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개막 D-1, 韓 이통3사 그리는 피지컬AI 엿본다

MWC 개막 D-1, 韓 이통3사 그리는 피지컬AI 엿본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지혜 기자
2026.03.01 08:00

[MWC26] AIDC부터 AI전환·피지컬AI 전략 공개

LG유플러스는 오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서 사람 중심 AI를 공개한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오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서 사람 중심 AI를 공개한다./사진=LG유플러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6'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MWC는 '지능화 시대'(The IQ Era)를 주제로 AI가 재편하는 글로벌 기술·산업 생태계를 조명하는 만큼 국내 이통3사도 AI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운다. 국내 격전지로 떠오른 AIDC(AI데이터센터)부터 AX(AI전환) 솔루션, 피지컬AI 전략을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 비아 전시장에서 나흘간 MWC가 열린다. 8개 대형관 중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3관은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는 전시장으로, 삼성전자·인텔·마이크로소프트·퀄컴 등 그야말로 글로벌 ICT기업이 신기술 격전을 벌이는 곳이다. 여기에 SK텔레콤(79,800원 ▼2,500 -3.04%)LG유플러스(16,540원 ▼1,270 -7.13%) 전시장도 자리한다.

SKT는 '무한한 기회와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SKT의 AI'를 주제로 약 992㎡(약 300평) 규모의 전시관을 꾸렸다. AIDC 등 AI 인프라부터 모델·서비스까지 총 27개 아이템으로 풀스택 AI 저력을 선보인다. 국가대표 AI(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선발 프로젝트 2단계를 통과한 국내 최대 규모(519B)의 AI 모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도 현장 시연한다.

권영상 SKT Comm지원실장은 "SKT의 풀스택 AI가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가치로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SK텔레콤은 오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서 '무한한 기회와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SKT의 AI'를 주제로 전시관을 연다./사진=SKT
SK텔레콤은 오는 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6'에서 '무한한 기회와 가능성을 만들어내는 SKT의 AI'를 주제로 전시관을 연다./사진=SKT
KT·LGU+, 피지컬AI 시나리오 공개

올해로 두 번째 단독 전시관을 연 LGU+는 '사람 중심 AI'를 주제로 전시관을 연다. LGU+는 통신사에 친숙한 음성을 중심으로 AI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이번에 진화된 AI 에이전트 '익시오 프로'를 첫 공개한다. 이용자가 필요한 것을 먼저 제안하는 능동형 에이전트로, 로봇과 결합해 피지컬AI를 구현할 예정이다. LG AI연구원, 퓨리오사AI와 협업한 소버린 AI 풀스택 솔루션도 선보인다. 인프라 구축 없이도 전원과 네트워크를 연결하면 즉시 AI를 도입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LGU+는 통신 본업에 집중해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보안도 강조했다. AI 에이전트와 디지털 트윈을 기반으로 AI가 스스로 분석·판단·조치하는 오토노머스(자율운영) 네트워크 솔루션을 공개한다. 익시오와 AICC(AI컨택센터)에 적용 예정인 동형암호도 공개한다. 이는 데이터가 저장·전송·사용되는 전 과정에서 암호화를 유지하는 기술로, 해커가 데이터를 탈취해도 내용을 해석할 수 없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상무)은 "음성 기반의 차별적 경험과 보안, 자율운영 네트워크 기술을 결합해 통신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AI 컴퍼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4관에 자리잡은 KT(63,800원 ▼800 -1.24%)는 AX(AI 전환) 기술과 성공사례를 선보인다. KT 주요업무에 적용해 성과를 검증한 '에이전틱 패브릭' 운영체제가 대표적이다. 기업 업무 전반에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AI 기술과 에이전트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플랫폼이다. 로봇·설비·IT시스템을 하나의 지능형 생태계로 연결해 피지컬AI를 구현하는 로봇 플랫폼 'K 라스(Robot as a Service)'도 준비했다.

KT는 한국 문화와 기술력을 알리기 위해 전시관을 광화문 광장 콘셉트로 꾸몄다. 대한민국 통신역사를 전시하고, 'AI 이강인'이 7개 국어로 응원 메시지를 전하거나 태블릿 주문·결제 시스템 하이오더로 떡꼬치 등을 주문할 수 있게 하는 등 차별화된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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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안녕하세요. 정보미디어과학부 윤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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