파업에 나섰지만 참여율이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금융노조는 사측과 산별교섭에 나선 끝에 한발 물러나 '근무시간 1시간 단축'에 합의했다. 각 은행은 상급단체인 금융노조의 산별교섭 사항을 따를 뿐이라는 입장이다. 주5일제 도입 당시에도 금융권이 선도적 역할을 했다. 2002년 7월 산업계 최초로 주5일제를 도입한 후 정부는 2003년 근로기준법을 개정하고 2004년부터 단계적으로 주5일제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