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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간다" 8살 살해 후 시신 훼손한 10대…공범에 '손가락' 선물까지[뉴스속오늘]
2017년 3월29일. 인천 연수구 한 동네에서 10대 청소년 2명이 8살 초등학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사건이 발생했다. 주범 김양(당시 17세)은 한때 의사를 꿈꿨을 만큼 머리가 좋았다. 어려서부터 인체해부학에 관심이 많았고, 중학교에서는 줄곧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 모범생에 가까웠던 김양이 어쩌다 극악무도한 살인마가 됐을까. ━김 "사냥하러 나간다", 박 "전리품을 내게줘"━ 김양이 괴물로 변한 건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다. 공부에 흥미를 잃고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다. 결국 고교를 자퇴한 그는 집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하면서 더욱 사회와 단절됐다. 인터넷과 SNS(소셜미디어)에서 기괴한 대화를 즐겼고, 인육을 먹는 내용이 나오는 드라마에 몰입해 갔다. 의사를 꿈꾸던 김양 내면의 괴물은 이렇게 성장했다. 공범 박양(당시 19세)과도 2017년 1월 SNS를 통해 만났다. 김양과 박양은 사건 전날부터 당일 새벽까지 4차례에 걸쳐 2시간10분 동안 통화를 했다. 사건 당일 김양은 모친 옷과 선글라스로 변장한 셀카와 함께 "사냥하러 나간다"는 메시지를 박양에게 전송했으며, 박양은 "전리품(시신 일부)을 내게 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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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윤 "식당서 내 앞담화 하더라…충격에 무대공포증" 고백
가수 홍지윤이 식당에서 대놓고 욕하는 사람을 만난 뒤 무대 공포증이 생겼었다고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MBN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현역가왕3' 출연자인 홍지윤, 이수연, 구수경, 강혜연, 김태연, 솔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홍지윤은 한동안 무대에 서기가 힘들었다며 "오디션으로 데뷔해 갑자기 사랑받았다. 날 좋아해 주신 분이 많아졌는데, 반면 날 싫어하는 분도 많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뒤 분이 나인 걸 알고 내 욕을 엄청 하시더라"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때 너무 충격받아서 무대에 설 때마다 '저분은 날 어떻게 생각할까? 내 노랠 듣고 어떻게 생각할까?'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홍지윤은 "지금은 날 사랑해주시는 분도 많다는 걸 생각하며 극복했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그런 걸 극복하려면 서장훈을 봐라"라고 조언했고, 서장훈은 "(선수 시절) 욕하고 퇴장할 때 동전 던지고 별 걸 다했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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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인 듯 붉닭 아닌 '불라면'…해외서 판치는 짝퉁, 수출 시도까지 '황당'
K푸드·패션·뷰티 열풍이 거세자 해외에서 한국 브랜드의 상호와 캐릭터, 디자인 등을 따라 하는 사례가 잇따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K뷰티 인기가 높아진만큼 해외 '짝퉁' 제품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중국에는 올리브영과 유사한 '온리영(ONLY YOUNG)' 매장이 등장했다. 연두색을 활용한 인테리어와 상품 진열 방식, 로고, 쇼핑백 모두 올리브영과 비슷하다. 매장에선 K팝이 흘러나와 한국 매장을 연상시킨다. 화장품 브랜드 '클리오'는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도용사례가 많다. 이 브랜드의 아이팔레트가 '포니 클리오'라는 이름으로 판매됐고 '킬 커버 쿠션(Kill Cover)'은 '키스 커버(Kiss Cover)'로 출시됐다. 이외에도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패션브랜드 '마뗑킴'의 디자인과 로고 등을 도용한 사례가 늘고 있다. K푸드 대표브랜드가 된 삼양식품의 '불닭'의 IP(지식재산권) 침해 사례는 셀수없을 정도다. 제품 포장에 '한국불닭볶음라면', '불라면'이라고 한글로 적거나 삼양식품의 브랜드명 'Buldak'을 그대로 넣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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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노크했는데 이미 등록된 브랜드? …중소·신생까지 번진 모방
#. 국내 화장품 인기 브랜드를 보유한 A사는 베트남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사 상표가 현지에서 등록된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즉시 상표 출원에 나섰지만 현지 업체가 동일·유사 상표를 먼저 출원한 탓에 등록을 거절당했다. 베트남 정부기관에 도용 사실을 입증할 자료를 확보해 증거로 제출하는 등 소송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최근 승소를 확정한 기쁨도 잠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남아있지 않았다. K콘텐츠를 중심으로 한류 소비가 확산되면서 K브랜드를 침해하는 해외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 브랜드에서 집중됐던 모방이 중소·신생 브랜드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다. 트랜드 변화 주기가 짧아지면서 막 성장한 K패션·뷰티나 해외에서 활로를 찾으려는 K푸드(프랜차이즈)가 타격을 입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의원이 지식재산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업 규모별 상표권 침해 양상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대기업의 K브랜드 무단선점 의심 상표는 지난해 1185건으로 전년 1304건보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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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예방주사' 통했나… 저축은행, 사업자대출 11조 급감
