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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흐름과 주도섹터 분석한 포트폴리오 적중" ETF투자왕의 비결
"단기 성과에 집중하는 것보다 장기적인 시장 구조와 섹터 간 힘의 이동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핵심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지난 9월 22일부터 8주간 진행된 제2회 ETF투자왕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박남준 씨는 24일 머니투데이와 한 인터뷰에서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주도 섹터를 선정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씨는 국내 증권사에 재직 중이며 닉네임 '남준'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참가자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47. 82%)을 올렸다. 박씨는 " 그동안 연구하고 테스트했던 전략을 실제로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해 대회에 참가했다"며 "높은 시장 변동성 속에서 안정적으로 전략을 운용할 수 있는지 시험해 볼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박씨는 ETF투자왕 대회가 국내주식형, 연금투자형, 글로벌형, 자율형으로 나뉘어 치러진 데 대해 "동일한 ETF 투자수단을 사용하더라도 운용 목적과 투자환경에 따라 전략의 방향성이 완전히 달라진다는 것을 느꼈다"며 "ETF는 시장환경에 맞춰 전략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강력한 포트폴리오 도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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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달려오는 승합차에 아비규환...'13명 사상' 제주 우도 사고 순간
제주 우도에서 도항선을 막 벗어난 승합차가 선착장 인파를 그대로 덮치며 돌진해 3명이 숨지고 10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영상에는 달려오는 차량을 보고 도망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지난 2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8분께 제주시 우도 천진항에서 승합차 급발진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승합차는 우도 도항선에서 하선한 후 천진항 대합실 방면으로 이동하던 중 주민과 관광객 등을 들이받은 데 이어 대합실 앞 전신주와 주차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평화롭게 길을 걷고 있던 사람들이 달려오는 차량을 보고 놀라 황급히 몸을 피했다. 차량은 전신주와 주차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은 후에야 멈춰섰는데, 그 충격에 차는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렸다. 승합차 운전자는 60대 남성으로, 승합차에는 5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탑승해 있던 A(60대·여)씨와 보행자 B(70대), C(60대)씨가 심정지 상태로 소방헬기와 해경 헬기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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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서 K-푸드 인기 급부상…"할랄 전용 생산라인 정책 지원"
"아랍에미리트(UAE) 현지에선 한국인들도 맵다 하는 불닭볶음면을 더 즐겨 찾습니다. 그만큼 K-푸드에 대한 경험이 구체적입니다. " 강효주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수출진흥과장은 24일 UAE에서의 K-푸드 인기에 대해 "현지 가족들이 일주일에 한번 김밥을 만들어먹는다고 할 정도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다. 배를 넣어서 고기를 연육시킨다는 한국식 조리법을 알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강 과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UAE 순방 기간 중 개최된 '매력적인 할랄 K-푸드' 홍보 행사를 기획한 핵심 실무자다. K-푸드 수출 동향에 정통한 그는 이번 홍보 행사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았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주UAE 한국문화원에는 샤인머스캣·배와 한국 스마트팜 기술로 현지에서 첫 생산한 딸기, 할랄인증을 받은 한우·라면 등을 소개하는 부스를 차려졌다. 이 대통령과 UAE 순방을 동행한 김혜경 여사는 행사 부스를 찾아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강 과장은 "김 여사께서 딸기와 배는 우리나라가 최고라고 홍보해주셨다"며 "(지난달 31일 UAE로) 첫 수출된 한우를 맛보게 돼서 영광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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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원 할인" 쿠폰 뿌리고, 주문 즉시 집앞으로...이젠 '30분' 전쟁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무료배달 출혈경쟁에 이어 퀵커머스 속도전에 나섰다. 입점매장과 서비스 지역을 계속 확대하는 한편 배송시간을 당일에서 1시간으로 당긴 후 현재는 '평균 30분 도착'을 내세운다. 24일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최근 앱(애플리케이션) 메인화면에 퀵커머스 무료배송 신규서비스를 공지하며 고객 끌어들이기에 나섰다. 쿠팡 와우회원은 이제 장보기·쇼핑도 평균 30분 이내에 배송받을 수 있고 1만5000원 이상 주문시 무료배송과 함께 5000원 할인쿠폰까지 받을 수 있다. 쿠팡이츠는 올해 1분기 강남구에서 시범사업으로 퀵커머스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꽃, 반려용품, 문구, 패션, 마트 등 생활밀착형 카테고리 중심으로 취급품목을 늘렸다. 소규모 매장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동네상점이 입점해 별도의 물류비용 투자 없이 온라인 판로확대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쿠팡이츠의 퀵커머스는 고객이 단골 오프라인 매장 상품을 앱에서 바로 주문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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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도입·재무구조 개선할 때도 자사주 소각 예외
