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대상 4파전, 그리고 박상현 60억 돌파' 2026 피날레 장식할 제주의 왕은? [KPGA]

'제네시스 대상 4파전, 그리고 박상현 60억 돌파' 2026 피날레 장식할 제주의 왕은? [KPGA]

안호근 기자
2026.11.0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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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 KPGA 투어 최종전인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가 11월 5일부터 제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 선수 61명이 참가하며, 신상훈부터 송민혁까지 4명의 선수가 제네시스 대상 수상 가능성을 두고 경쟁한다. 박상현은 타이틀 방어와 함께 국내 통산 상금 60억원 돌파에 도전하며, 직전 대회 우승자 배용준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신상훈(왼쪽부터), 2위 장유빈, 3위 정찬민, 4위 송민혁. /사진=KPGA 제공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신상훈(왼쪽부터), 2위 장유빈, 3위 정찬민, 4위 송민혁. /사진=KPGA 제공

2026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최후의 승부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올 시즌 19번째 대회이자 최종전인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총상금 11억원, 우승 상금 2억 2000만원)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밸리·테디 코스(파72·7332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컷오프 없이 치러진다. 시드 우선순위가 아닌 직전 대회 '2026 렉서스 마스터즈' 종료 기준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의 정예 멤버들에게만 출전 자격이 주어졌으며 총 61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최종전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와 함께 KPGA 투어 시드 2년(2027~2028년)이 부여된다.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단연 2026시즌 영예의 '제네시스 대상' 향방이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1위부터 5위까지 각각 1000점, 600점, 520점, 450점, 390점의 제네시스 포인트가 주어지는 가운데 대상 수상의 경우의 수는 1위 신상훈(28·PXG)부터 4위 송민혁(22·동아제약)까지 단 4명으로 좁혀진 상태다. 최종전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자가 대상의 영광까지 안을 가능성이 높다.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43·동아제약)의 전인미답 대기록 달성 여부도 이목을 끈다. 박상현은 직전 대회인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27위를 기록, 제네시스 포인트 67위에 턱걸이하며 극적으로 최종전 출전권을 따냈다.

타이틀 방어와 함께 통산 17승에 도전하는 박상현은 "올 시즌 성적이 아쉬워 출전하지 못할 수도 있었으나, 극적으로 70위 내에 들며 출전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코스도 잘 맞고, 바람이 많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 바람을 잘 이겨내는 스타일이라 기대가 많이 된다. 컨디션도 올라오고 있어 마지막 대회를 잘 마무리하겠다"고 2연패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박상현. /사진=KPGA 제공
박상현. /사진=KPGA 제공

동시에 박상현은 사상 첫 '국내 통산 상금 60억원' 고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미 KPGA 투어 최초 50억원을 돌파했던 그는 현재 248개 대회에서 총 59억 7526만 3713원을 벌어들였다. 60억원까지 남은 금액은 불과 2473만 6287원으로, 이번 대회에서 공동 9위(2명 이하 동률 기준) 이상의 성적만 거두면 또 다른 역사를 쓰게 된다.

직전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장유빈(24·신한금융그룹), 정재현 2575(21)와 2차 연장 접전 끝에 통산 3승을 달성한 배용준(26·CJ)은 내친김에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KPGA 클래식' 정상에 올랐던 배용준이 이번 대회마저 제패한다면, 2개 대회 연속 우승과 '제주도 2년 연속 우승'이라는 값진 타이틀을 동시에 얻게 된다.

한편 KPGA 투어 최종전은 3년 연속 제주에서 개최된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지난해 첫 KPGA 투어 개최에 이어 2029년까지 투어챔피언십을 책임진다. 대회 주최 측은 이번 대회에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는 선수(우승자 포함)에게 1년간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라운드 및 숙박 무료 혜택을 제공하며 명승부를 독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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