저축은행 업권이 대통령이 지적한 사업자 대출 유용 이슈에서 한발 벗어났다. 전임 금융감독원장 시절 이른바 '작업대출'이 대규모로 적발돼 한 차례 홍역을 치러서다. 이후 규제가 강화되면서 저축은행 개인사업자 대출 규모는 3년 새 10조원 이상 줄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규모는 12조8828억원이다. 2022년에는 24조2257억원까지 집계됐으나 이듬해 20조원을 밑돌았고, 2024년에는 15조원대까지 줄었다. 지난 3년 새 11조3429억원 감소했다. 사업자 대출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주택구매자금'으로의 유용을 지적하면서 이슈가 됐다. 사업자 대출금은 사업 용도로만 사용해야 하는데 주택담보대출보다 규제가 약하다는 점에 착안해 일부 차주가 이를 부동산 구매에 활용하는 사례가 있어서다. 저축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급감은 경기 악화로 인한 자영업자 상환 능력 저하와 부실률 상승이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이복현 금감원장 시절 저축은행이 사업자 대출 문제로 대규모 제재를 받은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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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장 탈출' 7마리 의리견" 전세계 울었는데…드러난 진실 '허탈'[트민자]
'홈워드 바운드'라는 영화가 있다. 개 두 마리와 고양이 한 마리가 주인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로 반려동물의 충성심과 우정을 보여준다. 최근 '중국판 홈워드 바운드'가 SNS를 뜨겁게 달궜다. 중국 지린성의 한 도로에서 찍힌 영상으로 셰퍼드, 웰시코기, 골든리트리버 등 서로 다른 개 7마리가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웰시코기가 대열의 맨 앞에서 뒤를 살피며 무리를 이끌었고 몸집이 큰 골든리트리버는 도로에서 차들로부터 동료들을 보호하려는 듯 바깥쪽에서 걸었다. 동료들은 다친 것으로 보이는 셰퍼드를 세심히 보살폈다. 이 개들은 도살장으로 끌려가던 트럭에서 극적으로 탈출해 집을 찾아가던 것으로 전해지면서 더 화제가 됐다. 전 세계 누리꾼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중국의 개고기 식용 문제에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이 감동 드라마의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짜'였다. ━영상은 사실…서사는 허구━팩트부터 확인하자면 영상은 실제 상황이었다. 중국의 한 누리꾼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지린성의 한 도로 위를 걷던 7마리의 개를 영상으로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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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따뜻하지만 일교차 큰 날씨…수도권 건조특보
일요일인 오늘(29일)은 전국이 포근한 가운데 가끔 구름 많겠으나, 전남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2~11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7도, 최고 12~17도)보다 높겠다. 다만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8도 △인천 7도 △춘천 4도 △강릉 8도 △대전 7도 △청주 7도 △대구 8도 △전주 7도 △광주 8도 △부산 11도 △제주 11도△울릉도·독도 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6도 △춘천 8도 △강릉 19도 △대전 22도 △청주 22도 △대구 22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부산 18도 △제주 20도 △울릉도·독도 14도 등이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대전, 충북, 전라동부, 경북권, 경남서부내륙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할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및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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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중국 자본 통제 COINS, 한국 기업에 불똥튀나
미국이 중국을 겨냥한 자본시장 규제를 연방법으로 명문화하며 상시 통제 체제를 구축 중이다. 특정 기업 명단이나 산업 분야를 지정해 거래를 막던 과거 방식과 달리, 이제는 '어떤 거래가 기술·통제 기준에 저촉되는가'를 상시 심사하는 규칙 기반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 규제의 무게중심이 '누구를 막을 것인가'에서 '무엇을 막을 것인가'로 이동한 것이다. 이 전환의 법적 기반이 '포괄적 대외투자 국가안보법(COINS Act·Comprehensive Outbound Investment National Security Act of 2025)'이다. 지난해 1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FY2026 국방수권법(NDAA·Public Law 119-60)에 포함돼 제정됐다. 법 시행 전까지는 2025년 1월부터 효력을 발휘한 재무부의 '해외투자보안프로그램(OISP)'이 경과규정으로 유지된다. 재무부는 법 제정일로부터 450일 이내에 최종 시행규칙을 공포해야 한다. COINS법의 의미는 단순한 규제 강화에 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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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공들여 키웠더니 中이 '먼저 찜'…K브랜드 탈취, 5년간 1만 돌파