더불어민주당이 24일 확정한 '제3차 상법개정안'의 핵심은 새로 취득한 자사주(자기주식)는 1년, 보유 중인 자사주는 1년6개월 이내에 의무적으로 소각하도록 한 것이다. 다만 스톡옵션(주식매입청구권) 등 임직원 보상이나 우리사주조합 출연을 위한 자사주는 예외적으로 갖고 있도록 허용했다. 자사주 소각시 경영권 위협에 시달릴 수 있다는 경영계의 우려를 반영, 임직원을 우호주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조치로 풀이된다. 자사주를 경영권 보호에 악용하지 않는다면 경영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을 일부 열어준 셈이다. 기업이 신기술 도입과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 필요가 있다고 판단할 때도 자사주를 소각하지 않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이 역시 같은 맥락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상식으로 받아들여지는 범위에서 자사주를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며 "다만 주주총회에서 보유처분계획을 매년 승인받도록 해 임의활용 여지를 최소화하는 안전장치도 잊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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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내년 금강산 방문 가능할수도"
우원식 국회의장이 내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계기로 금강산 등 북한 현지를 방문하는 구상을 언급했다. 우 의장은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남북 유소년축구 원산대회 개최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 "지난 7월 울산 반구대 암각화와 북한 금강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함께 등재됐다"며 "내년 부산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열리고 총회 후 세계유산을 둘러보게 되는데 이때 반구대뿐 아니라 금강산도 가고 그 계기로 원산 갈마까지 길을 이어보는 구상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우 의장은 "원산을 남북 교류협력에서 제2의 금강산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금강산 관광이 지금은 남북관계 악화를 상징하기도 하지만 10년 이상 이어지며 남북 상시교류의 발판이 됐고 정치·군사적으로 상황이 안 좋을 때도 완충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남북 유소년 축구대회는 우리가 가진 아주 소중한 평화자산으로 여러분의 지혜가 모여 평창에서 원산으로 평화의 흐름이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유소년 축구대회 재개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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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방문 '의전' 차이는…
중동·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와 이집트에 이어 튀르키예를 방문했다. 이번 순방일정 중 UAE와 튀르키예는 '국빈방문'(State Visit), 이집트는 '공식방문'(Official Visit) 의전을 제공했다. 둘 사이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이 대통령은 24일 튀르키예 앙카라 에센보아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이번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튀르키예에서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외국 정상의 방문형태는 국빈방문, 공식방문, 실무방문(Working Visit), 사적방문(Private Visit)으로 구분된다. 이 중 국빈방문은 가장 높은 등급의 의전으로 국가원수 및 실권형 총리만 대상으로 한다. 국빈방문은 대통령 임기 중 원칙적으로 국가별 1회로 제한되며 최고수준으로 예우하는 것이 특징이다. 국빈방문 시에는 통상 21발의 예포발사와 의장대 사열, 공식환영식, 현충탑 헌화, 정상회담,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반면 공식방문은 국빈방문에 비해 의전절차가 간소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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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잡은 피고인도… 복귀 약속만 '잡고' 풀어주는 현실
구속상태의 피고인을 수술, 가족장례 참석 등 예외적인 경우에 한해 법원의 결정으로 임시 석방하는 구속집행정지제도가 사실상 방치 상태로 운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현행법상 구속집행정지자에겐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이후 검거되더라도 도주죄로 처벌할 수 없어 '법이 허용한 도주통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는다. 구속집행정지제도의 가장 큰 문제는 구속집행정지자가 도주하더라도 소재를 파악할 수단이 없다는 데 있다. 현행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법원은 △가석방 △집행유예 △보석 △스토킹행위자 등에게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할 수 있다. 하지만 구속집행정지자에겐 부착명령을 선고할 수 있는 규정이 없는 상황이다. 구속집행정지자를 감시할 사람이 붙는 것도 아니다. 실질적으로 보석과 비슷하게 주거지 제한 등 일정 조건하에 석방됨에도 전자장치를 부착할 수 없는 제도적 공백이 발생하면서 제도개선 시도도 있었으나 국회 문턱을 넘진 못했다.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8월 구속집행정지 피고인에 대한 전자장치 부착근거를 마련하는 내용 등의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아직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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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누르기 겁나요" 한밤중 잠복 독촉… 공포에 떤 조사원들
