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단, 15년 만에 남산 돌아온다

국립극단, 15년 만에 남산 돌아온다

오진영 기자
2025.04.08 15:39
국립극장. / 사진 = 서울연구원 제공
국립극장. / 사진 = 서울연구원 제공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립극단을 15년 만에 서울 중구 남산 국립극장으로 재이전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8일 국립극단의 국립극장 이전을 기념하는 행사 '국립극단, 남산에서 이어가는 연극의 미래'에 참석한다. 박정자, 이호재 등 국립극단 출신 원로 배우와 연극 관련 협회·단체 관계자,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모인다.

유 장관은 "남산으로의 귀환은 국립극단의 역사성과 미래를 동시에 상징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국립극단의 연극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 연극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극단은 2010년 독립 법인으로 전환한 뒤 서계동 문화공간으로 이전했다. 2023년 일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건축되면서 대학로 홍대 아트센터로 임시 거처를 정했으나 연극계에서는 다시 국립극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난해 2월 2일 열린 설날 음악회에서도 연극계 원로들이 국립극장 재이전을 공식 요청하면서 (구)공연예술박물관 자리로 국립극단의 이전이 결정됐다.

국립극단과 국립극장은 이전을 계기로 연간 2편 이상의 연극을 공동 기획한다. 문체부는 국립극장 인근의 공연연습실을 확보해 국립극장을 중심으로 한 남산공연예술벨트 내 기획부터 공연, 홍보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운영하는 체계를 갖추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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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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