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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지난해 역대급 실적에도…전문가 "올해는 다를 수 있다", 왜?
국내 주요 은행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는 은행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시험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생산적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앞두고 건전성 지표의 하방압력이 높아지면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2026년 은행업 전망 및 리스크 요인' 보고서를 통해 "2026년에는 가계부채 총량 관리의 강화로 인해 은행 간 기업 여신에서의 경쟁이 심화되고 수신에서도 증권사 및 제2금융권과의 수신경쟁 심화로 조달 비용이 상승하는 등 은행산업의 수익구조는 구조적 위험에 직면해 있다"며 이같이 평가했다. 김 선임연구위원은 "생산적 금융으로 대변되는 은행의 실물경제에 대한 자금지원의 요구는 강한 상황에서 포용금융으로 요약되는 은행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도 어느 때보다 커진 것이 현실"이라고 짚었다. 지난해 은행권의 실적에 대해서도 "은행업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총대출 증가율은 2025년 다소 둔화된 양상을 나타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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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수사 '석달째'에도 난제 여전…피의자 송환·국제전 확전 해법은
경찰이 석달째 쿠팡 사태 수사에 나섰지만 셀프조사·산업재해 은폐 의혹 등 난제는 여전하다. 미국에서 기업 차별 정황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쿠팡 사태는 이제 국제전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쿠팡수사 종합TF(태스크포스)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중국 국적 피의자 A씨에 대한 조사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다. 앞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A씨 적색수배를 요청했지만 특별한 응답을 받지 못했다. 개인정보 유출 규모와 경위 등은 대부분 정리됐다. 최근 민관 합동조사단은 A씨가 지난해 7개월간 3367만여건 개인정보를 유출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서명키와 위변조 전자출입증 등으로 공격을 시도했는데, 그 과정에서 쿠팡 보안 체계 미흡점이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의 자료보전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점도 수사가 진행 중이다. 쿠팡 관계자 소환 조사도 이뤄졌다. 경찰은 해롤드 로저스 한국 쿠팡 임시대표와 박대준 전 쿠팡 대표를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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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성장률 다른 나라와 비교했더니"…'기업의 힘'이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지난해 5월 경제 5단체장 간담회에서 "경제를 살리는 일의 중심은 기업"이라고 했다. 당시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해 4월 한국의 2025년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1.0%로 낮췄다. 2026년 전망치 역시 2.1%에서 1.4%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발(發) 관세 전쟁의 파장이 본격화되던 시점이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는 치명적 변수였다. 정치적 공백도 겹쳤다. 대통령 탄핵 이후 권한대행을 맡았던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까지 물러나며 정책 컨트롤타워가 흔들렸다. 시장의 기대는 자연스럽게 기업으로 향했다. 몇 달 뒤 흐름이 바뀌기 시작했다. 기업 중심의 수출 회복과 반도체 업황 반등이 성장률 전망을 끌어올렸다. 18일 IMF가 발표한 '2026년 1월 세계경제전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1.9%다. 선진국 평균(1.8%)을 웃도는 수치다. 지난해 한국의 성장률이 1.0%로 선진국 평균(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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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의 승부수 통했다…신한은행, 비이자이익 2배 확대 비결 주목
신한은행이 지난해 비이자이익을 두 배 가까이 확대했다. 코스피가 2000대에 머무르던 지난해 6월 '다시한번코리아' 국내 증시 활성화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띄운 정상혁 행장의 선견지명이 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신한은행의 비이자이익은 9448억원으로 전년(5206억) 대비 81.5% 급증했다. 지난해 주요 은행들이 이자이익 의존률을 낮춘 가운데,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가운데 신한은행의 비이자이익 성장률이 특히 두드러졌다. 업계에선 신한은행이 지난해 6월16일 시작한 '다시한번코리아' 캠페인이 주효했단 평가가 나온다. 신한은행은 올해 국내 증시 호황기가 다시 찾아올 것으로 예측하고 수개월 전부터 국내 주식형펀드 투자 장려 캠페인을 준비해왔다. 캠페인 시작 당시만 해도 코스피가 2600대 박스권에 머물러 신중론이 우세했지만 신한은행은 단기 지수 흐름이 아니라 국내 기업 경쟁력과 산업 구조에 대한 중장기 판단에 따라 이같은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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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이 안 열려" 암흑 속 절규…192명 목숨 앗아간 지하철 참사[뉴스속오늘]