국가데이터처의 '202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들이 응답률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폭언한 대상자에게 재방문하라거나 여러 차례 응답이 없어도 '불응' 처리가 안되는 등 매뉴얼을 벗어난 방식을 강요당한다. 국가데이터처는 무리하게 조사하지 말라고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또 표본 대체가 잦을 경우 조사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설명과 함께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지난 17일 오후 서울의 한 주택가. 조사원 이모씨(39·남)는 심층조사 표본가구로 선정된 한 집의 문을 두드렸다. 이 집은 이미 3차례 이상 방문해도 응답이 없어 매뉴얼상 '불응'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가구였다. 하지만 이씨는 관리자의 압박으로 기준을 넘어선 네 번째, 다섯 번째 방문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씨의 조사구 관리자는 같은 조사구 조사원들의 진척률을 비교하며 "이번주는 50%를 넘겨야 한다"고 독려문자를 보냈다. "폭언이 있어도 조사를 감행하라"는 지시도 있었다. 규정상 불응으로 처리하고 다시 방문하지 않아도 되지만 지시는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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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약세장, 외인 藥 챙겼다
코스피지수가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받으며 변동성이 커진다. 하락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제약·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종목을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약세장이 시작된 이달 들어 셀트리온을 3142억원어치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수페타시스와 SK바이오팜도 각각 1865억원, 1265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는 등 반도체 소부장과 제약·바이오 종목이 순매수 상위에 올랐다.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 1% 증가한 3014억원, 매출액은 16. 7% 늘어난 1조290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흐름을 이어갔다. 신지훈 LS증권 연구원은 "합병과 생산수율 개선, 신규제품 출시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며 "3분기 매출원가율은 39% 수준을 기록했고 신규제품군 매출비중은 연간 60%를 상회할 전망이다. 지난 9월 인수한 일라이릴리 생산시설은 내년부터 매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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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 유임… "차바이오와 시너지 적임자"
카카오헬스케어와 차바이오그룹이 디지털 헬스케어 '동맹'을 선언한 가운데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의 유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미 카카오헬스케어가 성과를 내고 있는 사업에 시너지를 더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나아가기 위해선 양사가 잘 연결돼야 하는데 황 대표가 적임자란 평가다. 양사가 방점을 찍은 커넥티드 헬스케어 사업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의 급성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황 대표는 앞으로 카카오헬스케어 최대주주가 차케어스·차AI헬스케어(옛 제이준코스메틱)로 변경된 이후에도 대표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차바이오그룹과 카카오헬스케어 투자를 논의 중인 외부 투자자들이 황 대표의 유임을 강력히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황 대표가 카카오와 차바이오그룹을 연결하며 양사의 시너지를 최대화할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황 대표는 2021년 12월 카카오에 디지털 헬스케어 사내독립기업(CIC)이 설립될 때 영입됐다. 그는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출신으로 헬스케어 전문기업 이지케어텍 부사장을 역임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두 축인 IT(정보기술)와 의료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을 갖췄단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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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5% 관세땐, 韓 제약수출 4.2조 급감"
미국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우리나라의 대미 제약 수출액이 지난해 대비 최대 28억5400만달러(약 4조2000억원) 줄어들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관세부과로 제약·바이오산업 수출이 타격을 입을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김혁중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부연구위원(사진)은 24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2025 KPBMA 커뮤니케이션 포럼'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우 25% 관세만 부과해도 괴멸적인 타격이 예상된다"며 "한국이 의약품 관세 15%를 부과받고 다른 나라가 50% 관세를 받는다고 기뻐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다른 산업과 비교할 때 제약산업 수요의 가격탄력성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이 상승할수록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그는 "의료용품산업의 경우 수요의 가격탄력성은 9. 6으로 매우 높고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 2023년)도 비슷하게 제약산업에 대한 수요의 가격탄력성을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