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읽는 책] 아프리카 초콜릿 外

[아이와 함께 읽는 책] 아프리카 초콜릿 外

박다해 기자
2016.01.29 07:12

아프리카 초원에 초콜릿이 하나 떨어졌습니다. 어디선가 나타난 구경꾼 일행이 그만 떨어트린거죠. 초콜릿은 붉은코끼리땃쥐, 사바나원숭이, 사자, 아가마도마뱀, 치타, 코끼리, 황로 등을 거쳐 온 아프리카 동물들에게 전달됩니다.

저마다 한입씩 먹자 이내 초콜릿 껍질만 남습니다. 초콜릿 맛을 본 동물들은 이제 구경꾼 일행을 쫓기 시작합니다.'아프리카 초콜릿'에선 전통적인 유화기법을 사용해 초콜릿을 맛본 동물들을 생생하고 역동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호기심과 장난기 가득한 동물들의 표정은 웃음짓게 만들지요.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니?'에선 꼬마곰 베리의 특별한 하루를 살펴봅니다. 베리는 자신의 생일날 숲 속 친구들에게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아니?"라고 물어보며 친구들의 관심을 끌어보려합니다.

그런데 야속하게도 아무도 베리의 생일을 알아주지 않습니다. 베리가 지쳐갈 때쯤 베리의 생일을 알아주는 사람은 바로 베리의 엄마입니다. 엄마는 베리가 그토록 원하던 질문을 던지며 축하해줍니다. 베리는 '몇 살'이 될까요. 직접 그림책에 있는 베리의 손가락을 움직여 베리의 나이를 정해줄 수 있습니다.

마을에서 제일가는 부자지만 늘 "더, 더!"만 외치는 욕심쟁이 더더영감이 악몽을 꾸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집에서 일하는 일꾼 박 서방이 임금이 된 꿈이죠. 박 서방은 매일 더더영감에게 괴롭힘을 당하면서도 현실에 불만을 갖기는 커녕 그 시간 덕분에 꿈에서 임금이 돼 남에게 베풀 수 있다고 행복해합니다.

반면 더더영감은 집에서 키우는 가축들 밑에서 쫄쫄 굶고 일하며 구박받는 신세가 됩니다.'더더 영감과 무시무시한 꿈'에선 더더영감의 꿈을 통해 분수에 넘치는 욕심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지는 보여주고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지 묻습니다.

아이와 함께 색칠놀이를 하며 자연스레 화가가 돼보는건 어떨까요. 화가 여동헌의 아트 컬러링북'아트 파라다이스'가 새롭게 출간됐습니다. 꽃과 나무, 동물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색칠하다보면 어느새 힘든 일은 잊게 됩니다. 곳곳에 숨어있는 숨은 그림찾기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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