최근 5년간 중국에서 의심되는 K브랜드 무단선점 의심상표가 1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3000건을 돌파하며 2년새 2. 4배 증가한 영향이다. 수년새 K브랜드 베끼기가 동남아시아로 확대되는 이른바 'K브랜드 복제벨트'가 형성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오세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식재산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중국의 K브랜드 무단선점 의심상표는 1만1586건이다. 특히 지난해 3112건이 집계돼 2023년 이래로 2년 연속 증가했다. 무단선점 의심상표는 프랜차이즈 등 국내 브랜드가 현지에 진출하려 할 때 현지 브로커가 협상을 통해 이익을 얻으려는 목적으로 한국 상표를 미리 점유하는 의심사례다. 이런 의심사례는 동남아 전역에서 늘어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무단 선점 의심 상표 건수가 2023년 313건에서 2024년 1503건, 지난해 1872건으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역시 2023년 1350건에서 지난해 2485건으로 늘었으며 말레이시아도 같은 기간 106건에서 610건으로 6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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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전 '실험'·상하이 '양산'·항저우 '상업화'… 지역별로 다른 中 로봇산업
중국 로봇산업이 지역별로 다른 형태로 발달하고 있다. 선전은 '실험', 상하이는 '양산', 항저우는 '상업화', 쓰촨·지린 등은 '산업 맞춤형 적용'에 집중하는 식이다. ━ 실험 도시 선전 "오전 설계, 점심 가공, 오후 시제품"━선전에서는 이른바 '오전 설계, 점심 가공, 오후 시제품'이란 빠른 개발 리듬이 강조된다. 기술이 완성된 뒤 로봇 시제품이 출시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출시하고 제품에 대한 반응을 본다는 것이다. 아이디어를 곧바로 시제품으로 구현하고, 실제 시장에서 테스트한 뒤 다시 개선으로 이어지는 순환 구조가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속도 기반 실험 구조'는 공간 혁신을 통해 가능했다. '수직공장(工?上?)' 모델로 대표되는 홍화릉기지(?花?基地)에서는 연구개발, 테스트, 생산 기능이 하나의 건물 안에 통합돼 있다. 그 결과 개발에서 검증까지의 시간이 크게 단축되며, 기술은 현장에서 곧바로 실험되고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 남방일보(南方日?)에 따르면 위에장커기(越疆科技)는 홍화릉기지 입주 이후 개발과 생산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지면서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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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암호화폐 해킹 억제, 글로벌 법집행 제도화 필수"
북한의 암호화폐 해킹 범죄에 대해 글로벌 제도적 협력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주희 국가안보연구원 사이버보안정책연구팀 선임연구원은 최근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보고서 '북한의 암호화폐 탈취 대응을 위한 국제 법집행 공조(Cross-Border Law Enforcement Collaboration for Countering North Korea's Crypto Plunder)'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의 분산성과 익명성은 북한의 사이버범죄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법적 조치를 회피할 수 있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탈취와 자금 세탁 범죄에 대응하려면 글로벌 차원의 법집행 제도화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먼저 북한의 사이버공격이 처음부터 외화 확보를 목표로 한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 초기 공격은 남한 사회 교란이나 파괴 활동 성격이 강했다. 2013년 한국 금융기관과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약 5만 대의 서버를 마비시킨 사건이 대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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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칩 효율 오를수록 더 널리 쓰인다...결국 최후 승자는 삼성전자·하이닉스
━'구글판 딥시크'에 메모리 슈퍼사이클 꺾인다고?…"AI 시장 파이 커진다"━ 구글이 AI(인공지능) 메모리 사용량을 압축하는 '터보퀀트(TurboQuant)'를 공개하면서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진입한 메모리 수요 둔화 우려가 나온다. 이로 인해 글로벌 메모리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주가도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해당 기술이 AI 활용을 확대해 오히려 반도체 시장 성장을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의 터보퀀트 기술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의 핵심 구조인 'KV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수준으로 줄이면서도 성능은 유지하는 알고리즘이다. 구글이 지난해 4월 공개한 논문에서 소개된 기술이다. 대규모 언어 모델에서는 사용자와의 이전 대화 내용과 검색 결과 등을 KV 캐시로 저장해 다음 토큰 생성에 활용한다. 문제는 대화량이 늘어날수록 저장 데이터가 증가하면서 메모리 사용량도 급격히 확대된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