'사망자 192명.'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3분. 대구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을 지나던 1079호 열차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하면서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회사와 학교로 향하던 대구 시민의 평범한 화요일이 순식간에 '생지옥'으로 변하는 순간이었다. 192명이 목숨을 잃고 151명이 다친 이 비극은 대한민국 안전 시스템의 부재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인재(人災)'였다.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로 기록된 이날의 비극은 한 사람의 잘못된 생각에서 시작됐다. 뇌졸중 후유증과 우울증을 앓던 김대한(당시 56세)은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혼자 죽기 억울하다"며 불을 지른 뒤 목숨을 끊기로 마음을 먹고 샴푸통에 담은 휘발유 2리터를 들고 지하철에 탔다. 당시 김대한은 라이터로 불을 붙였는데, 잘 켜지지 않았다. 이에 맞은편 승객이 "왜 불을 켜려고 하느냐"고 항의하기도 했다. 하지만 갑자기 라이터가 켜지면서 불이 붙어 김대한의 옷에 옮겨 붙었고, 그는 당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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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연휴 마지막 날도 맑아…아침엔 영하권 추위
설 연휴 마지막 날이자 수요일인 오늘(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포근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울릉도·독도에 1㎜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으니 산불과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과 충남은 전날 국외 미세먼지 유입 영향으로 오전까지 '나쁨' 수준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 대전 -2도 △대구 -2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2도 △춘천 -5도 △강릉 3도 △제주 4도 △울릉도·독도 3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대전 8도 △대구 11도 △전주 9도 △광주 9도 △부산 12도 △춘천 8도 △강릉 7도 △제주 11도 △울릉도·독도 5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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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방 소버린AI 미는데…방산기업은 美 팔란티어 밭?
정부가 '국가대표 AI' 기반으로 국방AX(AI 전환)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 방위산업체는 팔란티어·안두릴 등 외산 AI와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국방·방산 분야에서 외산 AI 의존은 안보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가 국산 AI 확산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로보틱스, HD현대마린솔루션 등 그룹사 전반에 팔란티어의 파운드리 및 AIP(AI플랫폼)를 도입키로 했다. 2021년부터 조선·해양, 에너지, 건설기계에 적용한 팔란티어 솔루션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계약금은 수천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팔란티어는 KT·삼성전자·LIG넥스원 등과 잇따라 손잡으며 국내 매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HD현대가 지분 34%를 보유한 팔란티어코리아 유한회사는 한국사업 첫해인 2023년 약 180억원, 이듬해 2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1년 만에 매출이 65% 증가했는데, 지난해엔 국내 AX 열풍을 타고 더 가파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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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비상계엄 선포 443일 만 1심 선고…1년 여간의 기록
법원이 오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선고 공판을 연다. 윤 전 대통령이 2024년 12월3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날부터 443일 만이다. ━2024년 12월3일 비상계엄의 밤부터 이듬해 4월4일 파면까지 123일━"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2024년 12월3일 오후10시27분. 윤석열 전 대통령이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대한민국 전역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1979년 10월26일 비상계엄이 선포된 이후 45년 만이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시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우리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일거에 척결하고 자유헌정 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계엄 선포 직후 군병력이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이동했고 여·야 정치권 모두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 자정 무렵엔 계엄군이 헬기 등을 통해 국회 경내로 진입했고 경찰은 국회 진입을 차단했다. 우원식 국회의장 등 일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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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내놓으실래요?" 전화 폭주…새 학기 매물 쟁탈전
