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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하메네이, 40년 가까이 철권통치…트럼프 "국민들 나라 되찾으라"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40년 가까이 이란에서 정치·군사·종교를 아우르는 최고 권력을 누린 인물이다. 1939년 이슬람 시아파의 성지 마슈하드에서 태어난 하메네이는 1979년 친서방 성향이었던 이란 팔레비 왕조를 무너뜨리고 이슬람 공화국을 수립한 지도자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의 제자다. 부친이 성직자인 가정에서 8남매 중 둘째로 태어났다. 하메네이는 웹사이트에 공개한 자서전에서 "힘든 삶을 살았다"며 형편이 넉넉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메네이는 1963년 호메이니가 주도한 팔레비 왕조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가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자서전에서 그는 "10일 동안 극심한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하메네이는 이때부터 1976년까지 7차례 체포돼 3년간 감옥 생활했다. 팔레비 왕조가 무너진 1979년 호메이니는 실질적인 과도정부인 이슬람 혁명 평의회에 하메네이를 불러들였다. 언변이 뛰어났던 하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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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시신 나체, 13년간 500장 찍었다"...50대 남자 정체에 '발칵'
일본의 50대 남성 경찰관이 무려 13년 동안 여성 나체 시신을 몰래 사진 촬영 후 보관해 온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지난달 28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는 아야세경찰서 소속 52세 남성 A씨가 면직 처분됐다고 밝혔다. 감식 업무를 담당해 온 A씨는 변사 사건 처리 과정에서 여성 시신의 나체를 불법 촬영 및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A씨 범행은 2009년부터 2022년까지 무려 13년간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그가 무단 반출한 나체 시신 사진과 영상 데이터는 500개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성적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그랬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현지 경찰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가장 강한 수준의 징계인 면직 처분을 결정했다. A씨 범죄는 지난해 9월 그가 사이타마현 한 역에서 여성의 치마 안을 몰래 촬영하다가 현행범 체포되면서 드러났다. 경찰이 A씨 자택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나체 시신 사진과 아동 포르노 등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A씨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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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보복 공격에 두바이 국제공항도 피해…"4명 부상"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 중 하나인 두바이 국제공항도 피해를 입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두바이 국제공항 운영사는 이번 분쟁으로 인해 주요 터미널 건물 중 일부가 파손됐고 직원 4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된 영상에 터미널 내부에 파편이 흩어져 있고 연기가 가득 찬 가운데 여행객들이 출구로 급히 몰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로이터는 항공업계 관계자들을 인용해 UAE 아부다비 국제공항도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두 공항이 직접 타격을 입은 것인지, 아니면 미사일 요격 과정에서 떨어진 파편으로 피해가 발생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앞서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자 아랍 걸프 국가 전역의 미군 기지 및 미국·이스라엘과 연계된 군사·물류 시설을 겨냥한 보복 공격에 나섰다. 이번 분쟁으로 중동의 하늘길도 막혔다. 영공이 폐쇄되면서 UAE뿐 아니라 레바논, 쿠웨이트 등 이 지역 여러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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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임금에 명예도 없어? 장교 안해"…임관 포기 '쑥', 허리 휘는 국군
국군의 허리인 초급장교 수급난이 계속되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의 경우 올해 임관율 50% 선을 간신히 넘기는 등 인력난이 가시화됐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해 임관한 장교는 250명이다. 지난해 223명보다 소폭 늘었지만 모집 정원인 330명에 크게 못 미치는 숫자다. 2022년 90%대를 기록하던 육사 임관율은 4년 사이 75%로 주저앉았다. 생도 4명 중 1명이 4년의 교육 과정을 마치지 않고 제복을 벗었다는 의미다. 올해 해군사관학교와 공군사관학교의 임관율도 각각 78.8%, 74.9%를 기록했다. 최근 몇 년간 유일하게 80%대 임관율을 유지하던 해사마저 70%대로 떨어지면서 전군에 걸쳐 초급장교 수급난이 고착화되는 모양새다. 수급난의 정점은 육군3사관학교다. 3사관학교는 올해 단 305명만이 임관하며 임관율 55.5%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 계획된 인원 550명의 절반 가까이가 공석인 셈이다. 당초 입학 인원부터 369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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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벌면 여행가지 운동에 안써요"…텅 빈 헬스장, 절반은 폐업할 판
"돈 많이 벌면 해외여행이나 공연 보러는 많이 가죠. 그런데 운동에 쓰겠다는 분 본 적 있어요?" 한 체육단체 관계자는 1일 체육계의 과제를 묻는 질문에 저조한 생활체육 참여율을 꼽으며 이 같이 답했다. 코스피 6000 시대를 맞아 유동성이 확대됐지만 늘어난 돈이 체육에 투입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꾸준히 증가 중인 프로스포츠 관람 수요와의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올해도 체육계의 오랜 숙제 중 하나인 생활체육 참여율 증가는 달성이 어려울 듯 보인다. 국민 소비력 증가에도 체육 참여 수요가 지지부진해 관광이나 다른 문화예술 분야로 흩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체육 단체와 시설 사이에서는 참여 유인을 끌어올리기 위한 현실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집계하는 생활체육 참여율은 최근 몇 년간 등락을 반복해왔다. 지난해에는 62.9%로 전년(60.7%) 대비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2016년과 2019년, 2023년에도 일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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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장 "이란 공습, 통제 못할 위험…협상 재개해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8일(현지시간)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이란의 바레인·아랍에미리트(UAE) 등 주변국에 대한 보복 공격을 규탄하고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 참석해 "군사 작전으로 인해 아무도 통제할 수 없는 연쇄 반응을 일어날 위험이 있다"며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해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을 경우 민간인과 지역 안정에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더 큰 분쟁이 일어날 것"이라며 "중동 지역과 세계가 벼랑 끝에서 되돌아올 수 있도록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이 협상을 즉시 재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긴급회의는 프랑스와 러시아, 중국, 콜롬비아, 바레인 등 5개국의 요청으로 소집됐다. 프랑스와 영국, 독일은 이날 안보리 긴급회의와 별도로 공동성명을 내고 미국과 이란 핵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3개국은 이란의 중동 주변국 공습을 강력히 규탄하고 이란 지도부가 협상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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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공습 하메네이 사망"…국제유가 벌써 12% 급등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격적인 이란 공습으로 28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주식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분간 중동 정세 불안이 불가피한 만큼 전 세계 에너지·금융 시장에 미칠 파장도 상당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당장 국제유가부터 요동칠 조짐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이 전날 배럴당 67달러대로 마감한 뒤 이날 공습 이후 주말 장외 거래에서 75달러를 웃도는 가격에 거래되면서 최대 12%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전 세계 원유 해상 수송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가 배럴당 130달러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란 정부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지만 현지 언론은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선박 추적 데이터를 인용해 오만 원유를 싣고 바스라로 향하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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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달린 로봇, 협업도 '척척'" KT, 'K 라스'로 피지컬AI 박차
KT가 오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에서 로봇·설비·IT시스템을 하나의 지능형 생태계로 연결하는 피지컬AI 전략으로 로봇 플랫폼 'K 라스'(RaaS·KT Robot as a Service)를 공개한다. K 라스는 개별 로봇을 제어하는 기술을 넘어 피지컬AI 서비스를 구현하는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다. 로봇, 시설, 시스템을 통합해 서비스 전주기를 AI 기반으로 자동화한다.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돼 로봇과 설비가 세계에 분산돼 있어도 이를 통합 운용·관리할 수 있다. K 라스 플랫폼엔 △서비스 빌더 △K 라스 △VLA(Vision-Language-Action) △엣지 R2R(Robot-to-Robot) △오더·딜리버리 등 다양한 역할의 에이전트가 탑재된다. KT는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와 생성형 AI 모델 'SOTA K', 로봇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결합해 반도체 제조공장, 물류센터, 스마트 빌딩 등 다양한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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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혁신 선보인다" 삼성, MWC에 대규모 체험관