#올해 2000가구 규모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둔 A씨는 최근 하루에도 서너 통씩 단지 내 중개업소의 전화를 받고 있다. 실제 입주 여부와 계획을 묻는 내용이 대부분으로 대단지 물량이 한꺼번에 풀리는데도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중개업계는 넘치는 전월세 수요로 인해 매물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중개업소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며 한동안 임대시장의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임대시장에서 임대 매물 품귀가 심화하고 있다. 전세와 월세 매물이 동반 감소하면서 임차인의 비용 부담은 한층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물량 부족이 가격을 밀어올리는 전형적인 수급 불균형 상황이다. 18일 부동산 빅데이터 앱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1월31일 2만1785건에서 이달 12일 현재 2만523건으로 1262건(-5.8%) 감소했다. 25개 자치구 전역에서 전세 매물이 줄었고 월세 역시 25개 구 가운데 21개 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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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것도 맞춘다고?…배터리부터 날씨까지 '예측의 벽' 넘은 AI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공지능(AI)이 배터리 소재 설계와 안전 진단, 차세대 반도체 신소재 탐색, 장기 기상예측까지 과학기술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내 4대 과학기술원(KAIST·UNIST·DGIST·GIST)이 최근 서로 다른 연구분야에서 AI를 활용해 기존 한계를 넘어선 성과를 잇달아 발표했다. 반복 실험에 의존하던 배터리 개발은 데이터로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배터리 안전진단은 연결 구조 변화의 제약을 뛰어넘었다. 또 복잡해 파악하기 어려웠던 화학 반응의 흐름이 시각적으로 드러났고, 기후 변화 대응의 핵심인 장기 기상예측 정확도도 크게 향상됐다. 이들 연구성과는 데이터 부족과 복잡성, 낮은 예측 정확도라는 과학기술의 오랜 난제를 AI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끝없는 배터리 실험 줄인다...성능 예측 AI 개발━전기차 주행 거리와 스마트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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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2' 프렌치파파, 子 발달장애 진단…아내 우울증에 이혼 위기 고백
프렌치파파가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며 아내와 이혼 위기를 겪은 과거를 고백했다. 17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426회에서는 서은혜 작가와 어머니 장차현실 작가가 출연해 최근 일상을 공유했다. 영상 속 장차현실 작가는 같은 발달장애 아이를 키우고 있는 프렌치파파에게 연락해 서은혜, 조영남 부부가 곧 오픈을 앞둔 카페 컨설팅을 부탁했다. 프렌치파파는 "저희 아이가 발달장애다. 은혜 어머니께서 연락이 오셨다. 감동을 받고 응원한다는 내용이었다"며 "아내가 은혜 씨 가족 팬이다.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고 저도 알게 됐다"며 서은혜 부부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가)곧 카페를 오픈하는데 걱정이 된다고 했다. 제 꿈도 사실 아들과 카페를 하는 거다. 너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프렌치파파는 본인의 식당에서 생대구를 손질하는 등 각종 재료를 준비해 곧 오픈하는 카페에서 서은혜, 조영남 부부와 서은혜의 부모님을 만나 음식을 대접했다. 프렌치파파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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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부부' 서은혜♥조영남 "큰 사고 쳤다"…센터 옆 카페 창업
발달장애 부부 서은혜, 조영남 작가가 양평에 위치한 아트센터 옆에 카페를 오픈한다. 17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426회에서는 서은혜 작가와 어머니 장차현실 작가가 출연해 최근 일상을 공유했다. 이날 장차현실은 "우리가 사고를 쳤다"며 최근 아트센터 옆에 있는 건물에 카페 오픈을 앞두고 있음을 알렸다. 영상 속 서은혜, 조영남 부부는 아트센터가 아닌 바로 옆 건물로 출근하며 문을 열었다. 서은혜는 "아트센터 옆 건물에 오빠가 바리스타로 손님들한테 커피를 팔아 볼까 싶다. 사실 오빠의 꿈은 사장님이었다"며 창업 계기에 대해 설명했다. 이때 서은혜의 아버지는 "시설에 있을 때 바리스타 자격증을 따서 여러 카페에 취업 지원했는데 다 떨어졌다. 결국 바리스타로서는 취업을 못 했다"며 과거 아쉬운 사연을 설명했다. 또 장차현실 작가는 "영남 씨는 그림을 그리기도 하지만 사람을 만나서 대접하고 커피를 내려주는 걸 너무 좋아한다. 자기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