삼성전자가 오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6'에서 최신 AI 스마트폰 '갤럭시S26', '갤럭시버즈4', '갤럭시북6' 시리즈를 공개한다. XR(확장현실)기기인 '갤럭시XR'과 3단 접이식 구조의 '갤럭시Z 트라이폴드'로 차세대 폼팩터 방향성도 제시한다. 삼성은 MWC가 열리는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 1745㎡(52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갤럭시S26 시리즈를 중심으로 갤럭시 AI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체험할 수 있다. △실시간 상황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제안하는 '나우 넛지' △하루 일정에 맞춰 유용한 정보와 작업을 브리핑해 주는 '나우 브리프'△화면에 원을 그려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는 '서클 투 서치' △사이드 버튼이나 음성명령으로 호출하는 빅스비,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AI 에이전트 기능이 대표적이다. 특히 갤럭시S26 울트라는 측면에서 화면을 엿보는 것을 제한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모바일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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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관광객, 지갑은 철벽…'인천공항 입성' 롯데·현대 전략은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불투명한 업황 속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단체 관광객 감소, 면세점 외 쇼핑 채널 다변화 등의 영향으로 면세점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업계는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전망이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면세 구역 사업자로 롯데면세점과 현대면세점이 확정됐다. 롯데는 DF1(향수·화장품) 구역, 현대는 DF2(주류·담배) 구역을 낙찰받았다. 롯데와 현대는 무리한 외형 확장이나 출혈 경쟁보다 수익성 관리에 방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방한 외국인이 증가하고 해외여행도 활발해지면서 면세점을 찾는 발걸음은 늘었지만 매출은 뒷걸음쳤기 때문이다.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면세점 고객 수는 2948만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지만 매출은 12조5340억원으로 전년대비 11.9% 줄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매출 24조8586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외국인 매출 감소가 전체 매출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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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개막 D-1, 韓 이통3사 그리는 피지컬AI 엿본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6'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MWC는 '지능화 시대'(The IQ Era)를 주제로 AI가 재편하는 글로벌 기술·산업 생태계를 조명하는 만큼 국내 이통3사도 AI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다. 국내 격전지로 떠오른 AIDC(AI데이터센터)부터 AX(AI전환) 솔루션, 피지컬AI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나흘간 MWC2026이 열린다. 8개 대형관 중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3관은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는 전시장으로, 삼성전자·인텔·마이크로소프트·퀄컴 등 그야말로 글로벌 ICT기업이 신기술 격전을 벌이는 곳이다. 여기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전시장도 자리한다. SKT는 '무한한 기회와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SKT의 AI'를 주제로 약 992㎡(약 300평) 규모의 전시관을 꾸렸다. AIDC 등 AI 인프라부터 모델·서비스까지 총 27개 아이템으로 풀스택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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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1135억 vs 국악 4억…"돈 돌면 뭐하나" 양극화에 '곡소리'
주가 지수 상승으로 시중 유동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공연예술계의 표정은 밝지 않다. 늘어나는 관람 수요가 대중음악과 뮤지컬 등 일부 분야에 집중되면서 연극·순수음악·국악과의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1일 공연예술계에 따르면 연초 공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기준 누적 티켓 판매액은 2503억여원으로 전년 동기(2069억여원) 대비 434억원 늘었다. 공연이 집중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중음악과 뮤지컬 판매액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다. 대중음악은 1135억원으로 전년 대비 293억원 늘며 1위를 기록했고, 뮤지컬은 1065억원으로 같은 기간 125억원 증가해 뒤를 이었다. 반면 국악(3억 8000만원), 무용(6억원),서커스(15억원)은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이 중 국악과 무용이 특히 심각하다. 공연 건수는 134건으로 뮤지컬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국립예술단체 관계자는 "공연 관람 수요가 일부 종목에 집중되면서 다른 종목은 상대적으로 소외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